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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루트 제공]직장인들은 올해 자신의 상황을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일이 많아 몹시 바쁘다'는 의미의 '다사다망'(多事多忙)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지난 5~7일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남녀 2971명을 대상으로 올해 '자신의 사자성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14.2%가 '다사다망'을 선택했다.이어 '고목사회'(枯木死灰·마른 나무나 불기 없는 재와 같이 생기와 의욕이 없는 상태)와 '노이무공'(勞而無功·애만 쓰고 보람이 없는 것)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13.0%와 11.5%로, 2·3위였다.'스스로 살길을 찾는다'는 의미의 '각자도생'(各自圖生·11.3%)과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의 '전전반측'(輾轉反側·11.2%) 이 뒤를 이었다.특히 직장인의 경우 15.9%가 '다사다망'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데 비해 구직자는 '고목사회'(25.4%), 자영업자는 '노이무공'(13.7%)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가장 많았다.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갈수록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서 의욕을 잃어가고 있는 구직자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형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이색 사자성어를 꼽게 한 결과 '서류광탈(면접광탈)'이 응답 비율 12%로 가장 높았다. 서류광탈은 입사 시험에서 서류 단계부터 탈락한다는 의미의 신조어다.이밖에 '돈이음슴'(얇아지는 지갑)(9%)과 '백수다또'(취업이 잘되지 않는 상태)(9%), '무한도전'(힘든 상황임을 알지만 일단 도전함)(8%) 등의 순이었다. 

경제 Economy | 정예린 기자 | 2018-12-10 15:06

인천시가 내년 국비 3조8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국비를 작년보다 4061억원 (15.2%) 늘어난 3조815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확보 내용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등 철도·도로 분야에 925억원, 노인·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 일자리분야에 924억원, 문화체육시설 건립과 전기·수소차 구입이 등 생활 SOC 분야에 2550억원이다. 또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급여를 지급하는 사회복지 분야에 2조318억원을 확보했으며 국가가 직접 사업을 진행하는 국가직접사업금 3336억원 등 총 3조8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특히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에 내년도 국비 2550억 원을 확보해 논현도서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14개소 건립 예정이며, 수인선 자투리 부지를 이용한 숲길 조성, 전기·수소 자동차 충전소 설치 및 수소차 구매 등 주민들 일상생활에 접점이 있는 편익시설을 증가할 전망이다. 신규 사업으로 연수경찰서 민원실 증축, 가정지구대 신축,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인천-안산간 제 2 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비 3조원 시대를 열게 된 것은 그간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노력과 특히 예산 결정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 한국=조냇물기자]

경제 Economy | 조냇물 기자 | 2018-12-10 12:04

[사진=연합뉴스]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가 금주 중대 분수령을 맞아 주목되고 있다.내년 3월 29일 자정(3월 30일 0시)으로 예정된 영국의 EU 탈퇴가 끝내 이뤄질지, 어떤 모양새로 EU를 떠나가게 될지 여전히 전망을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향후 브렉시트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일정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10일 유럽사법재판소(ECJ) 판결을 시작으로 11일 英의회 표결, 13·14일 EU정상회의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이번 주를 지나고 나면 향후 브렉시트 전망에 대해 좀 더 뚜렷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ECJ는 스코틀랜드법원의 의뢰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EU 탈퇴를 통보한 영국이 일방적으로 이를 철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리를 벌여왔으며 오는 10일 이에 대한 결정을 발표한다. EU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에서 회원국 탈퇴에 관해 규정한 50조에 대한 지금까지의 해석대로라면, 영국 의회는 EU와 영국 정부가 체결한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을 동의하거나, 이를 거부하거나 두 가지만을 선택할 수 있다.다만 ECJ가 영국이 일방적으로 브렉시트를 철회할 수 있다고 결정할 경우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를 철회하는 방안도 선택지에 포함할 수 있다.이 경우 영국 의회 내 EU 잔류파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제2 국민투표 실시' 주장이 탄력을 받게 돼 브렉시트라는 방향이 선회할 수도 있다.오는 11일에는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 동의안을 놓고 표결한다. 그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의 전망은 더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 동의안을 가결할 경우 영국은 브렉시트 합의문에 규정된 대로 내년 3월 30일부터 브렉시트 전환 기간이 적용되는 등 EU를 탈퇴하게 된다.반면에 의회가 비준동의를 거부하면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를 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는 11일 의회 투표에서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전례 없는 혼란이 우려된다고 경고하며 가결을 호소했지만 표결 시 부결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오는 13, 14일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인 EU 정상회의도 브렉시트의 흐름을 좌우할 중대 행사다. EU 정상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는 전적으로 영국의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영국 의회에서 오는 11일 표결이 예정대로 실시되고 가결될 경우엔 큰 문제가 없이 순탄하게 갈 수 있다. 하지만 부결될 경우 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의 정상들은  '노딜 브렉시트'로 가느냐, 재협상을 통해 한 번 더 절충점을 찾을 것이냐를 놓고 고심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영국이 의회 표결을 연기한 이후 제2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쪽으로 갈 수도, EU에 재협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메이 총리가 제2 국민투표를 선택할 경우 EU로선 영국이 브렉시트를 번복하고 잔류를 선택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영국이 재협상을 요구하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서부터 향후 협상 대책까지 모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금까지 EU는 영국과 타결한 브렉시트 합의문이 '유일하게 합의 가능한 합의문'이라며 "추가 협상은 없다고" 쐐기를 박아왔으나 '노딜 브렉시트'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 재협상 수용 여부 등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 양택 기자 | 2018-12-10 06: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로버트 뮬러 특검.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당시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연루 의혹을 둘러싼 특검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그간 드러난 법적 문제와 관련해 공화당이 대통령 엄호에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공화당 중진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이날 NBC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캠프의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 "실수들이 과도하게 형사처벌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누군가 서류 작성에 오류가 있거나 분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그건 징역형에 처할 게 아니라 벌금형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선거자금법 위반에 대해 공격적 기소가 이뤄질 경우 "모든 대통령이 기소되고, 공직을 마치면 감옥에 가는 바나나 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나나 공화국은 부패로 인한 정국 불안을 겪는 국가를 경멸적으로 지칭하는 표현이다.폴 의원은 2016년 당시 트럼프 측 관계자들이 모스크바에 트럼프타워 건립을 추진했던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같은 당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도 CBS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특검과 관련, "이 나라에서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은 것처럼 그 밑에 있는 사람도 없다"며 "그 증거는 당신이 말한 것과 다르다고 주장할 권리"를 강조했다고 WP는 전했다. 다만 그는 "특검 수사는 계속돼야 하고 방해받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ABC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을 사면한다면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사면은 사려 깊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의원들은 공세 수위를 높였다.내년 새 하원 법사위원장을 맡게 될 제럴드 내들러(뉴욕) 의원은 CNN '스테이트 오프 더 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캠프의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탄핵할 수 있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것이 탄핵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히 중요한지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하원 정보위원장을 맡게 될 애덤 시프(캘리포니아) 의원도 CBS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현실적인 전망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는 날 기소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앵거스 킹(메인) 상원의원은 특검과 검찰이 7일 트럼프 캠프전 관계자들 재판에서 제시한 수사 기록과 의견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루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심각한 신호"라고 말했다.

글로벌경제 | 강혜원 기자 | 2018-12-10 06:40

지난 7일 경찰·국과수·소방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고양시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는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관 파열 사고와 관련 복구 공정률이 85%라고 9일 밝혔다.지역난방공사는 고양지역에 매설된 341㎞의 온수관을 긴급 점검이 진행하고 있으며 긴급 점검을 마치면 내년 1월 중순까지 외부 안전 전문가와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점검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온수관이 묻힌 땅속과 지표면 온도 등을 측정해 배관 파열 등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공사에 따르면 전국의 온수 배관 2164㎞ 가운데 686㎞(32%)가 20년 이상 사용된 노후 배관이며 이 가운데 분당 지역에 매설된 배관 248㎞의 77%(191㎞)와 고양 지역 341㎞의 50%(171㎞)가 20년 이상 사용돼 노후화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고양지사 관계자는 "온수관이 도로 밑에서 매설돼 있다 보니 태양 복사열 영향과 교통량이 적은 야간과 새벽 시간에 주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온수관 파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역난방 공사와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라며 다음 주 중 공사와 공사의 하청을 받아 배관을 관리한 하청업체 등을 압수수색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국과수, 소방, 시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감식을 했다.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증거물을 국과수에 보내 분석 중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이번 사고로 사망자를 비롯해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과실이 밝혀지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한국지역 난방공사 고양지사 지하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9일까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접수된 인명피해는 57건, 자동차 등 대물 파손 65건이다.[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경제 Economy | 신 준혁 기자 | 2018-12-09 15:38

지난달 14일 개최된 실업급여 설명회장 [사진=연합뉴스]정부가 실업자의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총액이 올해 들어 6조원에 도달했다.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5195억원으로 집계됐다.노동부 발표 기준으로 올해 1∼11월 구직급여 지급액을 모두 합하면 5조9770억원으로, 6조원에 230억원 모자란다.12월까지 포함하면 올해 구직급여 총액은 6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구직급여와 조기 재취업 수당 등을 합한 실업급여 지급액은 이미 6조원을 넘어섰다.한 해 실업급여 지급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고용 사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최저임금 인상도 영향을 미쳤다. 구직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90%로 결정되는데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구직급여 하한이 높아진 것이다.지난달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38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만명(14.9%)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8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000명(6.9%) 늘었다.고용보험 가입 상태인 사람을 가리키는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고용보험을 통한 사회안전망에 들어온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고용의 양적 증가는 지지부진해도 질적 개선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노동부의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 미가입자와 일용직, 자영업자 등은 제외된다.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42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5만8000명(3.5%) 증가했다. 증가 폭으로는 2013년 7월(46만2000명) 이후 64개월 만에 가장 컸다.고용보험 피보험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은 올해 1월 26만7천명으로 시작해 계속 커지는 추세다. 피보험자 증가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지난달에도 피보험자 증가세를 이끈 것은 서비스업이었다. 서비스업 피보험자는 작년 동월보다 43만6000명 증가한 90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피보험자가 9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내수 업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피보험자는 각각 6만9000명, 6만2000명 늘어 증가 폭을 확대했다.육상운송·파이프라인업도 3000명 늘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시행에 들어간 노동시간 단축으로 노선버스업을 포함한 육상여객 운송업의 고용 확대와 피보험자 증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지난달 제조업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작년 동월보다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업황 악화와 구조조정에 직면한 자동차 제조업에서 9만4000명 감소했다. 자동차부품 제조업에서도 7만4천명 줄었다. 완성차 제조업은 피보험자 감소세가 완화하고 있으나 부품 제조업은 감소 폭이 커지고 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업도 피보험자가 7만8천명 감소했다. 피보험자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폭은 작아지고 있다.지난달 전체 피보험자 증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작년 동월보다 18만5000명(2.5%) 증가했고 여성은 27만4천명(5.0%) 늘었다. 여성 피보험자 증가 폭이 남성의 2배 이상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연령대별로 보면 50세 이상이 8.7%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29세 이하 청년층은 인구 감소에도 3.3% 증가해 폭을 확대했다. 반면, 40대는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경제정책 | 신 준혁 기자 | 2018-12-09 12:25

[사진=연합뉴스]국내 휘발유 가격이 약 1년 2개월만에 1400원대로 떨어졌다.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에 이어 최근 국제유가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당분간 하락 추세가 유지되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한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5.4원 내린 1481.0원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최근 5주 만에 209.1원이나 떨어지면서 지난해 9월 둘째주(1475.1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500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9월 넷째주(1491.7원)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6일 1470.5원으로, 연중 최고치였던 지난달 4일(1690.3원) 이후 약 한달만에 219.8원이나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23.0원 내린 1362.1원에 판매되면서 지난 5월 첫째주(1355.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8.7원 내린 996.1원을 기록했다. 최근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10월 둘째주(987.7원) 이후 처음으로 1000원선을 하회했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33.9원 하락한 1454.2원에 판매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36.6원 내린 1497.8원으로, 모처럼 1500원을 밑돌았다.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576.1원으로 전주보다 28.4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95.1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38.0원 하락한 1438.1원에 판매됐다.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보다 83.6원이나 내린 1235.1원이었고, 경유는 1146.9원으로 77.3원 하락했다.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캐나다 앨버타주(州) 정부의 생산 감축 지시 및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5달러 오른 60.6원에 거래돼 한 주 만에 60달러선을 회복했다.[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경제 Economy | 정예린 기자 | 2018-12-08 17:43

[사진=연합뉴스]올해 전국 주택 전·월세 물가 상승률이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8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에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월세 등 집세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평균 0.7%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06년(0.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등 잇따른 규제로 부동산 경기가 반짝 움츠러들었던 때다.1~11월 소비자물가 중 집세 상승률은 2012년 4.3%로 정점을 찍은 뒤 2% 내외를 맴돌다가 올해 뚝 떨어졌다.집세 중 전세는 1.5% 올라 지난해 상승률(2.9%)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월세는 0.3% 하락하면서 2006년(-0.4%) 이후 12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전·월세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자가주거비포함물가지수(1.4%)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6%) 차이는 지난해(0.1%p)보다 더 벌어지게 됐다.자가주거비용은 보유한 주택을 빌려줬다고 가정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임대료를 뜻하는 것으로, 전·월세 변동분을 반영해 계산된다. 통상 전·월세 가격이 높으면 자가주거비포함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 보다 많이 오른다.최근 전·월세 하락세에는 강력한 대출규제가 포함된 9·13 대책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주택 공급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한국감정원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6주 연속 하락세이면서 낙폭도 매매가보다 크다. 매매가는 3주 연속 하락했다.이런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난달 5년여 만에 처음으로 6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집세 상승 폭이 빠르게 둔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경제 Economy | 정예린 기자 | 2018-12-08 16:54

[사진=연합뉴스]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내년도 예산안에서는 고용노동부 소관 주요 일자리 사업 예산이 정부 안(案)보다 큰 폭으로 깎였다.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노동부 소관 예산은 26조7163억원이다. 정부 안(27조1224억원)보다 4061억원 작은 규모다. 올해 예산과 비교하면 2조9130억원(12.2%) 증액됐다.정부 안보다 깎인 예산은 대부분 일자리 창출과 유지 관련 사업 예산이다.저소득 취약계층과 청년 등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인 '취업성공패키지' 예산은 정부 안보다 412억원 적은 371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작년(5029억원)과 비교해도 1320억원 작은 규모다.이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성공패키지 Ⅰ'의 수혜자는 12만명에서 10만7000명으로, 청년 등이 대상인 '취업성공패키지 Ⅱ'의 수혜자는 12만명에서 10만명으로 줄어든다.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지원하는 저소득층 구직촉진수당 지급 대상도 35세 이상으로 한정돼 2만4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감소한다.주요 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도 대폭 줄었다.중소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정부가 일정 한도 안에서 임금을 지원하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사업 예산은 정부 안보다 400억원 깎인 6745억원으로 책정됐다. 예산이 대폭 삭감됐지만, 올해 예산(3417억원)과 비교하면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청년추가고용장려금 수혜자는 올해 9만명이었으나 내년에는 신규 수혜자를 포함해 모두 18만8000명에 달할 전망이다.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이 일정 기간 월급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의 지원으로 목돈을 마련하게 해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예산도 정부 안보다 403억원 적은 9971억원으로 정해졌다. 올해 예산보다는 5713억원 증액됐다.청년내일채움공제 수혜자는 올해는 15만5000명이었으나 내년에는 25만5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졸업한 지 2년 이내로, 구직 중인 청년에게 6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도 정부 안보다 437억원 깎여 1582억원으로 책정됐다.이에 따라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 대상도 10만명에서 8만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 청년수당 등과 중복될 수 있다는 논란을 낳았다.정부가 실업자의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구직급여 예산은 7조1828억원으로, 정부 안보다 2265억원 감액됐다.노동부는 구직급여 지급액을 평균 임금의 50%에서 60%로 높이고 지급 기간을 90~240일에서 120~270일로 연장하는 계획의 시행 시점을 내년 1월에서 7월로 늦추기로 했다. 자영업자 실업급여 예산도 정부 안보다 8억원 깎인 41억원으로 정해졌다.구직급여는 고용 사정이 개선되지 않는 데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하한이 높아져 올해 지급 총액은 6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이 밖에도 사회적기업진흥원 운영 예산, 실업자 능력 개발 지원 예산, 지방관서 인건비 등이 줄줄이 감액됐다. 노동부는 근로감독관 증원 규모도 535명에서 413명으로 줄이기로 했다.정부 안보다 증액된 예산도 있다. 장애인 고용 지원을 위한 경기남부 직업능력개발원 신설 예산 170억원이 추가됐고 중증 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 지원 예산은 정부 안보다 6억원 많은 13억원으로 책정됐다.산업인력공단 운영 지원,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운영 지원, 노동단체 노후 시설 개선 등을 위한 예산도 정부 안보다 소폭 늘었다. 

경제 Economy | 정예린 기자 | 2018-12-08 15:46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내년 예산이 지난해 대비 15.9% 증가한 10조원대의 역대 최대 규모로 책정됐다.중기부는 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이 기존 정부안 대비 0.9%(941억원) 증가한 10조3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기청 시절을 포함해 중기부의 예산(본예산기준) 중 가장 큰 규모이며, 15.9%의 증가율 또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ICT융합 스마트공장, 조선·자동차 등 위기 업종 지역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예산이 증액됐기 때문이다.우선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스마트 공장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지원 공장 확대에 727억원, 스마트마이스터 운영에 20억원 등을 증액했다. 이로써 정부는 내년 2800개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고, 100명의 퇴직인력 스마트 공장 전문가를 중소기업에 파견해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또 구조조정 업종의 안정적 자금 확보 및 기업 운영 정상화를 위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출연에 740억원, 위기지역 중소기업 R&D 지원에 40억원, 위기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 운영에 16억원이 증액이 책정됐다.  내수경기 침체에 취약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에 새롭게 50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재기지원과 제로페이 등에 각각 10억원의 예산을 늘렸다.     창업 기반 확충을 위한 스타트업 파크와 시니어기술 창업센터에도 각각 56억원, 3억8000만원이 추가 반영됐다.  지역특구법 제정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규제자유특구제도 운영예산도 신규로 반영해 신속한 제도운영 및 조기안착을 지원한다.[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경제 Economy | 정예린 기자 | 2018-12-08 13:56

7일 저녁과 8일 새벽 사이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개최됐다. [사진=연합뉴스]2019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그동안 국회에 묶여 있던 굵직한 법안들이 7일 밤과 8일 새벽 사이에 무더기로 처리됐다. 이날 국회 예결위원회에서는 시한이 급했던지 스톱워치까지 등장해 벼락치기를 시도하는 국회의 민낯이 드러나기도 했다.내년도 예산안은 법정처리 시한(12월 2일)을 6일이나 넘긴 채 8일 새벽에 가까스로 본회의 의사봉이 두드려졌다. 여야는 이날 새벽 본회의를 열어 재석 212명 중 찬성 168명, 반대 29명, 기권 1명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가결처리했다.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469조5751억원이다. 당초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 470조5016억원보다 9300억원이 줄어든 채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전날 5조원 정도를 줄이겠다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대국민 홍보를 했지만 이는 지켜지지 못했다.결국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428조8339억원보다 40조7000억원가량(9.5%) 늘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예산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2020년 예산은 5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예산안이 처리된 본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일부 무소속 의원들만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는 바른미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전날 밤 국회 본회의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비준동의안을 비롯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이 무더기 처리돼 내년에 효력을 발휘하게 됐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은 한국산 픽업트럭(화물자동차)의 미국 수출관세 철폐 시기를 20년 늦추고 한-미 FTA의 독소조항으로 꼽혔던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의 중복 제소를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한-미 FTA 개정안은 양국의 서면 통보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특히 이번에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음주운전에 대한 규제를 크게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음주 운전자 차에 치여 젊은 나이에 사망한 윤창호 씨 같은 사례를 방지하는데 역점을 뒀다. 그래서 이번에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윤창호법'으로 불리기도 한다.현행 혈중 알코올 농도 0.05∼0.10%인 운전면허 정지 기준을 0.03∼0.08%로, 취소 기준은 0.10%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된다. 이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소주 1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라는 취지다.개정법은 또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가중처벌 조항을 신설하고 운전면허 정지와 취소 기준을 강화했다.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현행 음주운전 3회 이상 적발 시 1년 이상 3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 벌금보다 처벌 정도가 한층 세진 셈이다. 개정법은 공포 6개월 뒤 시행된다.이날 '핀테크 혁신법'으로 불리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은 혁신 금융서비스를 시험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최초 2년, 연장 시 추가 2년의 범위에서 금융위원회가 인정하는 일부 금융 관련 법령에 대한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국회는 또 여성혐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미투' 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지원에 국가 책임을 명백히 하고, 간접 피해자 범위를 피해자의 배우자와 직계친족 및 형제자매로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2차 피해 유형에 언론 보도에 따른 피해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피해를 포함하는 조항도 넣었다.[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경제정책 | 김 완묵 기자 | 2018-12-08 07:10

국회 본회의장 모습 [사진=연합뉴스]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7일 오후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여야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사립 유치원 비리 의혹과 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을 발견했고, 5당이 두루 참여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가동해 다당제 속 협치를 이끄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470조 5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극심하게 대치하다 막바지에 밀실에서 졸속으로 협상을 타결하는 관행을 끊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쟁점 법안 처리를 미루고 회기 종료 직전까지 가서야 수백 건의 법안을 한꺼번에 밀어내는 구태 역시 반복했다.우선 9월 국회 대정부질문을 전후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여당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하는데 집중했다. 고용지표 악화 속에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포용성장 개념을 내세우며 흔들림 없는 정책 기조 유지를 역설했다.여야는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 문제, 심재철 한국당 의원의 비인가 재정정보 유출 사건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이어 10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은 문재인정부 2년차 개혁 드라이브의 동력을 지키는 데 주력했고, 한국당은 정권 1년 5개월 만에 신(新)적폐가 쌓였다며 정부 심판론을 제기했다.결과적으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사립 유치원 비리 의혹을, 유민봉 한국당 의원이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국감을 통해 장군멍군을 주고받은 여야는 11월 들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가동해 협치의 틀을 마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법안 처리와 예산 반영 등 12개 항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을 고리로 돌연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여야의 협치가 무너졌다.여야는 엿새 만에 채용비리 국정조사 등에 합의하며 가까스로 국회를 정상화했지만, 이후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는 기대만큼 원활하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시작된 예산심사 역시 처음부터 순탄치 못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은 남북협력기금, 일자리 예산, 정부 특수활동비 등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예산이라고 반박했다.여야 위원 비율 문제로 지각 출범한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회는 수차례 정회와 공전 끝에 활동 기한인 11월 30일까지 1차 감액심사밖에 마치지 못했다.예결위 활동 종료와 예산안 자동부의 이후 이들 들어 계속된 예결위 여야 3당 간사 간 비공식 회의체 협상은 대화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전형적인 깜깜이 심사로 진행됐다.핵심 쟁점을 남겨두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나서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을 나흘이나 넘긴 지난 6일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5조 2000억원에 달하는 감액의 세부 사항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아울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선거제 개혁을 예산안 처리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하며 장외 농성을 벌였으나, 민주당과 한국당은 이런 요구를 배제하고 양당 명의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는 다당제 구조 속 사상 초유의 거대양당 타협에 의한 예산안 처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이 이어지겠지만, 야 3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민주당과 한국당이 온전히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한편,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200건 안팎의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선 국회가 정기국회 성과를 올리기 위해 연중 묵혀두었던 법안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법안 밀어내기'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의 처벌 수위가 하향 조정됐고, 종합부동산세법상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세 부담도 기존 안보다 줄어드는 등 일부 법안 내용이 후퇴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국회는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을 비롯한 법안들을 상정해 처리한다. 국회 본관에서 농성 중인 야 3당은 본회의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글로벌경제 | 이경아 기자 | 2018-12-07 15:32

국내 금융지주사의 통합데이터센터 [사진=연합뉴스] 내년초부터 국내 금융회사들이 글로벌 클라우드 회사와 계약을 할때는 개인정보에 대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감독 및 조사 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담아야 할 전망이다.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아마존 등 글로벌 클라우드 회사에 서비스를 맡기는 대신 이와 관련한 개인정보의 보호조치를 금융당국이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대신, 국내 금융회사들 및 핀테크 기업들은 개인신용정보 또는 고유 식별정보를 취급하는 처리시스템으로 클라우드를 활용 방안이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지난 2016년부터 금융권은 개인신용정보가 아닌 ‘비중요 정보’에 한해 클라우드를 허용했으나, 최근 금융분야 디지털화(digitalization)가 폭넓게 확산됨에 따라 클라우드 이용 확대와 관련한 추가 규제완화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이번 개정안 의결에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클라우드 규제완화 건의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밟았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클라우드 활용 범위를 개인신용정보까지 확대하되, 금융권 보안수준 및 관리·감독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MS, 아마존, 구글, IBM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70%를 점유하고 있다.[위키리크스한국=김호성 기자]

경제 Economy | 김호성 기자 | 2018-12-07 15:04

[사진=CJONmart 캡처]CJ제일제당의 곡류가공품 ‘5가지 자연에서 얻은 재료 부침가루’에서 영양표시량 대비 832% 초과한 당류가 검출됐다.7일 구로구청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달 9일 영양표시 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과태료는 40만원으로 자진 납부에 따라 20% 경감된 금액이다.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5가지 자연에서 얻은 재료 부침가루’(유통기한: 2019년 6월 11일)의 당류 함량은 2.496g(100g 기준)으로 나타났다. 제품 패키지상 표기된 당류값 0.3g보다 832% 초과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기준 당류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구로구청 관계자는 “이번 부적합 건으로 CJ제일제당 측에선 많이 답답해 하는 분위기다. 엄격한 자체 관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류 항목이 초과돼 상당히 타격 받은 걸로 안다”며 “자체 발생 여부 등 원인 분석과 함께 영양성분 표시기준 개정안에 따라 표준값 설정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식약처는 지난 8월 식품등의 표시기준을 개정했다. 영양성분의 경우 2개 이상의 외부 기관에서 6개월마다 검사한 평균값을 표시하면 허용오차를 벗어난 것으로 보지 않는다.실제 식품 제조·가공에 사용되는 재료는 재배지, 수확시기 등의 차이로 동일한 품목이라도 영양성분의 함유량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량 성분의 경우 영양성분 함량 편차가 크므로 현실적으로 영양표시 허용오차를 준수하기 어려운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게 취지다.이와 관련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부침가루에서 당류 함량이 800% 가량 높게 나왔지만 실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믹스는 혼합 제품이기 때문에 표본 검사 시 샘플링 방식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 전체 배합 설비를 통해 정확히 (배합)하기 때문에 제조상 문제는 없다”며 “최근 2개 외부기관에서 검사한 당류 평균값은 1g”이라고 밝혔다.[위키리크스한국=천진영 기자]

경제 Economy | 천 진영 기자 | 2018-12-07 14:21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한국경제의 '핵폭풍'으로 부상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삼바가 회계기준을 고의 위반 했다고 발표한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지난달 21일 관련 수사에 착수했고, 한국거래소는 삼바 상장폐지 심의에 돌입했다.시가총액 22조원 규모의 삼성바이오가 상장폐지될 경우 8만여명의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이번 파문의 가장 큰 문제는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행보 때문이었다는게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특별감리가 시작되는 지난해 상반기로 돌이켜 되짚어 본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특별감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그해 8월이 되어서도 금감원은 사실상 특별감리의 시작단계에도 못들어 갔다고 스스로 판단했다.특별감리에 들어갔다고 밝힌지 4개월이 되도록 시작 단계에도 미치지 못한데 대해 당시 금감원 관계자는 "언뜻 보면 단순한거 같아도, 들여다 보면 계속 판단할 요소가 있고, 사실 관계를 다양하게 파악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이로부터 1년이 훌쩍 지난 지난달 14일 발표한 특별감리 결과의 골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와 관계회사 중 어느 것으로 회계상 처리했어야 하는게 맞나'라는 비교적 간단한 결론이다.   금융당국이 이와 결론을 내는데 재감리까지 총 20개월이나 끌었던 반면, '바톤'을 이어받은 거래소는 특별감리 결과가 발표된지 15일만인 지난달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적격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기로 결론 내렸다.이와 같은 판단을 위해 더 연장할 수 있는 15일은 쓰지도 않은채 결정한 '속전속결'의 행보다.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위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해당사유 확인 이후 거래소가 15일을 더 추가할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마치 기다렸다는듯한 행보라는 느낌도 지우기 어렵다.          금융당국이 특별감리 발표한 후 4개월이 지난 지난해 8월, 참여연대의 특별 감리 요청 내용을 살펴보던 금감원 담당자는 기자에게 "감리결과가 상장폐지실질심사까지 연결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밝힌바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 또는 관계회사 둘 중 어떻게 회계처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특별감리를 벌이겠다는 시점에서조차 금융당국마저도 정확한 기준을 모른다면?상장을 앞둔 지난 2016년 시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정작 어느 기준을 선택했어야 올바른 회계처리가 될 수 있었다는 것인지를 놓고 불편한 시각들이 이곳 저곳에서 쏟아진다."특별감리는 외감법이 초점이고, 상장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애시 당초 거래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한 금융당국의 처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각 기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으로만 간주하고 지나치기에는 수많은 투자자를 감안할 때  금융당국으로서의 적절한 처신이 될 수 없다. 금융당국의 특별감리 결과가 거래소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있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사든 자회사든 어느 것으로 회계 처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 대해, 금융당국이 특별감리를 벌이는 시점에서조차 바로 답을 줄 수 없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20개월이나 끌며 답을 내놓기까지, 금융당국은 과연 어떤 방식의 감리를 진행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납득할만한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지난해 8월 금감원 담당자는 "결과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감리 결과는 유관기관에 통보가 된다. 결과를 거래소가 봐서 심사를 한다든가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상장폐지실질심사도 회계분식을 갖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의 감리 결과가 거기까지 연결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답했었다.이 답변에서의 핵심은 '감리 결과가 상장폐지실질심사까지 연결될지는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지난해까지도 금융당국도 명확한 기준에 대한 즉답을 못하는 입장이었다면, 이보다 1년여나 앞선 2016년경 시점에서 과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바른 회계처리 방식을 어떻게 가늠했을 것이며, 투자자들은 어느 기준을 믿고 투자했어야 했나.[위키리크스한국=김호성 기자] [위키리크스한국=김호성 기자]

WIKI칼럼 | 김호성 기자 | 2018-12-07 12:41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기간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라 2천88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정규직 전환은 출연연 현 근무자 등 내부 근무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전환절차 및 전환심사를 거쳐 2단계(내부 제한경쟁)까지 완료한 것으로 전체 전환규모의 82.7%에 해당한다.출연연의 전체 전환규모는 2525개 상시 지속업무로, 지난 10월 마련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출연연별로 기간제 근무자의 수행직무를 분석,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미전환된 나머지 직무(437개)는 향후 공개경쟁을 통해 전환이 추진될 예정이다.국과연은 또 출연연들이 내년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별도로 청년과학기술인 등 젊은 인재의 출연연 취업기회를 위한 신규채용을 예년과 같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출연연들은 내년에 공개경쟁 직무 437개 외에 신규 증원 인력, 퇴직자 등을 고려한 440명(연구직 313명, 비연구직 127명) 등 880여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할 예정이다.출연연은 이를 위해 '2019년도 출연연 채용계획 로드맵'을 연말까지 공동으로 마련해 안내하고, 기관별로 채용일정과 절차 등에 따라 공정 채용방식으로 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경제 Economy | 신 준혁 기자 | 2018-12-07 09:29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학습혁명포럼(Learning Revolution Forum, 회장 김태완)이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충무로 충무빌딩 4층 한반도선진화재단 회의실에서 ‘글로벌로 진출 중인 아이들의 꿈을 만들어주는 Maker 교육의 방안’에 관하여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12차 포럼 발제자 오상훈 대표(럭스로보 CEO)는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한민국 교육의 비전과 가치를 제시할 예정이다.또한 모듈형 로봇 플랫폼을 통한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포럼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학습혁명포럼은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교육개혁포럼이 2018년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출발한 세미나이다. 교육개혁은 정부 차원의 큰 정책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라면, 아래로부터의 학습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학습혁명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학습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능력개발 및 교수법의 변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학습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좋은가에 대한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  학습혁명포럼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학습혁명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들과 다뤄나갈 예정이다.

경제 Economy | 이가영 기자 | 2018-12-07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