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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사진=연합뉴스]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경험과 지혜는 한반도 평화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매체인 ‘카자흐스탄 프라브다’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은 스스로 비핵화의 길을 선택했고 그 결과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성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카자흐스탄은 1991년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와 함께 핵무기를 갖게 됐다. 전략 핵탄두 1410개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04기, 전략폭격기 40대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카자흐스탄은 자발적으로 핵을 포기하면서 러시아와 미국, 영국 등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아 중앙아시아의 최대 경제국으로 발전했다.문 대통령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도하면서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에게 영감과 용기를 주고 있다”며 “1989년 알마티에서 진행된 카자흐스탄 국민의 반핵 평화 집회는 국제 반행운동의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 역시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남과북, 미국 정상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국제사회도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대해서는 “올해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로 양국은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이제 양국 협력의 지평을 유라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확대할 때"라고 말했다.그는 “'누를리-졸' 정책을 통해 유라시아 연계성을 강화하고, '카자흐스탄-2050'을 목표로 국가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양국은 교역·투자, 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넘어 IT, 혁신산업기술, 보건·의료, 우주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중앙아시아와 유라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노력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경제 Economy | 황양택 기자 | 2019-04-22 10:30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2일 “(여당의) 행정부 독재를 정당화하는 ‘의회 쿠테타’를 멈춰야 달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의회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 보이콧에 대해서 개탄을 금하지 못한다”면서 “행정부 독재를 정당화하는 한마디로 ‘의회 쿠테타’를 멈춰야 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와 여당의 선거제 공수체 패스트트랙을 앞으로 포기하는 것만이 민생국회 활성화하는 길”이라며 “이러한 포기와 인사 참사 대한 재발방지 등을 약속한다면 적극적으로 여야정 대화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나 원내대표는 “자유민주주의 말살, 삼권분립 해체의 대가는 혹독할 것”이라며 “비정상적 반민주 정치에는 비상적 대처만이 답”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대해 “동북아 외교 셀프 왕따를 자처하는 정부”라고 지적하며 “또 다시 남북정상회담에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서두를 타임 아니다”라고 권고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경제 Economy | 이경아 기자 | 2019-04-22 10:23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21일 원내대표 경선에 공식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김태년ㆍ노웅래ㆍ이인영 의원 간 ‘3선 의원 3파전’이 일찌감치 본격화하는 양상이다.내달 8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은 오는 29일 공고가 난 후 30일 공식 후보등록과 마감이 이뤄지는 수순을 밟는다. 후보등록에 앞서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례적이다.김 의원과 노 의원이 한창 물밑 선거운동 중이던 지난 2월 말 이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후발주자인 이 의원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자, 후보등록 후 출마선언을 하려던 두 선발주자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이번 경선에서 선출할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는 내년 4월 21대 총선 공천권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무게감이 큰 자리다.김태년 의원[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이번 경선의 관전 포인트는 지난해 전당대회와 마찬가지로 친문(문재인) 세력의 분화양상이다. 당시 전당대회는 ‘이해찬파’와 ‘김진표파’로 갈렸다. 경선은 ‘이해찬파’와 ‘비(非)이해찬파’, 즉 이해찬 대표의 최측근인 ‘김태년 의원 지지’와 ‘이인영 의원 지지’로 갈릴 전망이다. 실제 판세 역시 김 의원이 앞서고 이 의원이 바짝 쫓는 형국이다.이해찬 대표의 최측근이자 친문(문재인) 세력의 실세인 김 의원이 당선될 경우 당 지도부가 친문일색이 되고 지나친 강성색깔을 띨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김 의원은 “할 말을 하는 원내대표가 될 것”,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는 누구보다도 능력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정책통’인 김 의원은 당청 간 원활한 소통을 이끌 것이라 기대된다.노웅래 의원[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반면 ‘원내대표 삼수생’으로 통하는 노웅래 의원의 강점은 중립적인 이미지와 친화력이다. MBC 기자출신인 노 의원은 과거 김한길 대표의 비서실장과 사무총장을 지냈다. 당내 비(非)문 그룹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한편 당내 지지기반이 약한 것이 약점이다. 노 의원이 당선될 경우 야당과의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후발주자인 이 의원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그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이고 민평련계와 친문 그룹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 운동권 이미지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비(非) 이해찬 세력으로서 총선 공천에서 균형추 역할을 하고 당의 주도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이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경고를 우리 스스로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저의 낡은 관념과 아집부터 불살라 버리겠다. 총선승리를 위한 미드필더가 되어 중원으로 나가 경쟁하겠다. 미래로 가는 길이기에 두려움도 없다. 보수가 과거로 퇴행하고 극우로 편향될 때 중원에서 미래를 향해 도전하겠다”라며 중도를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또 공정한 공천을 약속했다. 그는 “더 넓은 리더쉽의 통합을 이루어, 주류와 비주류의 구분이 사라지고 모두가 새로운 시대의 주류가 될 수 있는 대융합을 만들겠다”며 “공정성과 균형감을 갖추고 공천과정에서 편파성 시비를 원천에서 차단하겠다. 민주당의 공천은 합리적 혁신이 있고 투명하며 불편부당하도록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의원들의 집단생각(Group Thinking)”을 철칙으로. “당의 주도성을 높이고 당정청 관계를 빈틈없이 조율하겠다. 지도부가 아니라 상임위 위주의 컨센서스 형성을 분명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개혁과 공존협치를 강조하며 “총선 전 비쟁점 법안 전체의 일괄타결(Grand Bargaining)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세 의원 모두 부지런히 동료의원들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경선이 2주 넘게 남은 현재로서는 의원들이 아직 지지 후보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고 알려졌다.[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경제 Economy | 조문정 기자 | 2019-04-22 07:41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끌려나오는 줄리안 어산지. 향후 그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NN 캡쳐]"줄리안 어산지에 대한 기소장은 언론 자유에 대한 재앙적 공격이다."미국 국가 기밀 절도죄의 혐의를 받고 있는 줄리안 어산지의 기소장은 언론 자유의 기본 조항들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요소들을 품고 있으며, 언론의 기본 원칙을 파괴하는 재앙적 내용들이 들어 있다고, 미국 수정헌법 1항에 정통한 학자들과 옹호자들이 주장하고 있다.버지니아주 검찰은 2018년부터 유예 중이던 어산지의 혐의를 끄집어내 정식으로 기소를 제기했다. 이번 기소는 어산지의 미국 내 재판을 위해 영국에서 미국 동부 알렉산드리아 연방법원으로 송환·인도되어야 한다는 미 정부 요청의 주된 근거가 되고 있다.학자들과 인권 운동가들은 기소가 대량으로 남발되는 이런 현상에 대해, 미국의 수정헌법 제1조와 배치된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의 수정헌법1조는 1791년, 기존의 헌법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된 조항으로, ‘의회는 종교 · 언론 · 출판 · 집회 · 탄원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률을 만들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위키리크스 기소의 법률적 의미를 두고 최초로 학문적 연구 결과를 발표한 하버드 대학 법학부의 요하이 벤클로 교수는 "이번 기소장에는 국가안보 관련 보도를 위축시키는 매우 위험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http://benkler.org/Benkler_Wikileaks_current.pdf)기소장의 내용들이 범죄 해석을 과도하고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해당 부문의 언론 활동을 심히 위축시킬 소지가 있으므로 취소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콜롬비아 대학 ‘수정헌법 제1조 연구소(Knight First Amendment Institute)’의 상근변호사 캐리 드셀은, 이번 기소가 ‘언론 활동에 찬물을 끼얹을 위험성을 무릅쓰고 감행되었다’고 말했다. 나아가 그녀는 법무부가 공개한 기소장의 수사(修辭)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 정부가 정확히 위와 같은 효과를 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혐의 내용의 상당 부분이 수정헌법1조가 규정한 언론 활동의 보호조항들에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겁니다.”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기소장의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어산지가 매닝을 부추겨 미국 정부와 기관들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 행위는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이는 정부의 활동과 관련하여 공익적인 내용을 제공하도록 취재원을 북돋우는 언론의 기본 기능이다.▸“어산지와 매닝이 공모하여, 매닝이 위키리크스에 기밀 정보를 폭로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숨기려는 조치를 취한 행위는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취재원의 익명성을 보장해야함은 대다수 국가안보 관련 보도와 탐사 보도에 있어 핵심적 요소에 속한다. 이러한 안전 보장이 없다면 취재원은 정보를 누설하려하지 않을 것이며, 언론은 정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어산지와 매닝이 기밀 정보를 습득하고 퍼뜨리기 위해 온라인 채팅 프로그램인 ‘재버(Jabber)’를 사용한 행위는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기소장은 ‘재버’와 마찬가지로 ‘드롭박스(dropbox)’도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재버’와 ‘드롭박스’는 공익제보자(내부고발자)와 소통하려는 언론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통신 수단에 불과하다.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구금돼 있는 런던 벨마시 교도소의 전경. 런던/AFP 연합뉴스이번 기소장의 핵심 요소는 새로 추가된 혐의에 있다.이 혐의는 어산지가 적극적으로 매닝을 도와, 그녀가 고도로 보안 처리된 미군 컴퓨터들에 익명으로 부정한 접근을 시도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2010년 당시에 매닝은 바그다드 외곽 소재의 전진 기지에서 정보분석가로 근무하고 있었다.한편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전문가들은 이번 기소 자체에 대해서는 비교적 온건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이번 기소가 기본적으로 어산지의 컴퓨터 해킹 관련 범죄, 특히 ‘컴퓨터 사기 및 남용 방지법(Computer Fraud and Abuse Act)’에만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정헌법 1조가 보장하는 보호조항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는 범죄에 해당한다.미국의 정보와 국가안보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는 공익그룹 ‘제임스 매디슨 프로젝트(James Madison Project)’의 브래들리 P 모스 부총재는 이번 해킹 혐의에 대해서는 별로 야단스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이번 사건이 미국이나 기타 다른 지역에서 언론 자유라는 문제를 놓고 더 크게 확대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산지는 언론인들이 해서는 안 된다고 훈련받는 행위를 저지른 겁니다.”그러나 이번 기소로 인해 언론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2016년에 사망한 ‘헌법 기본권보장센터(Center for Constitutional Rights)’ 마이클 래트너 소장은 미국 내 어산지의 변호인이었다. 이 단체는 어산지에 대한 기소로 야기된 위협이 언론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는 백악관의 대통령 때문에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번 기소는 트럼프 행정부가 ‘가짜 뉴스’ 유포자라고 우습게보기로 한 언론인들을 혼내주겠다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에서 출발한 것이다.”이 단체는 이렇게 주장했다.언론 자유 분야에서 활동하는 두 개의 압력단체도 논쟁에 뛰어들었다. ‘언론인 보호 위원회(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는 기소장의 내용들이 ‘정보를 구하거나 취재원과 상호 소통하려는 언론인들에게 법의 잣대를 너무 폭넓게 적용해서, 탐사 보도와 공익적 정보의 공표 활동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언론자유 재단(Freedom of the Press Foundation)’도 다음과 같이 거들고 나섰다.“우리가 어산지를 좋아하든 아니든, 그에 대한 기소는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며, 수정헌법 1조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떨쳐 일어나 저항해야 한다.”[위키리크스한국=가디언]줄리안 어산지-첼시 매닝 지지 시위 [런던 AFP 연합뉴스]Julian Assange's charges are a direct assault on press freedom, experts warnThe charge sheet accusing Julian Assange of engaging in criminal theft of US state secrets contains a direct assault on fundamental press freedoms and could have a devastating effect on the basic acts of journalism, leading first amendment scholars and advocacy groups have warned.Prosecutors in the eastern district of Virginia released on Thursday an indictment against the WikiLeaks founder that has been under seal since March 2018. It will now form the basis of the US government’s request for Assange to be extradited from the UK to Alexandria to face trial.Academics and campaigners condemned large chunks of the indictment that they said went head-to-head with basic activities of journalism protected by the first amendment of the US constitution. They said these sections of the charges rang alarm bells that should reverberate around the world.Yochai Benkler, a Harvard law professor who wrote the first major legal study of the legal implications of prosecuting WikiLeaks, said the charge sheet contained some “very dangerous elements that pose significant risk to national security reporting. Sections of the indictment are vastly overbroad and could have a significant chilling effect – they ought to be rejected.”Carrie DeCell, staff attorney with the Knight First Amendment Institute at Columbia University, said the charges “risk having a chill on journalism”. She added that the tone of the indictment and the public release from the Department of Justice that went with it suggested that the US government desired precisely that effect.“Many of the allegations fall absolutely within the first amendment’s protections of journalistic activity. That’s very troubling to us.”Among the phrases contained in the indictment that have provoked an uproar are: “It was part of the conspiracy that Assange encouraged Manning to provide information and records from departments and agencies of the United States.” It is a basic function of journalism to encourage sources to provide information in the public interest on the activities of government. “It was part of the conspiracy that Assange and Manning took measures to conceal Manning as the source of the disclosure of classified records to WikiLeaks.” Protecting the anonymity of sources is the foundation stone of much investigative and national security reporting – without it sources would not be willing to divulge information, and the press would be unable to fulfill its role of holding power to account. “It was part of the conspiracy that Assange and Manning used the ‘Jabber’ online chat service to collaborate on the acquisition and dissemination of the classified records.” The indictment similarly refers to a dropbox. Both Jabber and Dropbox are communication tools routinely used by journalists working with whistleblowers.A key element of the indictment is a new allegation that Assange actively engaged in helping Manning try to crack a password that allowed the US soldier to gain unauthorized and anonymous access to highly sensitive military computers. At the time, in 2010, Manning was working as an intelligence analyst at a forward operating base outside Baghdad.Experts on freedom of the press and speech were generally more relaxed about that narrow charge, standing on its own, in that it essentially accuses Assange of violating computer hacking laws – specifically the Computer Fraud and Abuse Act – in a way that has no first amendment protection. If prosecutors succeed in presenting evidence beyond a reasonable doubt to that effect, it is unlikely to arouse fierce opposition across the board.Bradley P Moss, deputy executive of the James Madison Project, a public-interest group focusing on US intelligence and national security, said he was unflustered by the hacking allegation. “I have no concerns about the broader ramifications for press freedoms, whether in the US or elsewhere. What Julian Assange did is what journalists are trained not to do.”But fears for the chilling impact of the prosecution were rampant. The Center for Constitutional Rights, whose late president Michael Ratner was Assange’s lawyer in the US, warned that the threat posed by the indictment was increased by having a president in the White House hostile to the media.“This is a worrying step on the slippery slope to punishing any journalist the Trump administration chooses to deride as ‘fake news’,” it said.Two advocacy groups working in the field of press freedom also waded in. The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 said the wording of the charges contained “broad legal arguments about journalists soliciting information or interacting with sources that could have chilling consequences for investigative reporting and the publication of information of public interest”.Freedom of the Press Foundation said: “Whether or not you like Assange, the charge against him is a serious press freedom threat and should be vigorously protested by all those who care about the first amendment.”

경제 Economy | 최석진 기자 | 2019-04-22 07:29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수소 활용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수소 활용 모빌리티 (수소차, 드론 등) 부스에서 수소차 넥소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와 정부가 비메모리 반도체·바이오·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를 '중점육성 산업'으로 선정하고 범 정부 차원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들 3대 분야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또는 그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중소기업과의 연계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큰 업종이어서,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을 적극 견인하고 한국 경제 전반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구상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에 "세계 시장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우리가 앞서가는 '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며 "한국 기업 가운데 해당 분야의 세계 시장을 끌고 갈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나와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들 3대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청와대와 정부는 이들 3대 분야를 선정하는데 있어 ▲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인지 ▲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 이를 위한 자본과 인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 일자리 창출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등 5대 사항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향후 혁신성장 행보와 정부의 지원역량이 해당 산업들에 집중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특히 정부의 적극적 재정 지원에 더해 규제개혁 조치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우선 청와대와 정부는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수요 감소와 재고 조정 등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가운데 이런 흐름을 타개하는 동시에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주목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부문의 한국 기업 점유율은 약 60%에 달하고 있으나 시스템반도체 등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3~4% 수준에 그쳤다.그러나 이는 거꾸로 비메모리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 많이 열려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청와대의 판단이다.청와대와 정부는 그중에서도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를 적극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대만 TSMC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7나노 이하 초미세 공정 기술 분야 기술을 앞세워 선두를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동시에 비메모리 반도체의 하나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구상이다.이와 관련, 삼성전자 역시 내부적으로 파운드리 분야 및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고, 이달 중 구체적인 비메모리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와 정부에서는 삼성 등 대기업의 이런 움직임이 팹리스 업체(생산시설 없이 설계만 하는 업체)들과 동반성장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읽힌다.정부가 최근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 삼성전자가 졸업생을 100% 채용하는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 역시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청와대와 정부는 아울러 고령화 추세 및 생명공학 기술 발전 등의 추세를 고려하면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9'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역시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에게 바이오산업 현장에 가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조만간 가서 공부를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정부가 올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지난해보다 2.9% 늘리기로 한 것 역시 이런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울대는 현재 건설 중인 시흥 캠퍼스에 '바이오 메디컬 콤플렉스(복합의료단지)'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부 역시 이에 대대적 지원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미래형 자동차 육성은 수소차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지난 1월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차 생산 확대 등의 방안을 담은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행사에 직접 참석,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현장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살펴보며 "요즘 현대차, 특히 수소차 부분은 내가 아주 홍보모델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특히 수소연료전지 수급 시스템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제도 첫 협의대상지 10곳에 수소차 산업을 대표하는 울산을 포함하기도 했다.기업도 이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현대차는 2030년 수소전기차 연간 생산량 50만대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충주 현대모비스 공장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확대를 위한 제2공장 신축에 들어갔다.다만 수소차 분야의 경우 성패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이뤄지지 못한다면, 육성 정책의 효과도 제한적이리라는 우려가 나온다.한국은 수소차 충전소를 2030년까지 52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일본 900개, 프랑스 1천100개, 독일 1천개 등 경쟁국의 인프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뒤처진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서울 시내 '규제 샌드박스' 심의회에서 서울 시내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을 한시적인 규제 면제 사업으로 승인하긴 했으나,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결국 국회에서 관련 규제 법령을 개정하는 등 장기적 처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 Economy | 황양택 기자 | 2019-04-22 06:15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한 직후 군인들이 출동해 주변을 지키고 있다. 외신은 이날 스리랑카의 교회와 호텔에서 잇따라 폭발이 발생, 최소 40여명이 숨지고 28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스리랑카에서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발로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또한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이라고 말했다.현지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10명을 범죄수사부에 넘겼다고 전했다.경찰은 또 용의자들이 콜롬보로 이동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과 용의자들이 사용한 은신처를 찾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임명했다.이와 함께 dpa통신은 급조한 폭발장치가 콜롬보에서 30km 떨어진 공항 근처에서 발견돼 뇌관을 제거했다고 전했다.공군 대변인은 해당 장치가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서 2km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플라스틱 파이프 안에 있었다고 덧붙였다.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 Economy | 강혜원 기자 | 2019-04-22 06:12

서울대학교 [연합뉴스]교수들의 연이은 갑질·성추행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는 서울대가 학생·교직원들의 권리와 책임을 선언하는 '서울대 권리장전'(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서울대 관계자는 22일 "연구진을 꾸려 교수·학생·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권리와 책임을 담은 권리장전 초안을 만들 계획"이라며 "초안을 중심으로 학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형태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달 서울대 인권센터는 '서울대 인권 개선 과제와 발전 방향-학생 인권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며 대학에 권리장전 제정을 주문했다.보고서는 "2016년부터 서울대에서 교수와 대학원생 사이의 인권침해 문제가 사건화됐지만, 구성원 사이의 인식 격차로 갈등이 증폭됐다"며 "대학공동체 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합의를 만들고, 이를 규범으로써 명시적으로 선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교수·학생·직원으로 구성된 '서울대 권리장전 제정위원회'를 총장 직속 기구로 설치하고, 대학 구성원의 책임과 권리, 대학의 의무, 권리장전 위반에 따른 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권리장전과 이를 구체화한 '인권지침'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서울대 관계자는 "권리장전에 포함될 구체적인 내용이나 권리장전의 위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초안 마련 후 여러 의견을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권리장전 제정 추진은 서울대에서 교수들의 갑질과 성추행 등 이른바 '권력형 비위'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서어서문과 소속 A 교수는 외국 학회 출장 중 호텔에서 지도 제자를 성추행 한 의혹으로 중징계 권고를 받고 현재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학생들은 A 교수를 파면하라며 서울대 행정관 앞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하고 단식 중이다. 인문대 학생회장은 단식 15일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됐고, 서어서문학과 학생회장 등이 뒤이어 단식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사회학과 소속 H 교수가 학생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하고, 집 청소를 시키는 등 갑질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기도 했다. 학생들은 해당 교수를 파면하라며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120일 동안 천막농성을 벌였다. 당시 총학생회장이 단식 도중 실신해 병원에 이송되는 일도 있었다.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앞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대학 내 학생들의 인권상황이 선진국보다 열악한 것은 사실"이라며 "서울대 신뢰 회복을 위해 갑질이나 성 문제 등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 Economy | 황양택 기자 | 2019-04-22 06:10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내주 올해 한국경제의 첫 성적표로 볼 수 있는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20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치(속보치)가 25일 발표된다. 1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기 대비 0%대 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예측치에 의하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2017년 4분기(-0.2%)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지난 18일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관련 조정이 수출을 중심으로 한 지표 악화가 당초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수출액은 1분기 내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25일 7조원 미만으로 편성한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 선제적 경기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로 편성되는 것으로 경기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사업은 물론 미세먼지 대응, 재난피해 복구 지원에 투입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전체적으로 추경 규모가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5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이번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내주 GDP 성장률 발표 외에 정부 부처의 경기 관련 통계 발표가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통계청은 24일 2월 인구동향, 같은 날 한국은행은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을 발표한다. 이어 25일 통계청에서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결과, 한국은행에서 1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도 공개한다. 26일에는 경기판단지표인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경제 Economy | 정예린 기자 | 2019-04-20 13:30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핵심 피의자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지난 19일 밤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나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앞에서 차량에 탑승해 있다.[사진=연합뉴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수사 및 체포의 경위 등까지 거론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영장기각 사유를 분석하며 영장을 재청구할지 등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전날 윤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기각 사유로 ‘수사 개시의 시기와 경위’, ‘영장이 청구된 범죄혐의의 성격과 소명 정도’, ‘윤씨를 체포한 경위와 이후 수사 경과’, ‘수사와 영장 심문 과정에서의 태도’ 등을 제시했다.법원이 영장기각 사유로‘수사 개시의 시기와 경위’와 ‘윤씨를 체포한 경위와 이후 수사 경과’등을 제시한 것은 윤씨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윤 씨 측은 검찰이 김 전 차관에 대한 의혹이 아닌 자신의 개인 비리로 ‘별건 수사’를 한다고 주장해왔다. 윤 씨는 김 전 차관 관련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굳게 입을 다물어왔다. 수사단은 계좌추적 등을 통한 증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경제 Economy | 조문정 기자 | 2019-04-20 13:05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누군가의 도움으로 일이 잘 풀릴 때 우리는 흔히 ‘귀인(貴人)을 만났다’라고 표현한다. 물론 본인이 스스로를 도와야 하늘도 도와준다. 노력하지 않고 방에만 박혀 있다면 ‘귀인’을 만날 수가 없다.국가도 마찬가지다. 국익(national interest)에 따라 ‘스스로 돕기’를 해야 한다. 올림픽에 ‘스스로 돕기’라는 종목이 있다면 금메달은 단연 북한의 몫이다. 수십 년 외교라는 한 우물을 판 북한 외무성 원로들이라는 ‘어벤져스(The Avengers)’가 있었기에 천재적인 북한 외교도 가능했다.그뿐만이 아니다. ‘귀인’까지 있었다. 이 어벤져스들과 ‘귀인’들이 없었다면 북한은 1994년 제1차 북핵 위기를 벗어날 수 없었고, 북핵 협상의 흑역사로 통하는 1994년 제네바합의도 체결되지 않았을 것이다.김일성 주석[사진=연합뉴스]1994년 제1차 북핵 위기에서 북한을 구해준 ‘귀인’은 단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다. 그는 1991년~1993년 3년 연속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방북 초청을 받았지만, 국무부의 반대에 부딪혀 방북하지 못했다. 그러다 1994년 6월 민간인 신분으로 방북해 김일성 주석을 만났다.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 능력도, 필요도 없다”는 김일성 주석의 주옥같은 명언은 바로 이 만남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김일성 주석은 카터 전 대통령에게 △핵시설 동결, △IAEA 사찰관 2명의 잔류, △신형 원자로 확보 시 NPT 복귀를 약속했다. 사찰관 잔류 외에는 북한이 새롭게 양보한 것이 전혀 없었다. 불과 3개월 전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거부했고, 1개월 전인 5월에는 5MW 원자로 연료봉을 무작위로 섞어 인출해 재처리 증거를 인멸하지 않았던가. 카터 전 대통령은 백악관과의 사전조율 없이 CNN 생방송으로 이 소식을 알리며 마치 자신이 핵위기를 해소한 것처럼 자화자찬했다. 김일성의 약속은 당시 가장 큰 쟁점이었던 플루토늄 재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다.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사진=연합뉴스]카터가 생방송을 한 그날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대북 제재 추진을 최종 승인하려고 했다. 그러나 전 세계에 카터의 방북성과(?)가 타전되면서 제재를 강행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이게 다가 아니다. 카터는 김영삼 당시 대통령에게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가급적 이른 시기에” 남북정상회담에 응하겠다는 김일성의 의사를 전달했다. 김영삼 대통령이 1시간 만에 김일성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수락하고 갑자기 해빙무드가 확산됐다. 미국이 대북제재를 강행할 명분이 약해져 버렸다.백악관은 북미회담을 재개해 북한과 협상해야 하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북한은 카터라는 카드를 활용해 체면과 협상카드를 지키고 위기까지 모면했다.그리고 1994년 10월 21일 북핵 협상역사에서 최악의 선례를 남긴 제네바합의가 체결된다.북한은 제네바합의에 따라 경수로 중요부분 완공 시까지 IAEA의 핵사찰로부터 면제됐고, 핵동결의 대가로 연간 50만 톤의 중유를 받았다. 핵무기 완성을 위한 시간도 벌고 중유도 얻은 셈이다.제네바합의는 2002년 말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이 발각되면서 파기됐다. 우라늄농축시설 문제는 실무협상에서부터 제대로 협상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한 채로.2017년 초 북한의 IRBM(중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과 2017년 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으로 불거진 제3차 북핵 위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제1차 북핵 위기 당시 카터를 초청했던 것처럼 북한은 2017년 12월 초 제프리 펠트만 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을 평양에 초청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며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화답했다. 이어 2018년 6월 12일 제1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이뤄졌다. 여기까지는 술술 잘 풀렸다.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지난 2월 27~2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부터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이 찾던 ‘귀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보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사랑에 빠졌다’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하는 편이 여전히 훨씬 낫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아순시온 AFP=연합뉴스]그래도 또 다른 ‘귀인’을 찾아 나섰다. 그게 바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다. 북한 내부에서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하노이회담이 결렬됐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이례적으로 장거리 행차에 나섰는데도 실패한 이 굴욕적인 상황에서 북미 대화를 지속하려면 명분이 있어야 했다. 실패를 자인할 수 없는 북한 정권의 특성상 외부에서 희생양을 마련해야 하는데 때마침 폼페이오 장관이 아주 좋은 구실을 제공했다.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9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김 위원장이 독재자라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발언했던 것이다.그러자 북한은 18일 권정국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하는 형식으로 “국회 청문회에서 우리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망발을 쥐어침으로써 저질적 인간됨을 드러냈다”며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며 폼페이오 배제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그러나 북한의 ‘귀인 작전’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을 듯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카터 전 대통령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도 클린턴 전 대통령이 아니다.폼페이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한 '2+2 회의'를 개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협상 배제 요구와 관련해 '물러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며 "나는 여전히 팀을 맡고 있다(still in charge of the team)"라고 말했다.뮬러 특검 보고서에 드러난 트럼프 사법방해 사례[그래픽=연합뉴스]미국은 북한에 대한 대응을 자제하면서 속도조절론과 빅딜론이라는 카드를 쥐고 협상주도권을 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워싱턴 정가가 어수선하다. 미국이 북한의 요구에 응해 폼페이오 장관을 배제하며 저자세를 취할 명분도 이유도 없다.'러시아 스캔들' 의혹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 보고서가 공개돼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요구에 따라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를 교체할 리는 만무하다.인생에서 단 한 명의 귀인을 만나기도 어렵다. 북한은 이미 지미 카터라는 최고의 귀인이자 은인을 만났다. 평생 한 번 만나기도 어렵다는 귀인을 찾아 나서기보다는 태도를 바꾸는 편이 낫지 않을까?지난달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핵 문제 중재를 위해 다시 방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가 다시 방북한다 한들, 신들린 수완을 발휘한다 한들 1994년 때처럼 북한에 귀인이 될 수는 없어 보인다. 25년 세월 동안 강산이 변해도 참 많이 변했다.[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경제 Economy | 조문정 기자 | 2019-04-20 12:02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아순시온 AFP=연합뉴스]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을 북미 협상에서 배제하라는 북한의 요구를 "나는 여전히 팀을 맡고 있다”라고 일축했다.폼페이오 장관은 19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과 '2+2 회의'를 개최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협상라인에서 물러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협상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나는 여전히 팀을 맡고 있다(still in charge of the team)"라며 이어 "명백히 트럼프 대통령이 전체 노력을 책임지고 있지만, 그것은 나의 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은 18일 권정국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하는 형식으로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고 폼페이오 장관 배제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을 비난하거나 맞대응하지 않지만 북한에 대한 관여와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그는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한 비핵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계속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그(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비핵화 약속을 했으며, 나에게도 직접 6차례에 걸쳐 비핵화 약속을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나는 우리가 그러한 결과를 달성할 진정한 기회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의 외교팀이 계속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경제 Economy | 조문정 기자 | 2019-04-20 09:00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위키리크스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의 체포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어산지를 석방하라’고 적은 펼침막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시드니/EPA 연합뉴스# 2020 대통령 선거가 6개월 남았고 한 기자에게 한 쪽 캠페인 내부로부터 비밀 이메일 뭉치가 전해졌다. 이 이메일 뭉치를 전해준 사람은 의심스런 동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메일들이 진짜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기자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FT 같은 세계적인 언론사에 소속돼 있다고 가정하자. 이 기자와 언론사는 어떻게 할까?대부분 언론사 기자들과 편집자들에게 답은 명백하다. 그들은 이메일을 모두 읽어보고 뉴스가 될만한 것들을 가려낼 것이고 보도할 것이다. 최종적인 판단은 독자들이 내리게 된다.미국의 수정헌법 1조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당국, 검사, 판사는 추후 이 기사가 어떤 법에 저촉이 되는지, 그리고 중요하게는 법위반이 정당화 되는지를 판단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 10여년간 줄리안 어산지가 폭로했던 내용들은 전세계 수백개의 언론이 대서특필했다. 전세계 거의 모든 주요 언론사의 심층보도로 이어졌던 그러한 누출로 인해 그가 미국으로의 인도를 앞두게 되면서 우리는 무엇이 위험에 처해있는지를 확실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미국 법무부가 발표한 혐의들은 오싹한 메시지를 언론인들과 내부고발자들에게 경고하고 있다.어산지가 비밀 군사 및 외교 문서를 받기위해 했던 일들-그가 지금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수천명의 언론일들이 매일매일 하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한 정보원이 잠재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그를 접촉했다. 그는 그 정보원을 설득해 가능한 한 많은 가공되지 않은 세부 정보를 주도록 했다. 그리고 나서, 전세계에 걸친 이 글들의 출판 관련 파트너십 하에, 가장 좋은 뉴스 거리들을 공개했다. '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바로 이 행위가 어산지가 기소될지도 모르는 죄목이다. 어떠한 언론인 또는 언론 소비자가 이와 관련돼 무엇이 문제인지를 깨닫지 못한다면 언론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쁜 상태에 놓이게 될 수 있다. 정보 누출은 저널리즘의 절대적인 생명줄이다. 호주의 언론인 머리 세일은 '실제로 저널리즘에는 오로지 두 가지 이야기만이 있다'는 공식을 만든 사람으로 일컬어 진다.“우리가 죄인이 누군인지 말한다. 화살로 결함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위키리크스’의 창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된 뒤 호송차 안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줄리안 어산지와 위키리크스는 저널리즘과 전체 사회가 여전히 인터넷에 대해서 낙관적일 때 등장했다.‘투명성이 우리를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그 때는 이렇게 이야기하곤 했다. 위키리크스는 스위스 은행 줄리어스 배어의 내부 문서들을 공개했는데, 이 문서들이 자금세탁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것은 지난 10년 동안 탐사 저널리즘의 특징이라할 수 있는 한 대량 데이터 폭로중 가장 초기 사례에 해당했고, 흥미진진했다.위키리크스가 2008년과 2009년에 아이슬란드의 금융붕괴의 원인으로 비난받은 카우프팅 뱅크(Kaupthing Bank)의 업무를 폭로한 후 아이슬란드 정치인들은 어산지의 급진적인 비전을 수용해 아이슬란드 현대 미디어 발의안을 만들었다.아이슬란드는 내부고발자, 해커, 인터넷 자유 활동가들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되고 있다.위키리크스는 금융위기의 핵심 실패원인 및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주었고, 내부고발을 중심부로 이끌어냈다.  미국이 그에게 씌운 혐의는 저널리즘 행위에 관한 것이다.  사람들이 동의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연방 배심원에게 까지 올라가야할 그런 행위는 아닌 것이다.영국에서는 지금도 경찰이 두 명의 언론인을 추정상 경찰로부터 훔친 문서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이 문서는 1994년 월드컵의 한 경기를 보던 천주교도 축구 팬들을 학살했던 사건 조사와 관련된 것이다.그들은 발표할 중요한 이야기를 갖고 있고, 영국 경찰은 사력을 다해 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미국이 ‘권력을 비밀을 누설한 사람을 쏴도 괜찮다’는 전례를 남긴다면 이러한 버릇은 도미노식으로 각국에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다.현재 그에게 씌여진 혐의대로 미국이 위키리크스 설립자를 재판정에 세우고 투옥으로 이어진다면, 권력을 감시하는 의무를 지고 잇는 전 세계 언론은 새로운 공포시대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Translation Support=TransMecca]위키리크스의 창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구금돼 있는 런던 벨마시 교도소의 전경. 런던/AFP 연합뉴스Julian Assange Did A Lot Of Bad Things. Publishing Leaks Isn't One Of ThemWhat the WikiLeaks founder did to receive secret military and diplomatic documents — the crime of which he is now accused — is what a free press does every day.  Picture the scene: The 2020 presidential election is six months away, and a reporter is sent a cache of emails from inside one of the campaigns. The source of the cache has dubious motivations, but there's no doubt the emails are genuine. What should the reporter do?The answer, for reporters and editors at least, is obvious. You comb through the emails for the newsworthy stuff, then you publish. The decision about what is in the public interest is, ultimately, up to the reporter and their editors. Officials, prosecutors, and judges may later decide whether laws were broken, and, importantly, whether that breach was justified. But these are all ultimately subjective decisions. Much like obscenity, what's in the public interest is never quite defined — but we know it when we see it.  These are the kind of decisions that Julian Assange, and the hundreds of media organizations across the world that have published his leaks, made dozens of times over the last decade. As he faces extradition to the United States over one of those leaks — one that resulted in extensive coverage from almost every major newspaper in the world — we need to be very clear about what’s at stake.The charges announced by the Department of Justice yesterday send a chilling message to journalists and whistleblowers, because what Assange did to receive secret military and diplomatic documents — the crime of which he is now accused — was what thousands of journalists do every day. He was contacted by a source with potentially useful information; he cultivated and encouraged that source to give him as much raw detail as possible; and then, in partnership with publications of note from across the globe, he published the best bits.This, and nothing else, is what Assange could face prosecution for. If any journalist, or any consumer of journalism, cannot see a problem with that, then the media may be in an even worse state then we fear.Leaks are the absolute lifeblood of journalism. Australian journalist Murray Sayle is credited with the formulation that there are really only two stories in journalism: "We name the guilty man" and "Arrow points to defective part."  In recent years, I have established a formulation of my own: The three greatest words in journalism are "disgruntled former employee." I have had the privilege of judging investigative magazine Private Eye’s annual investigative journalism award, and from that I have seen time and again how leakers may be self-sacrificing, public-spirited, and essentially decent people. They may also just be people who bear grudges, or people trying to undermine a politician. Journalists shouldn’t be in the business of distinguishing between these motivations, if the news is good enough to print.Julian Assange and WikiLeaks emerged at a point when journalism, and society as a whole, was still optimistic about the internet. Transparency will set us free, we used to say back then.In 2008 I was working for Index on Censorship, and we awarded WikiLeaks a New Media Award, sponsored by the Economist. WikiLeaks had published papers belonging to a Swiss bank, Julius Baer, which it said strongly suggested a money laundering operation. This was one of the earliest of the mass data exposés that have characterized investigative journalism in the past decade, and it was exciting.Even then, working with WikiLeaks was enormously frustrating. In the weeks leading up to the award ceremony, Assange went silent on us. We had arranged for the journalist Martin Bright, who recently had his own travails with the state and whistleblowers over Iraq war intelligence, to pick up the award on Assange’s behalf. About 15 minutes before the ceremony was due to start, a member of the venue staff told me there was a man asking for me at the caterers’ entrance. It was Julian Assange — then, as now, addicted to drama. He was apparently paranoid enough to avoid the main entrance, but not quite paranoid enough to avoid accepting an award in front of most of the British media and legal elite, who had paid good money to bask in the presence of worthy dissidents.The pattern would repeat: While WikiLeaks would occasionally do stupid things, such as publishing Sarah Palin’s private family photos — what newspaper has not made a similar mistake? — the good appeared to outweigh the bad. After WikiLeaks exposed the workings of Kaupthing Bank — the institution widely blamed for Iceland’s financial collapse in 2008 and ’09 — Icelandic politicians embraced Assange’s radical vision and created the Icelandic Modern Media Initiative. Iceland would become a safe haven for whistleblowers, hackers, and internet freedom activists.  The Iraq War Logs and US diplomatic cables leak probably represented WikiLeaks’ zenith, but also the point where people began to question Assange’s judgment. His enthusiasm for full transparency for those he perceived as powerful elites was only matched by his own demand for full secrecy from those around him. And a hypocrisy was becoming clear: Assange’s definition of "power" and "elite" often stretched only as far as Western governments and their allies. Tyrants such as Belarus’s Alexander Lukashenko (and later, Vladimir Putin) did not figure. At an Index on Censorship event in late 2010, Assange embarrassed the free speech–focused organizers by demanding no press photographers be allowed in the room.We broke with Assange shortly afterward, when WikiLeaks refused to answer questions about unusual dealings in Belarus. Since then, Assange’s political leanings have steadily veered towards terrible, from Putin to Donald Trump and Nigel Farage.All this is history, but it’s a history worth telling, because it’s important to remember that WikiLeaks and Assange were embraced by progressives and the media not just for the "wrong" reasons (reflexive anti-Westernism) but for the "right" reasons too. WikiLeaks provided crucial insights into the key failures of the financial crisis and the Iraq and Afghanistan wars, and put whistleblowing center stage. Assange, in a curious way, actually tamed the fundamentalist hack-for-the-sake-of-it tendencies of his internet peers, though he never quite shook the idea that there could not be such thing as a good secret (except when it came to himself).Julian Assange went on the run in Britain, betraying people from John Pilger to Jemima Khan who had posted bail for him as a matter of trust: For that alone he is a traitor to his friends, and a criminal who has been found guilty. He has gone to extreme lengths to avoid facing sexual assault accusations in Sweden: For that, he is a coward and a misogynist who should face up to the consequences of his actions and attitudes toward women.   Some say he had been working with Putin’s Russia, in which case evidence should be brought.But the charge brought against him by the US is about an act of journalism — an act people may agree or disagree with, but which should not take up the time of a federal jury.In Britain, as I type this, police are attempting to prosecute a pair of journalists for using material supposedly "stolen" from police in their investigation of a massacre of Catholic football fans watching a game during the 1994 World Cup. They have an important story to tell, and that is likely why the police want to stop them telling it. This habit will be replicated across the world if the US sets the example that it’s OK to shoot the messenger.If the US prosecutes the WikiLeaks founder on the charge currently laid before him, it’s not just Julian Assange who's in trouble. 

경제 Economy | 이가영 기자 | 2019-04-20 08:30

공동 기자회견하는 미일 외교·국방장관[AFP=연합뉴스]미일 외교·국방장관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원칙과 대북제재 전면 이행을 강조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한 '2+2 안전보장협의위원회(SCC)'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미국인과 일본인의 자유를 수호하고 공유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추구해왔다"면서 "그 맨 위에 북한의 FFVD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의 외교적 노력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우리는 북한이 모든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관련 프로그램 및 시설을 포기하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라며 "모든 대북제재를 계속 이행하고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모두발언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WMD와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미일은 안보리 결의의 전면 이행에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미일은 모든 WMD와 모든 사거리의 미사일에 대한 북한의 CVID까지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면서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의 CVID를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밝은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서 일본의 납북자 문제를 계속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이 문제를 제기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북한과의) 대화에서 제기했다"면서 "이 문제가 일본에 갖는 중요성을 알고 따라서 우리에게도 중요하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에 매번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노 외무상은 "기회가 된다면 결국 (아베 신조) 총리가 김정은을 만나 이런 (납북)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다. 현재 북일정상회담 일정이 잡힌 것은 없고 미국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일본은 핵·미사일과 납북 문제가 처리되면 북한과 관계를 정상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2017년 8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열린 미일 '2+2 SCC'에서 아베 총리의 26∼27일 백악관 방문과 트럼프 대통령의 내달 25∼28일 방일도 논의됐을 것으로 추측된다.[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경제 Economy | 조문정 기자 | 2019-04-20 07:25

탈출을 시도했다가 처형 당하는 북한 수용소 재소자. [연합뉴스]"음식은 한끼에 옥수수 6숟가락에 불과했고, 들쥐를 잡아먹는 것 외에는 고기를 먹을 수가 없었다..."2007년 7월, 주한미국대사관은 북한의 강제수용소를 탈출한 한 젊은이에 주목한다. 탈북자들 가운데 수용소에서 모진 고초를 겪었다고 증언하던 신동혁씨였다. 대사관은 그를 면담한 후 국무부에 면담내용을 상세하게 보고했다. 이후 신씨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 유엔 인권조사위원회 증언, 책 출간 등 북한의 인권문제를 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추후 북한이 신씨를 대대적으로 비난하고, 신씨가 스스로 '내가 태어난 곳은 14호 수용소가 아닌 18호 수용소였다'고 밝히는 등 증언을 번복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인권전문가들은 신씨의 증언과 활동이 북한의 인권문제가 국제사회의 관심사로 부각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하고 있다.국제 인권 행사에서 증언하는 신동혁씨. [연합뉴스]다음은 주한미국대사관이 2007년 7월 9일 신씨와 면담해 본국에 전송한 내용이다.<북한 수용소 체제>한 탈북자가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난 수용자 2세대로써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의 어머니와 동생의 공개처형, 기아, 뜨거운 석탄으로 자행하는 고문, 정치와 역사, 교육시스템 대해 묘사했다. 신동혁은 1982년 11월 19일 북한의 평안남도 개천에 위치한 14호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났다고 말했다. 14호수용소는 6, 7개의 넓은 지역에 걸쳐 있는 정치범수용소 중의 하나다. 그 곳에서는 수감자들과 3대에 걸친 그들의 가족들이 수감되어 있고, 그들은 일생을 노예처럼 일하도록 강요받는다. 이런 수용소의 몇몇의 작은 구역들, 특히 15호수용소(요덕)와 18호수용소(북창)는 지정된 기간동안 감금되어 사상개조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분석가들은 20만명 정도의 정치범이 최근 북한의 수용소 시스템에 갇혔을 것이라고 예측한다.지금까지 거의 모든 북한 수용소체제에 대한 탈북자 증언들은 요덕의 사상개조구역에 수감되었던 전 수감자들로부터 들은 것이다. 반면에 완전통제구역에 대한 기록은 전해듣거나 또는 안명철(전 11호, 13호, 26호, 22호수용소의 경비원)과 김영(전 14호, 18호수용소 수감자)의 증언이 출판되었던 것이다. 신동혁은 수용소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유일한 목격자이다. <수용소에서 태어나다>신동혁의 어린시절의 기억은 비슷하게 생긴 집들이 모여있는 어느 한 마을에서 그의 어머니와 방 두개짜리의 시멘트 집에서 살았던 모습이다. 방 하나는 요리를 위해 사용했고 다른 하나는 잠을 자는 용도였다. 신동혁은 거주자들은 자유롭게 그들의 마을 안에서는 돌아다닐 수 있지만, 다른 마을이나 수용소의 다른지역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경비원들의 특별허가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신동혁은 그가 살던 거리에 얼마나 많은 집들이 있었는지, 그가 살던 마을에 얼마의 사람이 살았었는지, 수용소에 몇개의 집들이 있었는지 설명하지는 못했다.) 무장경비들은 특히 밤에 수용소를 순찰했다. 그들은 김정일과 김일성 뱃지를 차고 있었지만 신동혁은 김정일과 김일성이 누구인지 몰랐다. 신동혁의 아버지는 그의 동료들과 함께 분리된 다른 지역에 살았다.신동혁은 왜 그의 가족이 수용소에 있었는지 그의 부모님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그에게 한국전쟁 중에 남한으로 간 삼촌이 한명 있었다고 추측한다. 그는 어머니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전혀 생각해 본적이 없고, 그의 어머니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사실, 그가 훨씬 나이가 들 때까지 누군가 수용소 밖에서 다르게 살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없었다. <초등교육.. 6살에 인민학교에 입학>신동혁은 6살 때 초등학교(인민학교)에 입학했다. 그의 학교는 5개 학년이 있었고 그의 학급에는 약 35명 정도의 학생이 있었다. 학교의 커리큘럼은 읽기, 쓰기, 기초산수와 절도에 대한 금기사항이나 허가되지 않은 이동과 3명 이상의 모임금지 같은 수용소 규칙 암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정치, 역사 또는 최근 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신 동혁은 남한, 중국, 미국 심지어 북한에 대해 배운 적이 없었다. 수업은 전적으로 수용소의 일상생활에 대해 중점을 두었다. 예를들면, 아이들은 그들의 어머니들이 배추를 집으로 가져왔다는 것 등의 정보를 서술해야만 했다.아이들은 8시부터 12시까지 공부했고, 1시간의 점심시간을 가진 후 15시까지 수업을 했다. 그 다음 아이들은 전형적인 도로공사, 도로정비, 석탄수집 또는 논이나 밭에 물을 길러다 주는 등의 일을 하러 갔다. <11세 때 기숙사로 이동, 배급을 위한 노동>11세에는 수용소 관계자들이 신동혁을 그의 어머니의 집으로부터 신동혁의 급우들과 함께 지내는 기숙사로 이동시켰다. 그의 정규교육은 끝났고 그의 학급은 정규 노동집단이 되었다.경비원들은 옷가지, 음식, 필수품등을 주민들에게 배급했다. 그들은 2년에 한번씩 겨울과 여름에 모든 주민들에게 새옷을 배급했고, 1년에 두번 신발을 제공했다. 신동혁의 어머니는 하루에 가족앞으로 900g의 옥수수와 쌀가루죽(소금죽)과 석탄을 받았다. 신동혁은 들에서 쥐를 잡았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기나 흰쌀은 전혀 먹지 못했다.배급은 직접적으로 일의 양에 대한 한사람의 능력과 연결되어 있었다. 노동 구성원에게 배급되는 음식은 한끼에 보통 대략 옥수수 6숟가락 만큼으로, 음식 배당은 작았다. 신동혁은 사람들이 기아로 죽는 경우는 그들이 해야 할 일의 양을 해내지 못해서 배급을 받지 못했을 때라고 말했다. 음식 없이는 사람들은 너무 약해서 다음날 일을 할 수 없고, 그러면 또 다시 배급을 못 받는다. 결국에 그들은 죽을 수 밖에 없다.신동혁은 이러한 상황에서 놓쳐버린 일감과 기아의 덫에 걸린 누군가를 위해 연민을 보이거나 도움을 주는 선생님, 생존자, 경비원 또는 심지어 동료수감자들 어떠한 누군가도 상기하지 못했다. 주민들은 과도하게 그들 자신의 생존에 신경썼다. 게다가 기아에 의한 죽음은 자신의 일을 하지못한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럽고 적당한 운명이라고 여겨졌다. <신속한 처벌, 의료관리의 부재, 흔한 사고재해>일터에는 보통 한 팀에 한 명의 경비원이 있었다. 그러므로 한동안 신동혁이 일했던 가죽공장에는 2000명의 노동자들과 한 명의 경비원이 있었다. 경비원들은 여러가지 규칙위반의 이유로 수감자들을 처벌했다. 실례로 신동혁은 재봉틀을 떨어뜨려 고장냈다. 경비원은 즉각적인 벌을 집행했다. 경비원은 신동혁의 네번째 손가락 끝을 잘라냈다. 신동혁은 그런 가벼운 벌을 받은 것에 대해 자신이 행운아라고 생각했다.주민들은 그들의 건강을 개의치 않고 일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의료시설을 찾지 않았다. 만약 그들이 너무 아파 일을 할 수 없다면 음식배급을 받을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죽게 된다. 비록 수용소에는 병원이 있지만 그 병원은 대개 산업재해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신동혁은 수용소 주민들은 종종 터널이 자주 무너지는 석탄광산이나, 거대한 나무 수레에 부딪히는 숲속에서 다친다고 말했다. <고문과 감금>그가 14세였던 어느 아침, 경비원들은 신동혁의 눈을 가린 채 그를 심문장으로 데려갔다. 경비원들은 신동혁의 어머니와 형제가 탈출을 시도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신동혁에게 그의 공모와 계획을 자백하라고 요구했다. 신동혁은 탈출시도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부인했다. 신동혁은 경비원들이 그의 발을 묶고 그를 하룻동안 거꾸로 매달아 놓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경비원들은 신동혁을 내려 쇠사슬로 그의 손과 발을 함께 묶었다. 그리고 뜨거운 석탄으로 그의 등을 지졌다. 경비원들은 그의 몸을 금속갈고리로 고정시켰다.경비원들은 그를 창문 없는 방에 7개월 동안 감금했다. 그는 자신이 10년 동안 갇혀있다고 주장하는 동료와 함께 있었다. 신동혁의 음식배급은 옥수수 6~7숟가락에서 2~3숟가락으로 줄었다. <어머니와 형제자매의 공개 처형>1996년 11월 29일, 경비원들은 신동혁과 그와 마찬가지로 7개월동안 감금당해있던 그의 아버지를 수용소의 처형장으로 데려왔다. 그 공개처형장은 탈출을 시도한 자들이나 절도, 폭력을 저지를 사람들을 처형하기 위해 일년에 두세번정도 사용되었다. 전형적으로 아이들을 포함한 마을주민들은 모여서 지켜보도록 강요되었다. 그가 처음 공개처형을 목격한 것은 그가 5살때였다고 기억한다. 그는 당시 공개처형장으로 호기심을 가득안고 뛰어갔었다고 말했다. 경비원들은 수용소 탈출을 시도로 인해 신동혁의 어머니와 동생의 공개처형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신동혁은 모든 공개처형은 다양한 범죄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은 자들이 수용소 관리자들에 의한 권고에 의해 인도되었다고 말했다. 마을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집행자는 신동혁의 어머니를 묶고 재갈을 물려 나무에 매달았다. 그들은 그녀의 발 아래서부터 걷어찼고 그녀는 사망했다. 그리고 군인 3명이 총을 쏴 재갈이 물려 묶여 있는 그의 동생을 죽였다. 그의 어머니에 대해 어떤 감정이었냐고 물었더니 신동혁은 "탈출 시도를 했던 어머니에게 화가 났었다"고 말했다. 경비원들은 신동혁이 다시 그의 일터에 참여하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그의 동료들은 그를 피했고 그를 범죄자 취급했다. 그는 동료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연장근무를 자청하고 더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어머니와 동생의 잘못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고 더했다. <수용소를 탈출하다>2004년 수용소 밖에서 살았고 심지어 중국에도 다녀온 적이 있는 한 수감자 동료를 만났다. 이 동료와의 상의한 끝에 신동혁은 수용소 탈출의 기회를 찾기로 결심했다. 2005년 1월 2일 신동혁과 그의 동료는 캠프 둘레의 전기 철조망 근처 숲 속에서 나무를 모으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 지역에서 경비가 아무도 보이지 않자 그들은 울타리를 넘기로 결심했다. 신동혁은 철사에 찔려 그의 다리가 타는 고통을 겪었다. 그의 동료는 울타리에 걸리고 말았다. 신씨는 "울타리에 걸려버린 동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고 했다.탈출에 성공한 신동혁은 빈집에 들어가 음식을 훔쳤다. 그는 푸른색의 수감복을 버려진 건물에서 찾은 보통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가 중국 국경으로 북쪽을 헤매일 때, 그는 관리자들을 피해 군중들과 섞일 수 있었다. “당신의 이마에 수용소에서 자랐다는 표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동혁은 북한에서의 약 25일간의 여정 후 두만강을 건넜다.신동혁은 중국에서 약 1년을 보냈다. 약 9개월간 연변의 중국인 집에서 농사를 짓거나 일을 했다. 그후 그는 상하이를 여행했다. 2006년 2월 중국에서 일하는 조선일보 신문기자가 그가 상하이 주재 대한민국 영사관에 들어갈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6개월후 그는 남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남한에서의 재정착>신동혁의 남한 정착은 쉽지는 않았다. 그는 악몽에 시달려서 하나원 정착센터에 들어간지 한달 후 병원에 입원했다고 정치담당관에게 말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는 홀로 아파트에서 사는 것을 포기했고, 지역 NGO인 북한인권데이터베이스센터에서 지내고 있다. 북한인권데이터베이스센터 회장 윤영상 박사는 "신씨는 따로 떨어졌을 경우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 신동혁은 종종 그가 묘사하고 있는 사건과 연관되지 않고 동떨어져 있는듯 보였다.트라우마 극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동혁은 아직도 그의 이야기가 알려지기 원한다. 그는 최근 한 NGO단체에서 7월 말에 출판될 책 작업의 보조일을 하고 있다. 또한 그는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신동혁의 증언은 증명하기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서울의 북한 인권 관련 많은 전문가들은 그의 이야기에 의해 확신하는 듯 하다. 그의 진술과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완전 통제지역인 북한의 수용소 시스템에 대한 것 사이의 일관성에 의해 우리 또한 그렇다. /버시바우 대사유엔 인권조사위원회에서 증언하는 신동혁씨. [연합뉴스][UNCLAS SEOUL 002109]E.O. 12958: N/ATAGS: PGOV PHUM PINR PREF PREL KS KNSUBJECT: RARE ACCOUNT OF DPRK "TOTALLY CONTROLLED" PRISONCAMPSUMMARY-------¶1. (SBU) A North Korean defector recounted his experience asa second-generation prisoner in a DPRK political prison camp.He described the public execution of his mother and brother;starvation; torture with hot coals; and an education systembereft of politics, history, or any reality outside of thecamp boundaries. If his account is true, this defector wouldbe the only person known to have been born in such a prisonand escaped to describe it. END SUMMARY.OVERVIEW OF DPRK PRISON SYSTEM------------------------------¶2. (SBU) Shin Dong-hyuk said he was born on November 19,1982, in Political Prison Camp No. 14, located in Kaechon,South Pyeongan province, North Korea. Camp No. 14 is one ofsix or seven sprawling political prison camps in the DPRKwhere prisoners -- along with up to three generations oftheir families -- are imprisoned and forced to work inslave-like conditions, usually for life. Some small sectionsof these camps, notably Camp No. 15 (Yodok) and Camp No. 18(Bukchang), are designated as "revolutionizing" zones forprisoners with fixed terms of incarceration. Analystsestimate that up to 200,000 political prisoners are currentlyinterned in the DPRK prison system.¶3. (SBU) Until now, nearly all defector testimonies on theNorth Korean prison camp system have been from formerprisoners who had been detained in the "revolutionizing" zoneat Yodok, while accounts on the "totally controlled" areaswere either hearsay or from the published testimonies of justtwo defectors, Ahn Myeong-cheol (a former guard at Camp Nos.11, 13, 26 and 22) and Kim Yong (a former prisoner at CampNos. 14 and 18). Shin is the only witness claiming to havebeen born in a camp. We spoke to him on July 9.BORN INTO A PRISON VILLAGE--------------------------¶4. (SBU) Shin's earliest memories are of living with hismother in a two-room cement house in a village with similarresidences. The family used one room for cooking and theother for sleeping. Shin said that residents could circulatefreely within their village, but needed special permissionfrom security guards to visit other villages or areas of thecamp. (Note: Shin could not describe how many houses were onhis street, how many people lived in his village, nor howmany villages were within the camp. End note.). Armed guardscirculated in the camp, especially at night. The guards woreKim Jong-il or Kim Il-sung badges, but at the time, Shin didnot know who those people were. Shin's father lived with hiswork unit in a separate village.¶5. (SBU) Shin did not know why his family was in the camp orwhat "sins" his parents had committed. While he nowspeculates that he had uncles who went to South Korea duringthe Korean War, he never thought it was necessary to ask hismother and his mother never explained. In fact, it was notuntil he was much older that he had any reason to believethat anyone outside the camp lived any differently.ELEMENTARY EDUCATION--------------------¶6. (SBU) Shin began to attend elementary school ("people'sschool," in North Korean vernacular) at the age of six. Hewas in a class of about 35 students in a school of fivegrades. The curriculum consisted of reading, writing, basicarithmetic, and the memorization of camp regulations, such asprohibitions against stealing, unauthorized movements andmeeting in groups of three or four. There was no discussionof politics, history or current events. Shin never learnedabout South Korea, China, the United States, or even NorthKorea. Class discussion centered entirely on everyday lifeof the camp. For example, children would have to writedescriptive information about their mothers bringing cabbageshome.¶7. (SBU) The children studied from 08:00 until 12:00, brokefor a one-hour lunch, and then continued class until 15:00.They then went to work, with typical tasks including roadconstruction, fixing potholes, collecting coal dust, orcarrying water to the fields.WORKING FOR RATIONS AT AGE 11-----------------------------¶8. (SBU) At age 11, camp authorities transferred Shin fromhis mother's home to a dormitory where he lived with hisclassmates. His formal education then ended and his classbecame a full-time work team.¶9. (SBU) The security guards distributed clothing, food andother necessities to camp inhabitants. They distributed newsets of clothes, winter and summer, to each resident everytwo years, and provided shoes twice a year. For food, Shin'smother received a daily family ration of 900 grams of corn,cut to the consistency of rice; salt soup and coal. Shinnever ate white rice or meat, except for the occasional mousethat he was able to catch in the fields.¶10. (SBU) Rations were directly linked to one's ability tomeet work quotas. Food allotments were small -- his share asa work unit member was usually about 6 spoons of corn permeal -- but sufficient to stay alive. Shin said people onlydied of starvation when they could not meet their work quotasand, accordingly, were not given their rations. Withoutfood, they would be too weak to meet their quota the next dayand would again be deprived of rations. Eventually, thesepeople would die.¶11. (SBU) Shin did not recall any instances of teachers,supervisors, guards or even fellow inmates showing anycompassion or offering to help anyone trapped in this cycleof missed quotas and starvation. Inhabitants were tooconcerned about their own survival. Moreover, it was assumedthat death by starvation was the natural and proper fate forsomeone who could not do their work.SWIFT PUNISHMENT, NO HEALTH CARE, ACCIDENTS COMMON--------------------------------------------- -----¶12. (SBU) There was usually one security guard per workteam. Thus, in a leather factory where Shin worked for atime, there was one guard for the roughly 2,000 workers. Theguards casually punished inmates for various infractions. Inone instance, Shin dropped and broke a sewing machine table.The security guard in charge administered immediatepunishment: he cut off the end of Shin's right forefinger.Shin considers himself lucky to have received such lightpunishment.¶13. (SBU) Inhabitants did not generally seek health carebecause they would try to work regardless of their health.If they were too sick to work they could not meet their workquota, be unable to receive their rations, then die.Although there was a hospital in the camp, it was mainly forvictims of industrial accidents. Camp inhabitants, he said,were often hurt in the coal mine, where tunnels regularlycollapsed, and in the forests, where huge carts of woodinjured or crushed the workers.TORTURE AND CONFINEMENT-----------------------¶14. (SBU) One morning when he was fourteen, guardsblindfolded Shin and brought him to an interrogation center.They told him that his mother and brother had been caughttrying to escape and asked Shin to confess his complicitywith their plans. He denied any knowledge of the escapeattempt.¶15. (SBU) Guards bound Shin's feet and hung him upside down"for about a day," he said. The guards then took Shin down,chained his hands and feet together, and burnt his back withhot coals. The guards held his torso in place with a metalhook.¶16. (SBU) The guards then put him in a windowless room,perhaps underground, for seven months. He had a roommate whoclaimed to have been there for ten years. Shin's foodrations were cut from the normal six spoons of shaved cornper meal to only two or three.PUBLIC EXECUTION OF MOTHER AND SIBLING--------------------------------------¶17. (SBU) On November 29, 1996, guards brought Shin and hisfather, who had also been imprisoned for seven months, to thecamp's execution yard. The yard was used two or three timesa year to execute people for attempting to escape, stealing,or violating other camp regulations. Typically, the villageresidents, including children, would be forced to gather towatch. Song remembers being about five-years-old when hewitnessed his first execution. He said he ran to theexecution yard filled with curiosity.¶18. (SBU) Shin thought that he and his father were about todie. Instead, the guards announced the imminent execution ofShin's mother and brother for attempting to escape the camp.Shin said that all public executions were preceded by longexhortations by prison authorities about the various sinscommitted by the condemned. With the villagers gathered,executioners hung Shin's mother, bound and gagged, from atree. They kicked a stool out from under her feet and shedied, Shin said coolly. Three soldiers then shot and killedShin's brother, who was also bound and gagged. Asked how hefelt about his mother, Shin said that he was angry that hismother had tried to escape. He would never forgive her forcausing so much trouble for him and his father.¶19. (SBU) Security guards then allowed Shin to rejoin hiswork unit. However, his team avoided him and treated himlike a criminal. He said that he volunteered to work longerand harder in order to win back their trust. He felt guiltyfor the crimes of his mother and brother, he added.ESCAPING THE GULAG------------------¶20. (SBU) In 2004, Kim met a fellow inmate who had livedoutside the camp and had even been to China. Based on hisdiscussions with this inmate, Shin resolved to look for anopportunity to escape. On January 2, 2005, Shin and hiscoworker were working in the woods gathering wood near theelectrified barbed-wire perimeter of the camp. Not seeingany guards in the area, they decided to run through thefence. Shin wedged himself through the wires, sufferingburns on his legs. He said that he did not know whathappened to his coworker, who appeared to have been caught inthe fence.¶21. (SBU) Shin broke into vacant houses to steal food. Heexchanged his light-blue prison clothes with regular clothinghe found in abandoned buildings. As he traveled north to theChinese border, Shin was able to blend in with crowds andavoid authorities along the way. "It's not like you have asign on your forehead that says you grew up in a prisoncamp." Shin crossed the Tumen River after traveling about 25days in North Korea.¶22. (SBU) Shin spent about a year in China, farming andworking at the house of a Chinese man in Yanbian for aboutnine months. He later traveled to Shanghai. In February2006, a "Chosun Ilbo" newspaper reporter then working inChina helped him enter the ROK Consulate in Shanghai. Hearrived in South Korea six months later.RESETTLEMENT IN THE ROK-----------------------¶23. (SBU) Shin's resettlement has not been easy. Shin toldpoloff that he was hospitalized after one month at theHanawon Resettlement Center because he was having nightmares.For the time being, Shin has given up living alone in hisROKG-funded apartment and is staying at the Database Center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NKDB), a local NGO. Dr. YoonYeo-sang, President of NKDB, told poloff on a separateoccasion that Shin still showed symptoms of mentalinstability and had difficulty in talking with other people.Indeed, during this interview Shin often seemed distant anddisassociated from the events he was describing.¶24. (SBU) Despite the difficulties of overcoming the trauma,Shin still wants his story to be known. He is currentlyworking, with the assistance of an NGO, on a book forpublication at the end of July. He is also trying to get adriver's license.COMMENT -------¶25. (SBU) Shin's testimony is almost impossible to verify.However, many experts within Seoul's DPRK human rightscommunity seem convinced by his story, and we, too, note thegeneral consistency between his account and what little wealready know about the totally controlled areas of NorthKorea's prison system. END COMMENT.VERSHBOW북한 수용소를 탈출하다 사망한 주민. [온라인 캡쳐]   

경제 Economy | 위키리크스한국 | 2019-04-20 07:05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핵심 피의자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19일 밤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나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나서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과 관련한 성범죄·뇌물수수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윤씨를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한 뒤 김 전 차관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려던 검찰 수사에는 제동이 걸렸다.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번 사건의 특성상 남아 있는 증거가 많지 않기에 김 전 차관의 범죄사실을 밝혀내기 위해선 윤씨가 적극적으로 진술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구속영장 기각으로 애초 비협조적이던 윤씨가 협조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 상황이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을 열어 윤씨를 구속할 필요성이 있는지 심리한 뒤 같은 날 오후 9시 10분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현 단계에서 피의자조사를 위한 48시간의 체포 시한을 넘겨 피의자를 계속 구금하여야 할 필요성 및 그 구속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신 부장판사는 수사를 개시한 시기와 경위, 영장청구서에 기재된 범죄 혐의의 내용과 성격,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피의자 체포 경위와 체포 이후의 수사 경과,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수사 및 영장 심문 과정에서 피의자의 태도, 피의자의 주거 현황 등도 고려해 영장을 기각했다고 부연했다.법원이 영장 기각 사유로 '수사를 개시한 시기와 경위'를 언급한 것을 이례적으로, 윤씨 측이 제기한 검찰의 '별건 수사'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법무부 검찰과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지난 17일 윤씨를 전격 체포한 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공갈 등 3개 혐의를 적용해 바로 다음 날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윤씨 측은 영장청구서에 적시된 대다수 혐의가 수사의 본류인 김 전 차관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별건 수사'라는 주장을 폈다. 윤씨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 직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개인 사건으로 윤씨 신병을 확보해놓고 본건 자백을 받아내려 하는 것"이라며 "무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윤씨는 "2013년 이후 재기해 열심히 살려 했는데, 검찰이 과거 잘못해놓고 이제 와서 다시 (자신을) 조사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억울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시효 만료 문제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검찰로선 이번 영장기각으로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혐의를 규명하는 데 난관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윤씨는 체포된 상태에서 받은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묵비권을 행사하기도 했다.수사단은 윤씨가 구속된다면 태도를 바꿔 김 전 차관을 둘러싼 의혹을 풀어내는 데 여러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기대를 걸고 있었다. 뇌물수수 수사 권고 자체가 윤씨의 진술에 기반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검찰과거사위원회는 윤씨가 김 전 차관에게 2005∼2012년 수천만원의 뇌물을 건넨 정황이 있다며 지난달 25일 수사를 권고했다. 윤씨는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조사를 다섯 차례 받으며 뇌물 관련 진술을 내놓았으나 번복한 데다, 수사권 없는 조사단에서 한 진술을 법정에서 증거로 활용하기가 어렵다.수사단은 관계자는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분석하고 그에 대한 보완 수사 후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수사를 통해 윤씨와 김 전 차관 사이 연결고리를 추가로 규명한 뒤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수 있다는 얘기다.윤씨가 뇌물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진술을 내놓더라도 신빙성을 자신하기 어려운 만큼 수사단은 계좌추적 등 진술에 의존하지 않고도 김 전 차관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특히 '별장 성접대' 사건이 터지기 직전인 2012∼2013년 사이 윤씨 행적을 집중적으로 추적해왔다. 뇌물수수 액수가 3천만원이 넘을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른 공소시효가 10년이 되기 때문이다.검찰은 윤씨가 2012년 한 사업가의 횡령 사건을 무마해준다는 명목으로 5억원을 요구한 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윤씨가 당시 광주고검장으로 재직 중이던 김 전 차관에게 연락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해왔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 Economy | 조문정 기자 | 2019-04-20 06:49

'마약 혐의' 버닝썬 이문호 대표, 애나 영장실질심사 출석[사진=연합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29) 대표가 영장 재청구 끝에 19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수사 진행 경과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임 부장판사는 "(지난달) 영장청구 이후 추가된 범죄사실을 포함해 범행이 상당 부분 소명된다"며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경찰은 지난달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경찰은 그간 수사 과정에서 이 대표가 다양한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해 왔다는 진술과 증거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그간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버닝썬 내에서 마약이 유통, 거래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경찰은 이 대표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버닝썬 MD(영업담당자) 출신 중국인 A씨(일명 '애나')를 구속수사하는 데에는 실패했다.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 투약 혐의는 인정되지만 유통 혐의는 범죄사실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소명도 부족하다"며 A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신 부장판사는 "A씨가 마약류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은 없는 점과 A씨의 주거 현황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과거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한 A씨는 버닝썬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부 마약류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 Economy | 조문정 기자 | 2019-04-20 06:43

대부분 미국의 아동들이 수면시간, 운동시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대부분 미국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수면 부족, 운동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소아과학 학술지 ‘자마 소아학(JAMA Pediatrics)’에 따르면 미국의 10대들 20명 중 한 명만이 의사들이 권장하는 충분한 수면 시간과 운동 시간을 갖고 있으며, 대부분 휴대폰과 TV 등의 영상 매체에 과도한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동들과 10대들은 매일 적어도 한 시간 정도 몸을 활발히 움직여야 하고, 영상 매체에 빼앗기는 시간은 두 시간 이내로 제한해야 건강을 위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6살에서 12살까지의 아동들은 9~12시간 정도의 수면을, 10대들의 경우에는 8~10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수면이나 운동 시간이 너무 부족하거나 영상 매체에 시간을 과도하게 빼앗기면 건강에 만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연구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수면과 운동 부족 및 과도한 영상 매체의 사용 결과 비만이 야기되고 불안, 우울과 같은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며 흡연과 음주 등의 건강에 해로운 활동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한다.다른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수치적으로만 본다면 연구자들이 추천하는 시간들은 많은 아동과 청소년들이 준수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의사들은 바로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서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고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텍사스대학 건강과학센터 그레고리 넬이 말했다.“하지만 우리는 추천하는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했을 경우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그레고리 넬은 이메일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세 가지 행위 중 하나에서 개별적으로 추천된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것보다 세 가지 행위에 추천된 시간을 동시에 지키지 않았을 경우 건강에 더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연구자들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참가한 59,397명 아동들의 데이터를 조사했다.전반적으로 소녀들의 3%와 소년들의 7%만이 영상 매체에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수면 및 운동에 추천된 시간을 준수했다.참가자들 중 14세 이하의 아동들에 비해 16세 참가자들은 추천된 시간보다 23%나 수면, 운동 및 영상 매체에 보내는 시간이 적었고, 17세 참가자들은 46%나 적었다.백인이 아닌 청소년들이 역시나 백인 청소년들보다 이들 세 가지 목표치에 미달했다. 흑인 아동들과 10대들은 69%나 미달되었으며, 아시아 청소년들은 63% 낮았고, 라틴계 청소년들은 33%가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만 청소년들은 정상 체중 아이들에 비해 목표치에 43%가 미달되었으며, 과체중인 청소년들은 20%가 미달됐다.이번 연구는 젊은 세대가 왜 수면과 운동에 충분한 시간을 쏟지 못하는지에 주안점을 둔 것도 아니고, 화면을 바라보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자 함이 목적이 아니었다. 그리고 세 가지 목표에 충족하지 못하는 이유가 단지 하나의 추천을 빠뜨려서인지, 아니면 세 가지 전부를 빠뜨렸기 때문인지도 역시 이번 연구 결과로 입증되지 않았다.“육체적 운동 시간의 부족과 영상 매체 사용 시간의 증가, 그리고 불충분한 수면 시간은 체중 증가와 비만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뉴욕시에 있는 콜롬비아 대학 메디칼 센터의 제임스 갱위쉬 연구원은 이렇게 말했다. 갱위쉬는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마찬가지로 누군가가 이미 과체중 상태라면 그로 인해 활력 있는 운동은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제임스 갱위쉬 연구원은 이메일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적절한 운동이 부족하게 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또한 어려워집니다.”이번 연구는 또 세 가지 조건에 충족하지 못한 결과가 곧바로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미친다면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는지를 입증하기 위해 계획되지도 않았다.그러나 연구 결과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충분한 휴식 시간과 운동 시간을 확보해주고, 화면을 쳐다보는 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도록 더 힘을 기울여야함을 보여주었다고, 듀크 대학의 연구원인 에쉴리 스키너가 말했다. 에쉴리 스키너도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학교들도 너무 이른 시간에 수업을 시작함으로써 10대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스키너는 이메일로 주장했다.“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운동은 아동기에 희생되어서는 안 되는 두 개의 커다란 기둥입니다.”펜실베이니아 대학 교수이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의 교수인 조나단 미첼은 이렇게 주장했다.“다른 활동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방해를 받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조나단 미첼 교수는 이메일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부모들과 10대들은 충분한 육체 운동과 밤잠을 보장하는 매일의 일정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영상 매체에 빼앗기는 시간을 줄이고 잠자리에 들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해놓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제 Economy | 최석진 기자 | 2019-04-20 06:4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 등 의원들이 19일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대전략' 고성국(정치평론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유한국당은 주말인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당원과 지지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권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다.황교안 대표 취임 후 첫 장외집회로, 전날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주식투자 논란이 제기됐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한 데 따른 것이다.'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라고 이름을 붙인 이번 집회에는 전국 253개 당협이 총동원됐다.한국당은 각 시·도당 위원장과 국회의원, 당협 운영위원장 등에 공문을 보내 당협당 100∼300명씩 당원과 지지자를 데려와 총 1만여명 운집을 계획했다.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집회에서 현 정부를 향한 당 지도부의 규탄 발언 등을 이어간 뒤 청와대 인근인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한국당은 집회에서 이 후보자 임명 강행을 규탄하며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인사 추천·검증 책임자인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등의 경질을 요구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 4대강 보 해체 등 현 정부의 경제·사회 정책 전반에 걸친 성토도 이어질 전망이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 Economy | 조문정 기자 | 2019-04-20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