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8건)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맘스핏 산후요가 강좌 모습 [사진=마사회]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문화센터 회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수강회원 대상 1학기 수강후기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마사회는 전국 지사의 유휴공간을 비경마일인 화요일부터 목요일에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다양한 문화강좌가 열리는 문화센터로 활용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 또는 50% 수강할인권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인스타그램 인증샷’과 ‘홈페이지 포토 수강 후기’ 등 2가지다.‘인스타그램 인증샷’은 마사회 인스타그램 계정(letsrun_ccc)을 팔로우하고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 클릭 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강좌 수강 인증샷을 미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응모를 위한 해시태그는 ▲‘렛츠런문화공감센터’ ▲‘렛츠런문화센터’ ▲‘렛츠런문센’ ▲‘한국마사회문화센터’ ▲본인이 수강하고 있는 문화센터명과 강좌명 등이다. 이후 인스타그램(letsrun_ccc)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한편 당첨자는 3월 15일(금)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경제정책 | 신준혁 기자 | 2019-02-18 14:44

[사진=연합뉴스]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한 금통위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을 우려했다.한은은 최근 미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하며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와 성장제약 완화 효과 등 국내 금융·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글로벌 금융·경제 여건의 변화와 이에 대응한 미 연준의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14일 한은 '2019년도 제2차 금통위 의사록(1월 24일 개최)'에 따르면 통화정책방향 토론에서 A위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등은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며 "다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실제로 어느 정도 조절이 될지 불확실하므로 후속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B위원은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심리 위축 등으로 시장이 다소 과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선도금리에 반영된 연준 정책금리 전망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이나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그만큼 향후 미국경기와 연준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은은 올해 미 연준이 정책금리 인상 횟수가 종전 전망 대비 1∼2회 정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미 연준이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을 배경으로 정책금리 추가 인상 속도를 축소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다.다만 연준이 경제상황을 보아가며 통화정책을 운영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어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에 따른 일부 신흥국 금융불안 재연 우려와 미국 경기둔화의 영향 등은 긍정적 효과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C위원은 "취약 신흥국이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등 금융불안에 대해 긴축적인 거시경제정책으로 대응할 경우 이러한 국가의 성장둔화가 국내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같은 국제적 파급경로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D위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미국 경기둔화 우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며 "이 두 가지 요인이 국내경제에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경제정책 | 이한별 기자 | 2019-02-14 10:48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왼쪽),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야 3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비공개 회동을 하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합의된 것이 없다. 합의가 마무리가 안 됐다"며 "국회 정상화의 길이 멀고도 멀다"고 말했다.한국당 나 원내대표는 "협상이 결렬됐다. 실질적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당이 양보하는 부분이 전혀 없고, 여러 제안도 수용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바른미래당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중재안을 냈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된 게 없다"고 말했다.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4시 다시 모여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고 일단 해산했다.[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경제정책 | 이경아 기자 | 2019-02-07 13:47

토지보상(PG) [연합뉴스 자료사진]올해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통해 총 1조5천억원의 토지 보상비가 풀린다.이는 최근 정부가 선정한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면제 대상 사업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2∼3년 후 예타 면제 대상과 수도권 3기 신도시의 보상이 본격화되면 향후 전국적으로 토지 보상금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7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예산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철도·도로 등 SOC 사업을 통한 토지 보상비가 약 1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고속도로는 18개 노선에서 약 9천991억3천200만원의 보상이 이뤄진다. 전체 SOC 보상비의 66.7%에 달하는 규모다. 15개 노선이 재정사업, 3개 노선이 민자사업이다.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토지 보상을 시작한다. 1천107억원의 보상비가 예정돼 있다.보상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은 서울∼세종 고속도로다. 역시 도로공사가 안성∼구리 구간 보상에 3천229억원을 쏟아붓는다.또 올해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간) 고속도로와 광주∼강진 고속도로 사업에서 각각 850억원과 861억원의 보상이 이뤄진다.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이천∼오산 고속도로(801억원)와 봉담∼송산 고속도로(650억원)의 보상비도 연내 풀린다.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357억원)는 현재 편입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2020년 11년 개통한다.국도 건설사업으로는 전국 83개 노선에서 2천226억3천200만원의 보상비가 풀릴 예정이다.충청내륙1 국도건설 사업에 444억5천억원이 풀리고 천안시 국도대체우회도로(서북∼성거) 건설공사에 150억원, 고성∼통영 국도건설에 169억5천600만원의 보상이 이뤄진다.철도사업으로는 고속철도 3개, 광역철도 5개, 일반철도 15개 등 총 23개 노선에서 보상이 이뤄지며, 총 2천825억8천만원이 배정됐다.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에 가장 많은 848억원의 보상이 이뤄진다.지난해 말 착공식을 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보상도 시작된다. GTX A노선 일산∼삼성구간에 올해 718억원이 배정됐다.서해안 복선전철 건설사업(718억원)과 이천∼문경(274억5천만원), 포항∼삼척(160억원) 등의 노선에도 보상이 이뤄진다.지존은 올해 SOC 보상금 외에도 올해 공공주택지구·산업단지·뉴스테이 사업 등을 통한 보상비가 20조4천523억원에 달해 연내 시중이 풀리는 전체 토지보상금이 22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2010년 이후 토지 보상비로는 9년 만에 최대 규모다.전문가들은 올해 정부 규제정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토지 보상에 따른 시장 불안이 재현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오는 2021년 이후에는 올해 예타 면제가 이뤄진 지방 SOC 사업과 수도권 3기 신도시 토지 보상이 본격화됨에 따라 잠잠해진 부동산 시장을 다시 들쑤시는 '휘발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경제정책 | 송덕진 기자 | 2019-02-07 06:35

의석 비어있는 국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2월 임시국회 개회 문제가 여야의 쟁점 사안으로 떠올랐다.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요구로 소집된 1월 임시국회는 이달 17일로 회기가 종료된다. 야당이 소집을 요구한 1월 임시국회는 사실상 '개점휴업' 중이다. 국회는 올해 민생법안을 제대로 논의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안전한 의료환경을 위한 '임세원법', 유치원 3법, 체육계 폭력 근절법 등 민생법안은 그대로 국회에 잠들어있다. 여야가 약속했던 선거제 개혁안의 1월 내 합의 처리도 불발됐다. 민생법안을 논의할 2월 임시국회를 열기 위해서는 여야가 의사일정을 다시 합의해야 한다. 그러나 합의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새해 들어 각종 갈등 이슈가 쉴 틈 없이 불거져 정국이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과 한국당 송언석·장제원 의원의 이해충돌 논란에서 시작해 한국당 곽상도 의원의 대통령 가족 관련 의혹 제기 등까지 여야는 사사건건 전선을 형성해왔다. 특히 '드루킹 사건'에 따른 김경수 경남지사 1심 실형 선고 이후 야당은 대선 정당성과 문재인 대통령의 연관성을 따지고, 여당은 이를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며 반발해 대치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폭로와 정치 편향 논란 속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문제도 여야 갈등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한국당은 '김태우 폭로' 관련 특검 도입,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국정조사, 조해주 위원 자진사퇴 등이 전제되지 않으면 2월 임시국회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철회 등 한국당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한 여당의 응답이 있어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대답을 들은 뒤 2월 국회 보이콧을 해제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탄력근로제 기간 연장,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선, 주휴수당 개정 등 경제 살리기를 위해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며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도록 한국당 요구에 대해 민주당이 대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조해주 위원 해임촉구결의안 절차 진행을 통해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조해주 해임촉구결의안에 대한 국회 절차를 밟는 것으로 국회 보이콧은 풀고, (여야가 대치하는) 김경수 지사 사건은 철저히 법원에 맡겨야 한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이 한발씩 양보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과 청문회 등을 일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 대행은 통화에서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걸어야 받을 텐데, 야당의 요구는 받을 수 없는 것들"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태우 폭로'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해 말 야당의 요구로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었지만 새롭게 밝혀진 내용이 없었으며, 조해주 위원 문제 역시 인사청문회에서 따져보기 위해 기다렸는데도 야당이 이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김태우 폭로 등 이미 끝난 사안에 한국당이 아직도 목을 매고 있다. 김경수 지사 재판 결과를 두고도 정쟁만 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민생과 평화를 챙기는 2월 임시국회가 시급한데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민주당 홍영표·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설 연휴가 시작하기 전인 지난 1일 여의도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현격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물론 극적 합의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내다가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내년 4월 총선 대비체제에 돌입하면 민생·개혁입법을 추진할 기회와 동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야당의 발목잡기로 민생입법이 미진하고 타협정치가 실종됐다'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3당 원내대표는 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7일 오전 회동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여야가 극한 대치를 쉽사리 풀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2월 임시국회는 '시계제로'다.

경제정책 | 노진우 기자 | 2019-02-06 08:25

[사진=연합뉴스]국민연금이 한진칼에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단기매매차익 반환 부담이 있는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주주권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는 등의 비경영참여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1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019년 제2차 회의를 열고 적극적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을 분리 결정,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고 한진칼에는 제한적 범위에서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키로 했다.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진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한다"며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비경영 참여적인 주주권 행사는 좀 더 최대한 행사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조금 더 준비된 다음에 논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해 이처럼 다른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이른바 '10% 룰(단기 매매차익 반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0%룰은 회사 지분을 10% 이상 가진 투자자가 경영참여를 할 경우 6개월 이내의 단기 매매차익을 해당 회사에 반환토록 하는 것을 뜻한다.박 장관은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운영하는 근본적 목적은 국민연금 기금 수익성(확보)이기 때문에 10%룰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며 "사안이 더 악화한다면 단기매매수익을 포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겠지만 현재 (대한항공은)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민연금은 금융위원회에 10% 룰을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유권해석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예외를 요청했으나 최근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현재까지는 그렇다"고 답했다.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지분 11.56%를 가진 2대 주주이며,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지분 7.34%를 확보한 3대 주주다.국민연금이 10%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한항공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대해서는 고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반면 한진칼은 지분보유 비율이 10% 미만으로 단기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기금위는 "국민연금의 한진칼 지분보유 비율이 10%미만이므로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더라도 단기매매차익이 발생하지 않아 국민연금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고 판단했다.다만 한진칼에 대한 경영참여 주주권 행사는 '정관변경 주주제안'이라는 최소한의 방식으로 추진한다.최소한의 상징적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해 오너 리스크를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면서도, 주주권 행사는 기업 경영권·자율권 침해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연금은 향후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대한항공을 '중점관리'기업으로 지정하고 경영참여에 해당하지 않는 주주권 행사를 논의할 예정이다.이어 스튜어드십 코드에서 밝힌 주주권 행사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박 장관은 "오늘 결정이 향후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결정과정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주주권 행사를 위해 기금위를 중심으로 위원들의 의견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담은 가이드라인 등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경제정책 | 강혜원 기자 | 2019-02-01 15:46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이 예고되면서 정부와 다주택자 간 ‘힘 겨루기’ 싸움이 치열하다.정부 규제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세제 혜택이 축소되고 양도세 비과세 요건도 강화돼 다주택자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13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4월 시행된 양도세 중과를 비롯해 ▲보유세 강화 ▲신규 대출 금지 ▲공시지가 현실화 등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압박 정책을 내놓고 있다.특히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집값과 투기에 대한 정부 규제는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서울과 조정대상지역 등에서 집값 폭등 지역의 주택 공시 가격이 크게 오르면 재산세 등 보유세 부담은 대폭 늘어날 수 있다.주택 공시가격이 공식 발표되는 4월 정부 부동산 정책이 한 차례 분수령을 맞을 것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관측이다.지난해 11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17년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2017년(11월 기준) 전체 주택소유자는 1366만9851명으로 전년보다 2.7% 늘었으며,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5.5% 증가한 211만9163명으로 집계됐다.정부는 다주택자가 집값을 올리고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주범이라고 판단,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부동산 시장을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다주택자의 부동산을 시장에 내놔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 시장의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기본적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혜택은 축소하고 세 부담을 늘리려는 정책을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다.정부는 지난 7일 9.13부동산 대책 실행을 위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놔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들의 비과세 혜택 요건을 강화했다.또 올해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부세 최고 세율을 3.2%로 높인다. 종부세 반영 비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80%에서 85%로 오른다.9.13 대책 등 규제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시간이 갈수록 다주택자의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집값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정부의 정책과 보유세 인상이 맞물리면서 다주택자들이 보유한 물건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빚을 내 집을 사는 '갭 투자형' 다주택자가 보유세 인상을 기점으로 매물을 한꺼번에 쏟아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전문가들은 특히 공시가격 현실화로 보유세 부담이 늘면 시장에 일시적으로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다주택자들이 보유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버티기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경제정책 | 강혜원 기자 | 2019-01-13 09:36

중장년층 노동자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이 20대 후반과 고령층에서 상승한 반면 40·50대에서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45~54세 해당하는 중장년층의 고용률 하락 폭이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중간층 위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은 60.7%를 기록, 전년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고용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으로 2009년에 1.0%p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연령대로 살펴보면 40·50대 중에서도 특히 45~54세의 비율이 급감했다.지난해 40대 고용률은 79.0%로 전년보다 0.4%p 떨어졌으며, 특히 45~49세 고용률은 80.4%로 0.7%p 하락했다. 이는 2009년 0.7%p 하락과 같은 수치로 2003년(-1.7%p)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50대 고용률은 75.2%로 0.1%p 떨어졌으며, 50~54세 고용률은 0.4%p 하락했다. 이 역시 2003년(-0.5%p) 이후 15년 만에 최대 낙폭이다.이와 관련 한국노동연구원은 ‘2018년 노동시장 평가와 2019년 전망’에서 “40대는 제조업과 건설업 판매직에서 취업자가 감소하고 있고, 50대는 제조업과 건설업 중심으로 전년보다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반면 20대 후반과 65세 이상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25∼29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1.5%p 상승한 70.2%를 기록했다. 198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70%를 돌파했다. 고용률 오름폭도 2011년 1.5%p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노동연구원은 같은 보고서에서 이에 대해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청년실업의 경우 25∼29세 고용률이 상승하는 등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다만 “문제의 근원인 일자리 격차 확대 문제를 다소라도 완화하는 데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일시적 현상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65세 이상 고용률도 31.3%로 전년보다 0.7%p 상승해 비교 가능한 통계가 남아 있는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노동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 규모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60대 후반은 보건복지업에서, 70세 이상은 보건복지업과 공공행정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남성 고용률은 70.8%로 전년보다 0.4%p 하락한 반면, 여성 고용률은 50.9%로 0.1%p 상승했다.취업난 [사진=연합뉴스]한편, 작년 장기실업자는 15만명을 돌파해 외환위기 이후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8년 실업자는 107만3천명이며,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실업자인 ‘장기실업자’ 수는 15만4천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보다 9천명 증가한 수치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장기실업자는 2013년 6만4천명 이후 2014년(7만1천명), 2015년(9만8천명), 2016년(13만3천명), 2017년(14만6천명) 5년 연속 늘었다.지난해 전체 실업자 중 장기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14,4%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극심한 취업난이 지속되자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이들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구직단념자는 52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4만3천명 상승, 2014년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비경제활동인구 중 특별히 할 일 없이 쉬고 있어 활동상태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은 185만5천명으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경제정책 | 황 양택 기자 | 2019-01-13 07:58

올해 수출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국내 수출 양대 축인 반도체와 대중 수출이 주춤하면서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는 지난 2년간 호황기에 이어 조정기에 접어들었다.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한 중국 경기 둔화로 대중 수출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새해 벽두부터 수출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초호황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하반기쯤 반도체 수요 회복세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년 연속 매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여온 반도체는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8.3% 감소했다. 이어 올해 1~10일 수출도 27.2% 감소하면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도 영향을 받아 7.5%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하반기쯤이면 다시 수출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중 수출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2016년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여파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지만 이후 상승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2.7% 감소했고 지난달엔 13.9%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경제 타격으로 한국 대중 수출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경제정책 | 이호영 기자 | 2019-01-13 06:30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 브리핑에서 노영민(앞줄 왼쪽부터) 주 중국대사와 강기정 신임 정무수석,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개혁성이 뚜럿한 친문(친문재인) 인사들로 구성된 청와대 2기 참모진이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새로 편성된 참모진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경제 회생 작업과 개혁 드라이브에 정권의 사활을 건 노력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문 대통령은 8일 노 대사와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노영민 실장의 귀환이다.노 실장은 정부 출범 때부터 비서실장으로 검토됐던 원조 친문이자 문 대통령의 복심이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고 2017년 대선에선 선거조직본부장을 맡았다. 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 “주요 현안을 노 의원과 상의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노 실장이 정부 출범 1년8개월 만에 비서실장으로 온 것은 국정 쇄신과 개혁 드라이브를 위해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정부가 임종석 비서실장체제에서 안착했다고 보고 정권의 개혁 색채를 강화하기 위해 노 실장 카드를 뽑아든 것이다.강 신임 정무수석도 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일 때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선거대책본부 총괄수석본부장을 맡았다.친문 인사 전진배치는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갈등 영향도 있다. 외부 영입 인사들이 국정 방향을 놓고 충돌하면서 집권 1~2년차 황금기를 놓쳤다는 반성이 청와대 내부에서 제기됐다. 집권 3년차를 맡아 정치적 중량감을 갖추고, 정부부처를 독려해 일사불란하게 국정을 운영할 참모들을 최우선으로 불러들인 것이다. 친문 인사가 국정 고삐를 틀어쥐면서 경제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 개혁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야권은 “시대착오적 측근 인선”, “구제불능 인사”라는 표현으로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인선으로 문재인정부에 대한 일말의 기대로 사라졌다”며 “청와대 핵심 참모로서 자격은 고사하고 평균적 국민의 도덕 기준에도 한참 모자라는 함량미달 인사들”이라고 논평했다. 바른미래당도 “청와대의 독선과 전횡이 그대로 반영됐다”고 혹평했다.이런 우려를 감안한 듯 노 실장은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보니 참 두렵기도 하다”며 “그 부족함을 경청으로 메우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서실마다 춘풍추상(春風秋霜·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한다는 말)이라는 글이 걸려 있는 것을 봤다. 비서실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되새겨야 할 성어”라며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이다. 그것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임 실장은 임명 발표 기자회견에서 “노 실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원내수석부대표,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통해 탁월한 정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다져야 할 현 상황에서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경제정책 | 강지현 기자 | 2019-01-09 07:00

문재인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내정하는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8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노영민 주중국대사, 강기전 전 의원, 윤도한 전 논설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청와대는 8일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이,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전날 신임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국민소통수석에 대한 복수의 인선 검증 결과를 보고받고 노 대사와 강 전 의원, 윤 전 논설위원을 각각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임 비서실장에는 노 대사를 비롯해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복수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원조 친문'으로 평가받는 노 대사를 내정했다.정무수석으로 내정된 강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내는 등 역시 '친문' 인사로 꼽힌다.국민소통수석에 내정된 윤 전 논설위원은 MBC 노동조합 초기 멤버로 활동했고 작년에는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청와대가 이날 신임 비서실장 등을 발표하면서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는 새로 임명된 참모진이 배석할 전망이다.

경제정책 | 황양택 기자 | 2019-01-08 07:15

[사진=연합뉴스]정부가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30년 만에 개편한다.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고, 공익위원은 정부가 독점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정부 초안을 발표했다.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은 1988년 최저임금제 시행 이후 30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정부 초안은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를 전문가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 양측과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가 최저임금 상·하한선을 먼저 정하면 결정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방식이다.구간설정위원회는 노동자의 생활 보장뿐 아니라 고용 수준, 경제성장률, 사회보장급여 현황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 상·하한선을 정한다.이재갑 장관은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 포함된 객관적인 지표를 근거로 전문가들에 의해 설정된 구간 범위 내에서 심의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동안 노동계와 경영계의 요구안을 중심으로 줄다리기하듯 진행돼온 최저임금 심의 과정이 보다 합리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간설정위원회 전문가 9명 선정 방법은 노·사 양측과 정부가 5명씩 모두 15명을 추천하고 노·사가 순차적으로 3명씩 배제하는 방안과 노·사와 정부가 각각 3명씩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구간설정위원회는 연중 상시로 운영되며 최저임금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최저임금 상·하한선을 정하게 된다.결정위원회는 노·사·공익위원 각각 7명씩 21명으로 구성하는 방안과 노·사·공익위원 5명씩 15명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노·사·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인 현재 최저임금위원회보다는 규모가 작아진다.노·사의 대립 구도 속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 전원을 정부가 추천하는 현행 방식은 폐지된다. 현행 방식은 공익위원이 정부 입김에 휘둘려 최저임금 결정이 사실상 정부에 좌우된다는 비판을 받았다.결정위원회 공익위원을 7명으로 할 경우 국회가 3명을 추천하고 정부가 상임위원 1명을 포함한 4명을 추천하는 방안과 노·사·정이 각각 5명씩 모두 15명을 추천해 노·사가 순차적으로 4명씩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장관은 "그간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반복돼왔던 소모적인 논쟁들은 상당 부분 감소될 것이며 사실상 정부가 최저임금을 결정한다는 논란도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결정위원회의 노·사 양측 위원도 지금과 같이 주요 노·사단체가 추천하되 청년, 여성, 비정규직,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대표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법률에 명문화하기로 했다.초안은 이달 중으로 확정돼 관련법 개정 등을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하는 올해 최저임금위원회 논의부터 적용된다.노동부는 오는 10일 전문가 토론회를 시작으로 노·사 토론회, TV 토론회, 대국민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수렴에 나서기로 했으며, 오는 21∼30일에는 대국민 온라인 의견수렴도 할 예정이다.[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경제정책 | 강혜원 기자 | 2019-01-07 17:00

최근 주택담보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PG=연합뉴스]국내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또다시 4조원 이상 늘어 두달 연속 4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갔다.전달에는 규제 전 대출을 받으려는 가수요 때문이라면 이번에는 집단대출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12월 주담대 대출 잔액은 405조1천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4조234억원 증가했다.11월에 전월 대비로 4조1천736억원 늘어 주담대 잔액이 4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재차 4조원대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주요은행의 주담대가 2개월 연속 4조원대 늘어난 것은 2016년 7∼8월 이후 2년여 만이다.11월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가 적용되기 전에 대출을 받아두려는 가수요 때문이라면 12월에는 집단대출 영향이 컸다.주요은행의 집단대출이 2조4천534억원이나 급증했다. 집단대출이 2조원 이상이나 늘어난 것은 드문 일이다.집단대출은 아파트 분양 계약자와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 전체에게 일괄적으로 빌려주는 중도금, 이주비, 잔금 대출 등을 가리킨다.2018년 들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입주 물량도 늘어나면서 집단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렇다고 해도 증가 규모는 최대 1조5천996억원(11월)으로 1조원 중반을 넘지 않았다.12월 집단대출의 이례적 증가세는 2018년 분양된 물량의 중도금 대출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입주 물량이 연말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5만152세대로 올해 1∼10월 월평균 입주 실적 3만8천734세대보다 29%가량 늘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송도와 광교는 입주자금 위주로, 판교와 안산은 중도금 위주로 집단대출이 12월에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분할로 나가는 중도금 대출의 특성상 연초부터 실행됐던 중도금 대출의 잔액이 2차, 3차로 회가 거듭될수록 누적돼 커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한때 2조원 넘게 증가했던 개인신용대출은 12월에는 오히려 전월 대비로 4천169억원 감소했다.연말 상여급 등을 받은 직장인들이 상환한 영향으로 연말에 신용대출 잔액이 줄어드는 현상이 이번에도 나타난 것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제정책 | 송덕진 기자 | 2019-01-03 06:50

[사진=연합뉴스]새해부터 최저임금 8350원이 적용, 그 효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걱정이 나타나고 있다.정부가 전날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으나 경영계와 소상공인들은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며 강력 비판했다.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정부의 바람과 속도조절에 대한 우려 속에서 내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10.9% 인상된 시급 8350원이 적용된다.최저임금을 일급으로 환산(8시간 기준)하면 6만6800원이며,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제의 경우(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 174만5150원이다. 지난해보다 일급은 6560원, 월급은 17만1380원 인상됐다.최저임금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임금근로자는 최대 501만명(경제활동인구부가조사 기준)으로 전망되고 있다.최저임금의 영향률은 25%로 지난해 최저임금 영향률인 23.6%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근로자는 4명 중 1명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올라갈 것으로 나타났다.최저임금위의 ‘2019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임금실태 등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업종별 영향률은 ▲숙박 및 음식점업 64.3% ▲농업, 임업 및 어업 62.2% ▲ 사업지원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40.3% ▲도매 밉 소매업 35.9%로 분석된다.또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에 따라 시간급 최저임금액(8350원)을 기준으로 산정된 월 환산액의 각각 25%(상여금)와 7%(복리후생비)를 초과하는 부분은 최저임금 위반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비교대상 임금에 포함(산입)된다.이전에는 연·반기·분기 단위로 산정해 매월 지급하는 상여금, 식비·숙박비·교통비 등 복리후생비는 최저임금에 산입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상여금 등의 비중이 높은 일부 고임금 근로자들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기본급이 인상되는 사례가 있었다.고용부는 이번 산입범위 개편을 통해 이러한 불합리를 해소하고 복잡한 임금체계를 단순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와 함께 산정방식도 개편됐다.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최저임금 시급 산정기준에 주휴시간(유급 처리 휴무시간)은 포함하되 '약정휴일'은 제외할 수 있다.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올해도 이어진다.올해부터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월 평균보수 210만원 이하 노동자를 고용한 30인 미만 사업주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지난해와 동일(월 13만원)하나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더 큰 5인 미만 사업체에는 2만원을 추가지원(월 15만원)한다.앞서 정부는 최저임금 산정기준 시간에 법정 주휴시간을 포함하되, 노사 간 합의로 정한 약정휴일 시간과 수당은 제외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을 전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정부는 이에 대해 "이번 시행령 개정은 30년간 해오던 행정지침을 명문화할 뿐 내용상으로 달라지는 건 없다"고 밝혔지만 경영계는 반발했다.경영계는 주휴시간을 최저임금법에 명문화하면 법 위반 사업자가 늘고 편법적인 '쪼개기 일자리'가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입장자료를 통해 "새로운 시행령에 기업의 어려운 경영 현실과 절박성이 반영되지 못했다“며 ”기업의 경영 재원과 권리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경총은 "전반적으로 불안한 경제 상황과 단기간의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기업의 최저임금 지불능력 고갈, 경제 심리 하락 등 당면한 기업 현실과 시행령 개정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대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논평에서 "새 시행령으로 노조가 있는 대기업은 임금총액이 최저임금보다 훨씬 높아도 법을 위반하게 되고, 법을 위반하지 않기 위한 추가적인 임금인상으로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소상공인연합회는 "시행령개정안 철회와 사회적 공론화를 촉구했던 소상공인들은 허탈감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며 "이번 개정안 통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연합회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범법자로 내몰았다"며 "이번 개정안은 행정부가 사법부와 입법부를 경시하고 삼권분립 원칙을 위배하는 등 위헌적인 요소가 있어 헌재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수정안 입법예고에서 시행령 개정 이유에 대해 "최저임금 적용 기준 시간 수에 주휴시간이 합산됨을 분명히 함으로써 최저임금 적용을 위한 시간급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산정하도록 하고 불필요한 현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최저임금이 8350원이 되면서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수준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는 반면, 고용유지 부담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

경제정책 | 강혜원 기자 | 2019-01-01 08:19

소비심리 비관적 전망 우세. [연합뉴스TV 제공]소비자심리가 지난 9월 개편 이래 처음으로 개선됐으나 아직도 비관적으로 경기를 바라보는 소비자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가격 전망은 1년 10개월(22개월) 만에 가장 어두워졌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12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한 달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2003∼2017년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잡고 산출된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장기평균보다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9월 관련 지표가 개편된 이후 CCSI는 10월(-0.7포인트), 11월(-3.5포인트) 내내 떨어지다가 처음으로 반등했다.그러나 CCSI는 여전히 100을 밑돌았다. CCSI가 100을 웃돈 것은 지난 9월(100.2)이 마지막이다.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 가운데 3개가 상승했다.생활 형편전망 CSI(91)가 1포인트, 가계수입전망 CSI(99)는 2포인트, 소비지출전망 CSI(109)는 1포인트 각각 올랐다.3개 지수 모두 가계 재정 전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년 임금 상승 기대가 반영됐다고 한은은 풀이했다.현재 경기판단 CSI(62)와 향후 경기전망 CSI(72) 등 2개 지수는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현재 생활 형편 CSI(89)는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한은 관계자는 "식품 물가가 오르며 현재 생활 형편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며 "일부 지수는 오르고 일부는 내렸지만 CCSI 변동 폭 자체는 큰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외에 주택가격전망 CSI(95)는 6포인트 하락했다.주택가격전망 CSI는 9월 128에서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 지수가 100 미만이라는 것은 1년 후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 예상보다 많다는 뜻이다. 주택가격전망 CSI가 100 아래로 떨어지기는 지수 개편 이전인 7월(98) 이후 처음이다. 지수 자체는 작년 2월(92) 이후 가장 낮다.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탓에 주택 매매 거래가 감소하고 주택 입주 물량이 증가한 여파로 분석된다.금리 수준 전망 CSI(132)는 2포인트 올랐다. 국내외 정책 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 인식은 2.5%로 전월과 변함없었다.앞으로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담은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한 달 전과 같은 2.4%였다.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공공요금'(45.4%), '농·축·수산물'(34.4%), '개인 서비스'(29.8%) 순으로 많이 꼽혔다.

경제정책 | 황양택 기자 | 2018-12-27 06:20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남양주시청 정문에서 왕숙 1, 2지구 수용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시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3기 신도시 계획 철회하라!"정부가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지구 1134만㎡를 3기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해당 지역 주민들이 집단 행동에 나서면서 신도시 조성 사업에 난항이 예상된다.당장 '다산 신도시' 입주가 시작됐지만 당초 계획했던 교통인프라 확충 속도가 더뎌 교통체증이 심화하고 있는 와중에 3기 신도시 발표 계획까지 나오며 주택 공급과잉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남양주시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3기 신도시 후보지로 지정된 왕숙 1·2지구 주민 300여명이 전날 남양주시청 앞에서 3기 신도시 건설계획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지난 19일 3기 신도시 예정지가 발표된 이후 불과 5일 만이다.'남양주 개발제한구역 국민대책위원회'라고 밝힌 이들은 "지역 주민이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는 개발제한구역 강제수용에 반대한다"며 "중요 철도교통대책이 생략된 채 신도시를 지정한 국토교통부와 이를 수용한 남양주 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하며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의 복복선화 등 시민이 원하는 광역교통망대책에 대해 국토부와 재협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3기 신도시 북쪽에 있는 진접2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진접 시민연합회'도 보도자료를 통해 "진접선 개통이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미뤄진데 이어 이마저도 불투명하다"며 "입주초기 벌어지고 있는 교통대란에 대한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남양주 일대는 공급가구에 비해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대표적인 '공급 과잉' 지역으로 지적된 곳이다.실제로 이번에 지정된 왕숙지구는 예정 가구수가 6만6000가구에 달하는 데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가 1만8000여세대, 지금지구도 1만3500여세대에 달한다. 여기에 인근 별내신도시도 2만6000여가구 규모다. 예정된 주택 공급규모만 12만 가구를 웃돈다. 특히 지금지구의 경우 아직 입주도 하지 않은 상태라 향후 교통체증 문제가 심화될 전망이다.반면 인근 교통 인프라 확충은 더디기만 하다. 진접선 개통이 1년 늦춰진 데다, 국지도 86호선 도로확장공사도 당초 올해 준공 예정에서 2020년 말로 연기됐다.현지 공인중개업소에서도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미 교통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던 와중에 3기 신도시 추가 건설 계획이 나오면서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한 불만이 터졌다는 평가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소재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교통인프라는 확충되지 않고 있는데, 집만 늘어나고 있다"며 "공급과잉과 함께 난개발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는 일부 단지의 입주와 맞물리며 출퇴근 시간 병목 현상으로 포화상태"라고 덧붙였다.여기에 GTX 3개 라인 중 인천 송도와 남양주를 잇는 GTX B노선은 가장 사업속도가 더디다. A노선이 오는 27일 착공식을 시작하고 C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반해 B노선은 내년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에 포함된 수석대교 신설을 놓고도 현재 남양주시와 하남시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상태여서 정부의 교통인프라 확충 계획이 또다시 난항에 부딪힐 위기다.국토부에 따르면 강동·미사대교 중간에 놓이는 수석대교는 왕숙지구 완공 이후 서울을 오가는 교통량을 강변북로 쪽과 분산시켜 올림픽대로 쪽으로 이을 계획이다. 하지만 하남 미사강변신도시 주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선동 IC 정체가 심한데 합류 교통량까지 더하면 상습정체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하면서 반대하고 나선 상황이다.또 다른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 등으로 이미 주택공급이 포화상태인데도 3기 신도시 발표에서 또 남양주가 포함됐다"며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가 완전히 자리 잡지도 못한 상태여서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제정책 | 송덕진 기자 | 2018-12-26 06:50

[사진=연합뉴스]“최저임금 개정안을 확정하면 내년엔 소상공인 중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법을 어긴 범법자가 될 것입니다.”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5일 “이번 개정안은 ‘주휴수당은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을 뒤집는 내용”이라고 설명하며, “소상공인 생존권을 위해 내년에 헌법소원을 내고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주휴수당 폐지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계는 정부가 최저임금 산정 기준 시간에 주휴시간을 포함하기로 한 것에 대해 반발했으며, 소상공인 측은 영업 생존권 침해에 대해 향후 헌법소원까지 추진한다고 나섰다.2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 정부가 내놓은 최저임금법 시행령 수정안과 관련 “실제 근로하지 않은 주휴시간까지 포함해 최저임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입법적으로 해결할 사항을 시행령에 담았다”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주휴시간을 최저임금 산정 기준 시간에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통과시키지 못하고 약정휴일을 최저임금 산정 기준 시간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정안은 오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중기중앙회 측은 “지금의 불균형과 불합리함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2년 연속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과 일하지 않은 시간에 대해 임금지급을 강제하는 주휴수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점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타당한 입법 취지와 해외에서의 사례도 찾기 어려운 주휴수당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소상공인계는 한층 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약정휴일은 노사협약을 진행한 대기업에나 해당하는 것으로 대부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말하며, “고용시장에 혼란을 주고 소상공인들을 범법자로 내모는 주휴수당 폐지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소상공인연합회 측은 “이미 ‘주휴수당에 관계된 근로시간은 최저임금 월 환산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전례를 거론하면서까지 “고용노동부의 과도한 행정 해석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영업 생존권 침해에 대해 차후 헌법소원 등을 진행하며 잘못된 행정 해석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주휴수당을 명문화하는 것은 소상공인들에게 극심한 부담을 더해 내년 우리 경제에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에서도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4당은 24일 정부가 최저임금 산정 기준시간에 주휴 시간(유급으로 처리되는 휴무시간)을 포함하기로 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어 약정 휴일을 최저임금 산정에서 빼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각각 대조된 입장을 밝히며 야 4당은 노동 현안에 대해 당정과 다른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행령 수정안이 재상정되는 오는 31일 국무회의 결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보였다. 반면 보수 야권에 속하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논의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최저임금 주휴시간 포함’ 이슈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경제정책 | 이경아 기자 | 2018-12-25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