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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 미국 도착[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실무회담 등 12일까지의 1박3일간 실무방문 일정에 돌입했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전날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출발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조윤제 주미대사,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대행 등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영접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영빈관에서 하루 묵은 뒤 다음날인 11일 오전, 한국시간으로는 이날 밤부터 공식 외교일정을 시작한다.문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 행정부의 주요 외교안보정책 담당자들과 접견하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잇따라 접견한다.문 대통령은 정오경, 즉 우리 시간으로는 12일 새벽 1시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2시간에 걸쳐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갖는다.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 비핵화 방법론이다. 우리 정부는 ‘포괄적 합의·단계적 제재 완화’가 골자인 ‘굿이너프딜(충분히 좋은 협상) 혹은 ‘연속적 조기수확(early harvest)’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여사는 11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한 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일대일 오찬을 한다. 한미 정상 부인의 단독오찬은 30년 만이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4개월 만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일곱 번째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워싱턴에서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2일 늦은 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한편 미국 트럼프 정부는 대북문제와 관련, 신축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 북한의 비핵화 때까지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여지'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의 2020 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약속을 입증할 때까지 어떠한 제재도 해제돼선 안된다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상원의원의 질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여지(a little space)를 남겨두고 싶다"고 말했다.장관은 이어 "때로는 우리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다면 그것이 (목표를) 달성하기에 올바른 일이 된다고 여겨지는 특수한 경우가 있다"며 '실질적인 진전'을 거론한 뒤 '여지를 둔 경우'의 예로 "때로는 비자 문제"라고 언급했다.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북한의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유엔 결의안으로 대변되는 핵심 제재를 유지하겠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 이행 상황에 따라 '일괄타결식 빅딜론'에서 다소 물러나 일정정도의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문정 기자] 

경제정책 | 조문정 기자 | 2019-04-11 07:51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 북한의 비핵화 때까지 제재를 이어가겠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여지'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의 2020 회계연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한 약속을 입증할 때까지 어떠한 제재도 해제돼선 안된다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상원의원의 질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여지(a little space)를 남겨두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때로는 우리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다면 그것이 (목표를) 달성하기에 올바른 일이 된다고 여겨지는 특수한 경우가 있다"며 '실질적인 진전'을 거론한 뒤 '여지를 둔 경우'의 예로 "때로는 비자 문제"라고 언급했다.폼페이오 장관이 거론한 '비자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북한 여행금지 면제 등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폼페이오 장관은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는 말을 두 차례 반복했다.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에 대한 검증이 완료될 때까지 이행 체제 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핵심 결의는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북한의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유엔 결의안으로 대변되는 핵심 제재를 유지하겠다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 이행 상황에 따라 '일괄타결식 빅딜론'에서 다소 물러나 일정정도의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으로도 보인다.특히 '포스트 하노이' 국면에서 갈림길에서 선 비핵화 협상 재개의 중대 분수령이 될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절충안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그 함의가 주목된다.북미간 간극 좁히기에 나선 우리 정부가 '굿 이너프 딜'(충분히 괜찮은 거래), '조기수확론'의 연장선 상에서 언급해온 '포괄적 비핵화 합의에 기반을 둔 '대북 단계적 보상' 문제와도 연결지어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오전 영빈관에서 폼페이오 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하고 비핵화 해법을 둘러싼 북미간 간극을 좁히기 위한 조율에 나선다.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는 '북한과의 협상을 지속하는 동안에도 최대 경제적 압박은 유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Yes)"고 답변한 바 있다.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나 북한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공조를 통해 가장 강경한 제재가 가해져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을 '불량정권'(Rogue nation)으로 지칭, "불량정권들은 (다루기) 어렵다. 우리는 한국과 호주 중국 등 파트너들이 제재 이행을 도울 수 있도록 열심히 협력하고 있다. 제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그는 전날 상원 세출위 소위에 출석했을 당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썼던 '독재자(tyrant)'라는 표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쓰겠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에 대해 "긴 과정"이라면서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다"고 장기전을 기정사실화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외교 성과 부진론에 대해서는 정면 반박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야구로 치면 아직 1루에 갇혀 있다'는 지적에 "우리는 대규모 공조를 확보했고 역사상 북한에 대해 가장 강한 제재를 가해왔다. 그것이 외교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멀리 움직이지는 못했지만 1루에 갇혀 있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사일 실험이나 핵폭발이 없는 상태이며, 우리의 외교팀은 북한 사람들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위한 그림을 그리는 일과 위협을 감소하는 일에 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항상 초기 상황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며 트럼프 행정부 취임 당시의 상황을 거론하며 "우리는 제재와 외교 면에서 2년 전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다. 우리는 둘 다 성취했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서면자료를 통해 "북한의 FFVD를 향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역대 어느 때 이뤄진 것보다 가장 성공적"이라며 "우리는 그 목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2020년 회계연도 국무부 예산이 "우리의 외교적 활동을 지속하게 하는 한편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의 이행 및 집행을 지속하도록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정책 | 김서진 기자 | 2019-04-11 07:05

황창규 KT 회장. [KT 제공]정치권이 KT(회장 황창규)에 대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KT가 공공기업적 성격이 있으므로, 그 어느 기업보다 면밀하게 경영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재계 일각에서는 "KT가 민영화된 지 17년이 지났는데, 정부기관들과 똑 같은 잣대를 들이대며 자율경영을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7일 KT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고의 책임소재를 확인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청문회는 당초 올 1월에서 3월 5일, 4월 4일로 계속 연기되다 확정된 것이다.청문회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황창규 회장,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등 3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과 권혁진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윤영재 소방청 소방령, 김철수 KT 사용직노조 경기지회장 등 4명이 참고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청문회는 과기정통부의 화재 관련 보고와 화재시설 보유자인 KT의 경과 및 향후 대책 보고, 화재원인 규명 및 방지 대책에 관한 증인, 참고인 신문 순으로 진행키로 했다.최근 논란이 된 KT 불법채용 건과 관련해서는 이번 청문회에서 다루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KT 주변에서는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에 대한 규명문제가 뒷전으로 밀리고, 채용비리 등 다른 이슈들이 주로 논의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은 KT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청문회의 표면적 목적과 달리 자료 요청은 불법 채용이나 고문 명단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과방위 주변에서는 이번 청문회가 사건의 본질인 통신 재난재해보다 정치 공방의 장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화재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의 보상 문제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KT 흔들기’ 융단폭격식으로 집요한 공세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상품권 깡’ 문제로 경찰로부터 수개월간 조사를 받았다. KT가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상품권깡을 통해 11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뒤 19대와 20대 국회의원 99명의 후원 계좌에 쪼개기 입금하고, 접대비로 사용한 혐의였다.경찰은 “불법 정치 후원금 기부와 관련, 모두 회장에게 보고했다”는 CR부문 임원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황 회장과 구현모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 의해 번번이 기각됐다. 황 회장 사건은 올해 1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고비를 넘겼다.이 과정에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딸 특혜채용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경기도 성남시 KT 본사와 광화문 지사를 두 차례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전 대표의 딸이 1차 전형인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김 모 전 KT 인사 담당 전무를 구속했다.이후 추가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유열 전 KT 사장을 추가로 구속한 검찰은 조만간 특혜채용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KT 연구용역직 공개… ‘경쟁업체들도 공개해야’ 주장도현재 검찰이 수사 중인 KT의 특혜채용 의혹은 대부분 황 회장의 전임인 이석채 전 회장 때 이뤄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기밀로 분류되는 KT의 경영고문 명단까지 폭로됐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황 회장 취임 후 14명의 정치권 인사와 군인, 경찰, 고위 공무원 등에게 고액의 급여를 주고 민원 해결 등 로비에 활용해 왔다”고 주장하며 고문 명단을 공개했다.고문단은 모두 14명이다. 이들의 자문료 총액은 20억원으로, 매달 500만원에서 1400만원의 자문료가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사건 역시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재계 관계자는 "경영자문료가 4~5년치라고 하는데, 전체 금액이 매년 4억~5억원 꼴이면 일반적인 대기업 경영자문료 규모로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KT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T에 대한 사정기관이나 국회의 압박이 전임 이석채 회장을 넘어 황창규 회장에게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2014년 취임 이후 꾸준히 회복 중인 실적을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한 황 회장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황 회장이 또다시 검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 황 회장도 이런 우려의 시선을 인식하고 있다. 그는 최근 폐막한 세계경제포럼(WEF) 2019 연차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IT 기업을 6년이나 이끈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젊고 유능한 인재가 경영을 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 만료에 맞춰 퇴진하겠다”고 덧붙이며 중도 퇴임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명확히 했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 각 부처도 성격에 따라 관련 위원회를 외부 인사들로 운용하고 있고 대외비로 하는 경우도 많다”며 “민간기업이나 법무법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국세청, 공정위, 검찰, 경찰 출신 인사들을 고문으로 채용해 내부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편파적 조사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대부분 민간기업들이 기업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고문제도를 활용하고 있는데 ‘연구용역직’ 형태로 관련 프로젝트를 아웃소싱하고 있는 KT에 대해서만 정부기관들과 똑같은 잣대를 들이댄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공기업에서 민간기업으로 탈바꿈한 KT의 연구용역직을 문제 삼으려면 경쟁사들의 상황까지 한꺼번에 조사해야지, KT에 대해서만 까다로웃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아니냐는 의심만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노진우 미래산업부장] 

경제정책 | 노진우 기자 | 2019-04-08 07:00

대출 신청서 작성[연합뉴스TV 제공]올해 들어 가계 신용대출 감소세가 뚜렷한 반면 자영업자 대출 증가 폭이 확대되는 추세다.2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3월 현재 576조2천291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3천162억원 늘었다.전달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4조원 내외를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1∼2조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가계대출 중 비중이 가장 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달 412조7천484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6천257억원 증가했다. 전달(2조6천382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다.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던 집단대출은 1조1천472억원 늘어난 132조8천572억원이었다.3월 기준 개인 신용대출은 전달보다 5천13억원 줄어든 100조3천90억원을 기록했다.전달과 비교한 개인 신용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감소세가 뚜렷하다.지난해 12월 4천169억원, 올해 1월 1조916억원 등 전달 대비 감소 폭을 키우던 개인 신용대출은 2월 87억원 소폭 증가했지만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부동산 시장 부진에 더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까지 확산하면서 유동자금이 늘었고 결국 신용대출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개인사업자 대출은 전달보다 1조4천157억원 늘어 3개월 연속 전달 대비 증가 폭을 키웠다.1조∼2조원 내외씩 늘던 개인사업자 대출은 지난해 12월 증가 폭이 1천813억원으로 쪼그라들었지만 1월 8천135억원, 2월 1조295억원 등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여기에는 연 2% 내외의 초저금리 대출 지원 등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경기 둔화로 자영업자 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다른 대출에 비교해 규제가 덜한 개인사업자 대출로 수요가 집중되는 측면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연초 영세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이어지면서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정책 | 황양택 기자 | 2019-04-02 06:50

[사진=연합뉴스]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이 3개월 연장됐던 일부 300인 이상 사업장이 1일부터는 주 52시간제를 위반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주 52시간제 시행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분류된 일부 300인 이상 사업장의 추가 계도기간이 지난달 31일 종료됐다.주 52시간제는 작년 7월 300인 이상 사업장 약 3천600곳을 대상으로 시행에 들어갔으나 노동부는 6개월의 계도기간을 둬 처벌을 유예했다.계도기간은 작년 12월 말 끝났으나 노동부는 이 기간에도 주 52시간제 시행 준비가 덜 된 사업장에 대해 계도기간을 3개월 연장했다.계도기간 연장 대상 사업장은 노동부에 주 52시간제 시행을 위한 시정계획서를 제출한 145곳으로, 전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약 5%에 해당한다.이들 사업장에서 추가 계도기간이 끝나 이날부터는 본격적인 주 52시간제 시행에 들어가는 것이다.다만, 주 52시간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탄력근로제를 도입하겠다고 노동부에 보고한 사업장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계도기간이 적용된다.노동부는 주 52시간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사업장 3천곳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 예비 점검을 하고 노동시간 위반 감독에 나설 예정이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정책 | 강혜원 기자 | 2019-04-01 06:29

[사진=연합뉴스]월 소득 468만원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가 보험료 산정 기준 변경으로 오는 7월부터 연금 보험료를 더 내게 됐다.보험료를 더 내는 만큼 나중에 돌려받는 연금액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을 월 468만원에서 486만원으로, 하한액은 월 30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린다고 28일 밝혔다.이처럼 바뀐 기준소득월액은 2020년 6월까지 1년 동안 적용된다.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상향되면 월 소득 468만원 이상 가입자 251만여명(전체 가입자의 11.4%)의 보험료가 최고 월 1만6200원 오른다. 월 소득 468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에는 변동이 없다.국민연금 보험료는 소득에 기반을 두고 기준소득월액에 보험료율(9%)을 곱해서 매긴다. 세금과 달리 사회보험이기에 소득이 아무리 높더라도 보험료가 무한정 올라가지 않는다.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있어 아무리 소득이 많더라도 그 상한액 이상의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1995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360만원으로 묶여 있어, 임금과 물가 상승에 따른 실제 소득 수준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2010년 7월부터는 해마다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 소득월액의 평균액에 연동해 소득상한액을 조금씩 조정하고 있다.[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경제정책 | 강혜원 기자 | 2019-03-28 12:00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 포스터. [사진=다이슨 제공]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Dyson)이 개최하는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The James Dyson Award 2019)’가 28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세계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창작품을 국제 무대에 선보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엔지니어를 양성하고자 다이슨이 마련한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이다.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공모전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회째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올해 영국, 미국, 독일, 호주, 한국 등 총 27개국에서 열린다.다이슨의 최고 엔지니어이자 발명가인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Chief engineer and inventor at Dyson)은 “젊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뛰어난 안목과 무한한 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의 아이디어는 더 발전하지 못한 채, 사라져 버리기 쉽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는다면 실현될 수 있다”며 “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젊은 인재들이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공모전의 취지를 설명했다.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한다. 과거 수상자들은 식량 낭비에서부터 물 보전, 공기 오염, 개발도상국의 의료치료 등 모든 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성을 다뤘다.2018년 국제전 우승은 사방으로 흐르는 바람을 포착하여 도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발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풍력 발전기인 '오-윈드 터빈(O-Wind Turbine)'이 차지했다. 2017년에는 체온 변화를 통해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조기 진단하는 도구인 ‘스캔(sKan)’이 국제전 우승을 거머쥐었다.특히 지난 해에는 한국의 국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출품작 ‘워터 마스크 디스펜서(Water Mask Dispenser)’가 처음으로 국제전 Top 20에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워터 마스크 디스펜서는 화재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인명구조를 위해 젖은 마스크를 빨리 공급할 수 있도록 고안한 아이디어로, 물탱크와 마스크를 각각 상, 하단에 배치해 물탱크의 손잡이를 당기면 물탱크에 저장되어 있던 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모든 마스크가 빠르게 물에 젖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9월 19일에 국내전 우승작과 입상작을 발표한다. 이후 10월 17일에는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선정한 최종 후보작을 발표하고, 11월 14일에 국제전우승작과 입상작을 발표한다.국제전 우승팀에는 3만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하며 우승팀의 대학 학부에도 5000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한다. 국제전 우승 후보팀에는 5000파운드의 상금을, 국내전 우승팀에는 2000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한다.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를 운영하는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은 2002년에 설립돼 젊은 인재들이 다르게 생각하고, 실수하며, 발명하는 경험을 통해 엔지니어링 잠재력을 실현하고 도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 

경제정책 | 정예린 기자 | 2019-03-28 11:05

[사진=연합뉴스]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35년까지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의 동력을 화석연료에서 수소·전기로 전면 전환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수소를 동력으로 운행하는 수소열차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5년 이후 상용화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최정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는 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과 건설기계는 2035년까지 수소차나 전기 동력 기계로 전면 교체한다는 비전을 설정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는 최 후보자가 제시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비전으로 국토부 조직 내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라며 "장관 임명 후에는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은 로드맵을 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수소·전기차 지원과 충전소 확충 등 패키지 지원이 이뤄지고, 특히 화물차에 대해서는 차령관리제가 도입돼 매연을 많이 뿜는 노후 차량의 자율적인 퇴출을 유도한다.앞서 정부는 화물차에 대해 차령을 10∼13년으로 제한하고 해당 화물차의 운행을 막는 '차령제한제도'를 운영했으나 1997년 영세사업자에 대한 규제완화 차원에서 폐지한 바 있다.이와 같은 차령제한제도를 부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차령이 넘은 노후 화물차는 자동차 검사를 민간업체가 아닌 교통안전공단에서만 받도록 강화함으로써 퇴출을 유도한다는 것이다.건설기계를 친환경에너지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건설업계의 부담으로만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국토부의 복안이다. 건설공사에서 건설기계를 돌릴 때 드는 유류비용이 만만찮은데, 전기나 수소력으로 대체하면 건설사에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도심 운행이 많은 노선버스부터 수소버스로 교체하고 차고지 내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거나 친환경 연료 보조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대중교통을 수소차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앞서 국토부는 2019년도 업무보고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소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2022년가지 2천대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른바 '수소교통 특화 시범도시'도 지정된다.국토부는 올해 신도시 등지에 '수소 에너지 기반 시범도시'를 3곳 선정해 마을·도시 단위에서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실증에 나서는데, 이중 일부를 수소차 등을 활용한 '수소교통'으로 특화한다는 전략이다.수소교통 특화 시범도시는 버스 체계는 수소버스로만 운영하고 수소 복합 환승센터를 갖춘 청정교통 도시로 만드는 방안이 구상되고 있다.수소열차 연구도 본격화된다.국토부는 작년 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통해 시작한 수소열차 동력 추진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2022년까지 완료하고서 2025년에는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수소열차는 수소연료전지를 싣고 다니면서 전기를 생산하며 달린다는 점에서 수소차와 원리가 같다.프랑스 고속철도 테제베(TGV)를 만든 알스톰사가 개발한 수소열차가 작년 9월 독일에서 상업 운행을 시작한 바 있다.이 외에도 국토부는 지하철역에 공기정화시설을 우선적으로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하철의 인식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청정지역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신축 공공임대 주택에는 에어컨과 미세먼지 환기시설 등을 적극 설치하고 에너지 바우처로 전기세를 지원해 입주민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기존 영구임대단지에는 휴게실이나 경로당 등 주민 공동이용 시설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승강기에는 미세먼지 환기장치를 적용한다.신축 건축물은 주택설계 기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제로에너지 빌딩을 확대하는 등 건축물의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경제정책 | 황양택 기자 | 2019-03-20 06:32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맘스핏 산후요가 강좌 모습 [사진=마사회]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문화센터 회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수강회원 대상 1학기 수강후기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마사회는 전국 지사의 유휴공간을 비경마일인 화요일부터 목요일에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다양한 문화강좌가 열리는 문화센터로 활용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 또는 50% 수강할인권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 인증샷’과 ‘홈페이지 포토 수강 후기’ 등 2가지다.‘인스타그램 인증샷’은 마사회 인스타그램 계정(letsrun_ccc)을 팔로우하고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 클릭 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강좌 수강 인증샷을 미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응모를 위한 해시태그는 ▲‘렛츠런문화공감센터’ ▲‘렛츠런문화센터’ ▲‘렛츠런문센’ ▲‘한국마사회문화센터’ ▲본인이 수강하고 있는 문화센터명과 강좌명 등이다. 이후 인스타그램(letsrun_ccc)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한편 당첨자는 3월 15일(금)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경제정책 | 신준혁 기자 | 2019-02-18 14:44

[사진=연합뉴스]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한 금통위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우려했다.한은은 최근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며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와 성장제약 완화 효과 등 국내 금융·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글로벌 금융·경제 여건의 변화와 이에 대응한 미 연준의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14일 한은 '2019년도 제2차 금통위 의사록(1월 24일 개최)'에 따르면 통화정책방향 토론에서 A위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등은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며 "다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실제로 어느 정도 조절이 될지 불확실하므로 후속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B위원은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심리 위축 등으로 시장이 다소 과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선도금리에 반영된 연준 정책금리 전망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나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그만큼 향후 미국경기와 연준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은은 올해 미 연준이 정책금리 인상 횟수가 종전 전망 대비 1∼2회 정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 연준이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배경으로 정책금리 추가 인상 속도를 축소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다.다만 연준이 경제상황을 보아가며 통화정책을 운영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른 일부 신흥국 금융불안 재연 우려와 미국 경기둔화의 영향 등은 긍정적 효과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C위원은 "취약 신흥국이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등 금융불안에 대해 긴축적인 거시경제정책으로 대응할 경우 이러한 국가의 성장둔화가 국내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같은 국제적 파급경로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D위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미국 경기둔화 우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며 "이 두 가지 요인이 국내경제에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경제정책 | 이한별 기자 | 2019-02-14 10:48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왼쪽),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야 3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비공개 회동을 하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합의된 것이 없다. 합의가 마무리가 안 됐다"며 "국회 정상화의 길이 멀고도 멀다"고 말했다.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협상이 결렬됐다. 실질적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당이 양보하는 부분이 전혀 없고, 여러 제안도 수용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바른미래당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중재안을 냈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된 게 없다"고 말했다.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4시 다시 모여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고 일단 해산했다.[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경제정책 | 이경아 기자 | 2019-02-07 13:47

토지보상(PG) [연합뉴스 자료사진]올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통해 총 1조5천억원의 토지 보상비가 풀린다.이는 최근 정부가 선정한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면제 대상 사업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2∼3년 후 예타 면제 대상과 수도권 3기 신도시의 보상이 본격화되면 향후 전국적으로 토지 보상금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예산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철도·도로 등 SOC 사업을 통한 토지 보상비가 약 1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고속도로는 18개 노선에서 약 9천991억3천200만원의 보상이 이뤄진다. 전체 SOC 보상비의 66.7%에 달하는 규모다. 15개 노선이 재정사업, 3개 노선이 민자사업이다.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토지 보상을 시작한다. 1천107억원의 보상비가 예정돼 있다.보상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서울∼세종 고속도로다. 역시 도로공사가 안성∼구리 구간 보상에 3천229억원을 쏟아붓는다.또 올해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간) 고속도로와 광주∼강진 고속도로 사업에서 각각 850억원과 861억원의 보상이 이뤄진다.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이천∼오산 고속도로(801억원)와 봉담∼송산 고속도로(650억원)의 보상비도 연내 풀린다.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357억원)는 현재 편입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2020년 11년 개통한다.국도 건설사업으로는 전국 83개 노선에서 2천226억3천200만원의 보상비가 풀릴 예정이다.충청내륙1 국도건설 사업에 444억5천억원이 풀리고 천안시 국도대체우회도로(서북∼성거) 건설공사에 150억원, 고성∼통영 국도건설에 169억5천600만원의 보상이 이뤄진다.철도사업으로는 고속철도 3개, 광역철도 5개, 일반철도 15개 등 총 23개 노선에서 보상이 이뤄지며, 총 2천825억8천만원이 배정됐다.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 가장 많은 848억원의 보상이 이뤄진다.지난해 말 착공식을 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보상도 시작된다. GTX A노선 일산∼삼성구간에 올해 718억원이 배정됐다.서해안 복선전철 건설사업(718억원)과 이천∼문경(274억5천만원), 포항∼삼척(160억원) 등의 노선에도 보상이 이뤄진다.지존은 올해 SOC 보상금 외에도 올해 공공주택지구·산업단지·뉴스테이 사업 등을 통한 보상비가 20조4천523억원에 달해 연내 시중이 풀리는 전체 토지보상금이 22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2010년 이후 토지 보상비로는 9년 만에 최대 규모다.전문가들은 올해 정부 규제정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토지 보상에 따른 시장 불안이 재현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오는 2021년 이후에는 올해 예타 면제가 이뤄진 지방 SOC 사업과 수도권 3기 신도시 토지 보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잠잠해진 부동산 시장을 다시 들쑤시는 '휘발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경제정책 | 송덕진 기자 | 2019-02-07 06:35

의석 비어있는 국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2월 임시국회 개회 문제가 여야의 쟁점 사안으로 떠올랐다.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요구로 소집된 1월 임시국회는 이달 17일로 회기가 종료된다. 야당이 소집을 요구한 1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중이다. 국회는 올해 민생법안을 제대로 논의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안전한 의료환경을 위한 '임세원법', 유치원 3법, 체육계 폭력 근절법 등 민생법안은 그대로 국회에 잠들어있다. 여야가 약속했던 선거제 개혁안의 1월 내 합의 처리도 불발됐다. 민생법안을 논의할 2월 임시국회를 열기 위해서는 여야가 의사일정을 다시 합의해야 한다. 그러나 합의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새해 들어 각종 갈등 이슈가 쉴 틈 없이 불거져 정국이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과 한국당 송언석·장제원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에서 시작해 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대통령 가족 관련 의혹 제기 등까지 여야는 사사건건 전선을 형성해왔다. 특히 '드루킹 사건'에 따른 김경수 경남지사 1심 실형 선고 이후 야당은 대선 정당성과 문재인 대통령의 연관성을 따지고, 여당은 이를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며 반발해 대치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폭로와 정치 편향 논란 속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문제도 여야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한국당은 '김태우 폭로' 관련 특검 도입,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국정조사, 조해주 위원 자진사퇴 등이 전제되지 않으면 2월 임시국회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철회 등 한국당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한 여당의 응답이 있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대답을 들은 뒤 2월 국회 보이콧을 해제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탄력근로제 기간 연장,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 주휴수당 개정 등 경제 살리기를 위해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도록 한국당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대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조해주 위원 해임촉구결의안 절차 진행을 통해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조해주 해임촉구결의안에 대한 국회 절차를 밟는 것으로 국회 보이콧은 풀고, (여야가 대치하는) 김경수 지사 사건은 철저히 법원에 맡겨야 한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이 한발씩 양보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과 청문회 등을 일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 대행은 통화에서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걸어야 받을 텐데, 야당의 요구는 받을 수 없는 것들"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태우 폭로'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해 말 야당의 요구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었지만 새롭게 밝혀진 내용이 없었으며, 조해주 위원 문제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따져보기 위해 기다렸는데도 야당이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김태우 폭로 등 이미 끝난 사안에 한국당이 아직도 목을 매고 있다. 김경수 지사 재판 결과를 두고도 정쟁만 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민생과 평화를 챙기는 2월 임시국회가 시급한데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 홍영표·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설 연휴가 시작하기 전인 지난 1일 여의도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물론 극적 합의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내다가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내년 4월 총선 대비체제에 돌입하면 민생·개혁입법을 추진할 기회와 동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야당의 발목잡기로 민생입법이 미진하고 타협정치가 실종됐다'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3당 원내대표는 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7일 오전 회동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여야가 극한 대치를 쉽사리 풀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2월 임시국회는 '시계제로'다.

경제정책 | 노진우 기자 | 2019-02-06 08:25

[사진=연합뉴스]국민연금이 한진칼에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단기매매차익 반환 부담이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는 등의 비경영참여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019년 제2차 회의를 열고 적극적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을 분리 결정,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고 한진칼에는 제한적 범위에서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키로 했다.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진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한다"며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비경영 참여적인 주주권 행사는 좀 더 최대한 행사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조금 더 준비된 다음에 논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해 이처럼 다른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이른바 '10% 룰(단기 매매차익 반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0%룰은 회사 지분을 10% 이상 가진 투자자가 경영참여를 할 경우 6개월 이내의 단기 매매차익을 해당 회사에 반환토록 하는 것을 뜻한다.박 장관은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운영하는 근본적 목적은 국민연금 기금 수익성(확보)이기 때문에 10%룰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며 "사안이 더 악화한다면 단기매매수익을 포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겠지만 현재 (대한항공은)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민연금은 금융위원회에 10% 룰을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예외를 요청했으나 최근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현재까지는 그렇다"고 답했다.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1.56%를 가진 2대 주주이며,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 7.34%를 확보한 3대 주주다.국민연금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한항공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대해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반면 한진칼은 지분보유 비율이 10% 미만으로 단기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기금위는 "국민연금의 한진칼 지분보유 비율이 10%미만이므로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더라도 단기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아 국민연금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고 판단했다.다만 한진칼에 대한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는 '정관변경 주주제안'이라는 최소한의 방식으로 추진한다.최소한의 상징적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해 오너 리스크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면서도, 주주권 행사는 기업 경영권·자율권 침해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은 향후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대한항공을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고 경영참여에 해당하지 않는 주주권 행사를 논의할 예정이다.이어 스튜어드십 코드에서 밝힌 주주권 행사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박 장관은 "오늘 결정이 향후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결정과정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주주권 행사를 위해 기금위를 중심으로 위원들의 의견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담은 가이드라인 등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경제정책 | 강혜원 기자 | 2019-02-01 15:46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이 예고되면서 정부와 다주택자 간 ‘힘 겨루기’ 싸움이 치열하다.정부 규제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세제 혜택이 축소되고 양도세 비과세 요건도 강화돼 다주택자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1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4월 시행된 양도세 중과를 비롯해 ▲보유세 강화 ▲신규 대출 금지 ▲공시지가 현실화 등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압박 정책을 내놓고 있다.특히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집값과 투기에 대한 정부 규제는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서울과 조정대상지역 등에서 집값 폭등 지역의 주택 공시 가격이 크게 오르면 재산세 등 보유세 부담은 대폭 늘어날 수 있다.주택 공시가격이 공식 발표되는 4월 정부 부동산 정책이 한 차례 분수령을 맞을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관측이다.지난해 11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17년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2017년(11월 기준) 전체 주택소유자는 1366만9851명으로 전년보다 2.7% 늘었으며,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5.5% 증가한 211만9163명으로 집계됐다.정부는 다주택자가 집값을 올리고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주범이라고 판단,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부동산 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다주택자의 부동산을 시장에 내놔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 시장의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기본적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혜택은 축소하고 세 부담을 늘리려는 정책을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다.정부는 지난 7일 9.13부동산 대책 실행을 위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놔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들의 비과세 혜택 요건을 강화했다.또 올해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부세 최고 세율을 3.2%로 높인다. 종부세 반영 비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80%에서 85%로 오른다.9.13 대책 등 규제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다주택자의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집값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정부의 정책과 보유세 인상이 맞물리면서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물건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빚을 내 집을 사는 '갭 투자형' 다주택자가 보유세 인상을 기점으로 매물을 한꺼번에 쏟아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특히 공시가격 현실화로 보유세 부담이 늘면 시장에 일시적으로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다주택자들이 보유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버티기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경제정책 | 강혜원 기자 | 2019-01-13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