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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가 금주 중대 분수령을 맞아 주목되고 있다.내년 3월 29일 자정(3월 30일 0시)으로 예정된 영국의 EU 탈퇴가 끝내 이뤄질지, 어떤 모양새로 EU를 떠나가게 될지 여전히 전망을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향후 브렉시트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일정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10일 유럽사법재판소(ECJ) 판결을 시작으로 11일 英의회 표결, 13·14일 EU정상회의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이번 주를 지나고 나면 향후 브렉시트 전망에 대해 좀 더 뚜렷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ECJ는 스코틀랜드법원의 의뢰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EU 탈퇴를 통보한 영국이 일방적으로 이를 철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리를 벌여왔으며 오는 10일 이에 대한 결정을 발표한다. EU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에서 회원국 탈퇴에 관해 규정한 50조에 대한 지금까지의 해석대로라면, 영국 의회는 EU와 영국 정부가 체결한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을 동의하거나, 이를 거부하거나 두 가지만을 선택할 수 있다.다만 ECJ가 영국이 일방적으로 브렉시트를 철회할 수 있다고 결정할 경우 영국 의회는 브렉시트를 철회하는 방안도 선택지에 포함할 수 있다.이 경우 영국 의회 내 EU 잔류파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제2 국민투표 실시' 주장이 탄력을 받게 돼 브렉시트라는 방향이 선회할 수도 있다.오는 11일에는 영국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 동의안을 놓고 표결한다. 그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의 전망은 더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의회가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 동의안을 가결할 경우 영국은 브렉시트 합의문에 규정된 대로 내년 3월 30일부터 브렉시트 전환 기간이 적용되는 등 EU를 탈퇴하게 된다.반면에 의회가 비준동의를 거부하면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를 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오는 11일 의회 투표에서 브렉시트 합의문 비준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전례 없는 혼란이 우려된다고 경고하며 가결을 호소했지만 표결 시 부결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오는 13, 14일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인 EU 정상회의도 브렉시트의 흐름을 좌우할 중대 행사다. EU 정상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는 전적으로 영국의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영국 의회에서 오는 11일 표결이 예정대로 실시되고 가결될 경우엔 큰 문제가 없이 순탄하게 갈 수 있다. 하지만 부결될 경우 영국을 제외한 EU 27개 회원국의 정상들은  '노딜 브렉시트'로 가느냐, 재협상을 통해 한 번 더 절충점을 찾을 것이냐를 놓고 고심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영국이 의회 표결을 연기한 이후 제2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쪽으로 갈 수도, EU에 재협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메이 총리가 제2 국민투표를 선택할 경우 EU로선 영국이 브렉시트를 번복하고 잔류를 선택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영국이 재협상을 요구하면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에서부터 향후 협상 대책까지 모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금까지 EU는 영국과 타결한 브렉시트 합의문이 '유일하게 합의 가능한 합의문'이라며 "추가 협상은 없다고" 쐐기를 박아왔으나 '노딜 브렉시트'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 재협상 수용 여부 등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 양택 기자 | 2018-12-10 06: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로버트 뮬러 특검.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당시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연루 의혹을 둘러싼 특검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그간 드러난 법적 문제와 관련해 공화당이 대통령 엄호에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공화당 중진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은 이날 NBC '밋 더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캠프의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 "실수들이 과도하게 형사처벌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누군가 서류 작성에 오류가 있거나 분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그건 징역형에 처할 게 아니라 벌금형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선거자금법 위반에 대해 공격적 기소가 이뤄질 경우 "모든 대통령이 기소되고, 공직을 마치면 감옥에 가는 바나나 공화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나나 공화국은 부패로 인한 정국 불안을 겪는 국가를 경멸적으로 지칭하는 표현이다.폴 의원은 2016년 당시 트럼프 측 관계자들이 모스크바에 트럼프타워 건립을 추진했던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같은 당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도 CBS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특검과 관련, "이 나라에서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은 것처럼 그 밑에 있는 사람도 없다"며 "그 증거는 당신이 말한 것과 다르다고 주장할 권리"를 강조했다고 WP는 전했다. 다만 그는 "특검 수사는 계속돼야 하고 방해받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ABC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을 사면한다면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사면은 사려 깊게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의원들은 공세 수위를 높였다.내년 새 하원 법사위원장을 맡게 될 제럴드 내들러(뉴욕) 의원은 CNN '스테이트 오프 더 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캠프의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탄핵할 수 있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것이 탄핵을 정당화할 만큼 충분히 중요한지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하원 정보위원장을 맡게 될 애덤 시프(캘리포니아) 의원도 CBS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현실적인 전망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는 날 기소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앵거스 킹(메인) 상원의원은 특검과 검찰이 7일 트럼프 캠프전 관계자들 재판에서 제시한 수사 기록과 의견서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루 가능성을 암시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심각한 신호"라고 말했다.

글로벌경제 | 강혜원 기자 | 2018-12-10 06:40

국회 본회의장 모습 [사진=연합뉴스]20대 국회 후반기 첫 정기국회가 7일 오후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여야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사립 유치원 비리 의혹과 공공기관 채용 비리 의혹을 발견했고, 5당이 두루 참여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가동해 다당제 속 협치를 이끄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470조 500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극심하게 대치하다 막바지에 밀실에서 졸속으로 협상을 타결하는 관행을 끊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쟁점 법안 처리를 미루고 회기 종료 직전까지 가서야 수백 건의 법안을 한꺼번에 밀어내는 구태 역시 반복했다.우선 9월 국회 대정부질문을 전후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여당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하는데 집중했다. 고용지표 악화 속에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포용성장 개념을 내세우며 흔들림 없는 정책 기조 유지를 역설했다.여야는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 문제, 심재철 한국당 의원의 비인가 재정정보 유출 사건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이어 10월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은 문재인정부 2년차 개혁 드라이브의 동력을 지키는 데 주력했고, 한국당은 정권 1년 5개월 만에 신(新)적폐가 쌓였다며 정부 심판론을 제기했다.결과적으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사립 유치원 비리 의혹을, 유민봉 한국당 의원이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국감을 통해 장군멍군을 주고받은 여야는 11월 들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가동해 협치의 틀을 마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법안 처리와 예산 반영 등 12개 항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을 고리로 돌연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여야의 협치가 무너졌다.여야는 엿새 만에 채용비리 국정조사 등에 합의하며 가까스로 국회를 정상화했지만, 이후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는 기대만큼 원활하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시작된 예산심사 역시 처음부터 순탄치 못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야당은 남북협력기금, 일자리 예산, 정부 특수활동비 등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예산이라고 반박했다.여야 위원 비율 문제로 지각 출범한 예결위 예산조정소위원회는 수차례 정회와 공전 끝에 활동 기한인 11월 30일까지 1차 감액심사밖에 마치지 못했다.예결위 활동 종료와 예산안 자동부의 이후 이들 들어 계속된 예결위 여야 3당 간사 간 비공식 회의체 협상은 대화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전형적인 깜깜이 심사로 진행됐다.핵심 쟁점을 남겨두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나서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을 나흘이나 넘긴 지난 6일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5조 2000억원에 달하는 감액의 세부 사항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아울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선거제 개혁을 예산안 처리의 선결 조건으로 제시하며 장외 농성을 벌였으나, 민주당과 한국당은 이런 요구를 배제하고 양당 명의의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는 다당제 구조 속 사상 초유의 거대양당 타협에 의한 예산안 처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이 이어지겠지만, 야 3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민주당과 한국당이 온전히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한편,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200건 안팎의 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이를 두고 일각에선 국회가 정기국회 성과를 올리기 위해 연중 묵혀두었던 법안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법안 밀어내기'의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의 처벌 수위가 하향 조정됐고, 종합부동산세법상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 세 부담도 기존 안보다 줄어드는 등 일부 법안 내용이 후퇴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국회는 예정대로라면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을 비롯한 법안들을 상정해 처리한다. 국회 본관에서 농성 중인 야 3당은 본회의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글로벌경제 | 이경아 기자 | 2018-12-07 15:32

[사진=연합뉴스]무역전쟁으로 대립을 일삼던 미국과 중국이 잠정적으로 휴전함에 따라 비핵화 국제정세 판도에도 변화가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간 북한은 중국 및 러시아와 공동전선을 형성해 대북제재 완화 목소리를 키우고자 했으나, 미중이 화해 제스처를 취하면서 그 동력이 약화되는 양상이다.특히 미중 합의가 90일 동안 유예하는 사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행동은 피할 것으로 관측된다.‘대북제재’라는 기준점을 놓고 이뤄졌던 국제정세 판도가 점점 옅어지는 상황에서 ‘비핵화 조치 이행’이라는 새로운 기준점 아래 새로운 판도가 형성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미중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또한 북한 문제에 대해 서로 합의한 것을 두고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의 아르헨티나 회담은 매우 대단했다.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며 “북한 문제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말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미중 정상회담 이후 “시 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100%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나와 시 주석은 북한과 관련해 매우 강력하게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중국 측은 정상회담 후 북미 정상회담을 지지하고 미중 양측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추진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이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관련한 매우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중국이 미국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전했다.이처럼 미중이 화해모드에 들어가면서 북한의 대북제재 완화 주장의 동력은 점점 흐려지는 모양새다. 미국의 주장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국 입장에서 대북제재 완화 목소리를 내긴 쉽지 않아 보인다.또한 남북 철도 공동조사 부분에서 대북제재 예외 허용이 이미 인정됐다는 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는 향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미국 측에서 북한에게 보낸 일종의 시그널로도 풀이되는 부분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 경우 전해달라”며 “남은 합의를 다 마저 이행하기를 바라며, 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이뤄주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목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말처럼 이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린 문제다.다만,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는 비핵화 조치 이행이라는 내용이 분명히 담겨 있어야 한다고 국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답방이 연내냐 아니냐 하는 시기 문제보다 그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지더라도 그 안에 비핵화 조치에 대한 사항이 없다면 북미 관계는 더 큰 대립에 빠질 수 있다.특히 한미 공조를 고려해야 하는 우리 정부 입장에서도 현재 상황에서 대북제재 완화 목소리를 내기에는 부담이 큰 상황으로 보인다.비핵화 협상의 방점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 추가 이행 여부에 찍히는 모양새다.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변화 분위기에 따라 우리 정부의 비핵화 중재 전개 양상 역시 비핵화 조치에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뉴질랜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시기가 연내냐 아니냐보다는 김 위원장의 답방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하고 더 큰 진전을 이루게 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답방 계기에 제가 직접 김 위원장으로부터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며 ”이어질 2차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더욱 큰 폭의 비핵화 진전이 이뤄지도록 촉진하고 중재하고 설득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 양택 기자 | 2018-12-04 11:56

[사진=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관계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비핵화 의지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아르헨티나 정상회담 이후 미중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고 밝혔다.특히 북한 문제의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아르헨티나에서 업무 만찬 형식으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시 주석과의 아르헨티나 회담은 매우 대단했다"며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고 말했다.이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우리가 큰 강점을 갖고 협상하지만, 중국도 협상이 타결되면 많은 것을 얻는다. 운동장을 평평하게!"라고 공정한 무역을 강조하고 "미국 농부는 매우 빠르고 큰 혜택을 받을 것이다. 중국은 즉시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2시간30분 동안 무역분쟁 담판을 위한 회담을 했다. 회담 후 양측은 모두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분쟁 해소를 넘어 북핵과 군축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뜻을 밝혔다.그는 "시 주석과 나는 매우 강하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무역과 그 너머에까지 두 나라 사이에 거대하고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두 사람"이라며 "북한 문제의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말했다.또 "시 주석과 나는 앞으로 언젠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군비 확장 경쟁에 대해 의미 있는 중단에 대해서도 말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은 올해 7천160억 달러를 썼다. 미쳤다!"라고 말했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 양택 기자 | 2018-12-04 06:48

30일 오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에서 열린 2018 G20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각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찬을 나누기로 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역전쟁이 종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두 정상은 이날 따로 만나 만찬을 함께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미·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각각 상대편에서 수입한 2500억달러, 1100억달러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전쟁에 돌입하고 나서 처음인 만큼 전 세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미·일 정상회담 모두발언 후 기자들에게 시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우리는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 합의를 이룬다면 좋을 것이다. 그들이 원하고 우리도 그러고 싶다고 생각한다. 좋은 징후들이 좀 있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G20 정상회의 연설에서 미국을 겨냥해 다자간 무역체계 유지를 강력히 촉구하면서도 “시장개혁을 심화하고 소유권과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며 공정한 경쟁을 장려함으로써 수입 확대를 촉진하겠다”며 “중국은 각국과 더불어 자유롭게 열리고 포용성과 질서를 갖춘 국제경제 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합의안 작성을 위해 작업 중인 양국 관리들은 두 정상이 이번 회동에서 합의에 도달하면 대화를 진전시킬 다음번 협상 자리를 이미 마련해두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소식통들은 두 정상이 휴전 합의를 하면 시진핑의 경제책사로 불리는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오는 12∼15일 30여 명 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찾아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현재 미·중 간 무역전쟁으로 빚어진 갈등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극적인 합의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양국의 핵심적인 입장차가 좁혀졌다는 징후가 없기 때문이다.다만 미·중 정상이 무역전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대면하는 자리라 극적 타결은 아니더라도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이에 두 정상이 일단 '무역전쟁 휴전'이라는 큰 틀의 합의를 하고 추후 협상을 통해 세부 이견을 해소하는 실리적인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그럼에도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G20 정상회의 개막 직전 성명을 내 미·중 간 불공정한 관세 체계를 주장하며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인상을 시사했다.미국은 중국의 '진정한 시장 개방'을 겨냥해 중국의 첨단제조업 야심을 담은 중국제조 2025 정책과 관련한 변화와 지적 재산권 침해와 기술이전 강요, 사이버안보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어 난제가 산적해 있다.미·중 무역 전쟁의 본질은 무역수지를 늘리고 줄이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세계 질서를 주도하려는 기술패권 다툼에 있어 단기간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분석도 끊임없이 나온다.이코노미스트는 12월 최신호에서 양국 전쟁의 가장 중요한 전선은 인공지능(AI)부터 인터넷 장비까지 반도체를 핵심으로 모든 기술을 둘러싼 기술패권 다툼이라며 이는 두 정상 집권기보다 오래갈 싸움이라고 진단했다.[위키리크스한국=김창권 기자]

글로벌경제 | 김 창권 기자 | 2018-12-01 16:45

[사진=연합뉴스]백악관이 통역만 대동한 북미 정상의 만남을 제안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청와대는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역만 대동한 단독 회담 형식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백악관이 제안한 것은 '통역만 대동한 두 정상의 단독회담' 개념"이라며 "현재 정상회담의 형식을 놓고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풀 어사이드'라는 것은 정상회담의 격을 낮춘 개념이 아니다"며 "외교부 장관이나 안보실장 등이 참석하는 확대정상회담의 개념이 아니고 통역만 대동한 두 정상의 단독 정상회담"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풀 어사이드(pull aside)'로 방식으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한 바 있다.AP 통신은 "샌더스 대변인이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터키 및 한국 지도자와 격식을 차리지 않고 회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문 대통령은 뉴질랜드 국빈방문이 예정돼 한국시각으로 2일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떠나 뉴질랜드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으로,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문 대통령의 출국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청와대 관계자는 "뉴질랜드 국빈방문을 앞두고 있어 너무 늦게 떠나면 공식환영식에 영향을 준다"며 "뉴질랜드 정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출발 시각을 마냥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도 회담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 양택 기자 | 2018-11-30 07:30

대법, 미쓰비시 강제징용 피해자에 배상 판결 [연합뉴스]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국 대법원 판결로 아시아에서 미국의 주요 동맹국인 한일관계가 악화하면서 미국의 역내 전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이날 '일본과 한국 사이의 불화가 아시아에서 미국의 전략을 시험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동아시아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두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사이에 마찰이 재발하면서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맞서 연합전선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미국을 시험하고 있다"고 전했다.WSJ은 한국 대법원이 지난달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책임을 처음으로 인정한 데 이어 29일(한국시간) 미쓰비시 중공업에 대해서도 같은 취지의 판결을 잇달아 내린 점을 언급하면서 "양국의 긴장 관계는 미국이 지역 안보에 관해 한국, 일본과 협력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일관계 악화는 한국, 일본, 미국 사이의 미사일 방어에 대한 협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한국 싱크탱크 관계자의 발언도 전했다.WP도 "70년 전 일제 강점기의 강제노동 문제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로 아시아에서 미국과 가장 가까운 두 동맹국의 관계가 위기에 빠졌다"며 "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한 달 만에 나온 두번째 판결"이라고 보도했다.WP는 또 이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제기된 위협과 중국의 공격적인 지역 외교에 대응해 연합전선을 추구하려는 노력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한 두 민주국가 사이의 분쟁은 워싱턴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글로벌경제 | 황양택 기자 | 2018-11-30 07:25

문재인 대통령과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체코의 원전 건설사업에 대해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체코 프라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체코 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체코 원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우리나라는 이를 교두보로 삼아 동구권 원전사업을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체코 정부가 향후 원전건설을 추진하기로 결정할 경우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현재 24기의 원전을 운영 중에 있고, 지난 40년간 원전을 운영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며 "바라카 원전의 경우도 사막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비용 추가 없이 공기를 완벽하게 맞췄다"고 말했다.이에 바비쉬 총리는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원전건설 사례들을 잘 알고 있고, 우리도 준비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다"며 "UAE 바라카 원전사업의 성공 사례를 잘 알고 있으며, 한국의 원전 안전성에 관한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날 한·체코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체코는 2015년 수립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AI 등 첨단산업 분야 및 체코의 리튬 광산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한국기업의 참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철강세이프가드와 관련해 한국이 수출하는 철강 제품이 대부분 자동차·가전 등 EU 내 한국기업이 투자한 공장에 공급되어 현지 생산증대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EU 세이프 가드 조치에서 제외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또 문 대통령은 K-9 자주포 수출 등 방산 분야에서 양국의 장점을 살려 완제품 수출, 기술지원 및 공동생산 등 다양한 협력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 동향과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체코 측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바비쉬 총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북한과 상호 상주공관을 운영 중인 체코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청와대는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한 체코 측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준비가 아직 마무리 되지 못했다'는 바비쉬 총리 언급에 대해서는 "신규 원전 발주 계획이 아직까지 준비는 안됐지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밝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프라하에서 동포간담회를 열고 현지 기업인들도 여기에 초청해 이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체코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공업 국가로서의 협력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제조업 분야 중심이던 기존의 양국 간 협력을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영역으로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1박2일 간의 체코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향해 출국했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 양택 기자 | 2018-11-29 07:25

미국의 아이콘이었던 영화배우 제임스 딘. [연합뉴스]제임스 딘의 스타로서 화려한 날들은 1955년 찾아온 끔찍하고 치명적인 자동차 사고로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그의 죽음에 얽힌 자세한 내용과, 그 이후 벌어진 일들은 당혹스러울 정도로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제임스 딘은 출연했던 작품보다는 페르소나(persona)로 더욱 유명해진 몇 안 되는 스타들 중 하나이다. 그는 생전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들 중 단 한 편 밖에 볼 수 없었다. 그는 스타로서 한참 주가를 올리려는 바로 그 순간에 화려한 불꽃이 소멸해버린 것처럼 사라져버렸다. 사망했을 때 그의 나이는 불과 24살이었다. 그리고 기이하게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그의 죽음은 아이콘으로서의 그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어린 시절의 삶과 배우로서의 경력제임스 바이런 딘은 1931년 2월 8일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태어난 고장에서 몇 년을 살다가 아버지의 일 때문에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9살 때 죽었다.제임스 딘의 예술적 감각과 재능은 항상 넘쳐흘렀다. 그는 바이올린을 켜고, 탭댄스를 추고, 조각을 했다. 고등학교 시절 교장선생님과의 대화해서 그는 나중에 자신을 나타내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될 소망을 다음과 같이 피력했었다.오토바이 : “여가시간의 제 취미는 오토바이 타기입니다. 저는 오토바이의 기계적 요소를 잘 알고 라이딩을 즐깁니다. 경주 시합에도 몇 번 출전해서 좋은 성적도 거두었습니다.”제임스 딘은 이후 1949년에 캘리포니아 대학의 주니어 칼리지에 등록했지만, 뉴욕에서 경력을 쌓으라는 드라마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제임스 딘은 2년 정도의 단역 출연 및 광고 모델 생활을 거친 후, 1951년 유명한 연기 감독이었던 리 스트라스버그 휘하에서 공부하기 위해 뉴욕으로 이주했다. 몇 년 뒤 그는 명성을 닦고, 연기 기술을 발전시켜 몇몇 텔레비전 쇼와 브로드웨이 연극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결정적인 기회는 1955년 ‘에덴의 동쪽’에 캐스팅되면서 찾아왔다. ‘에덴의 동쪽’은 존 스타인백이 1952년 출간한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었다. 그의 즉흥 연기와 잠들지 못하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을 본질적으로 잘 나타낸 그의 모습에 대중들은 찬사를 보냈고, 이제 그의 스타로서의 입지는 굳어진 것처럼 보였다.제임스 딘의 가파른 인기 상승으로 인해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그것도 그렇게 갑작스럽고 끔찍한 죽음을.포르쉐를 타고 포즈를 취하는 제임스 딘. [ATI]▷제임스 딘의 죽음제임스 딘은 20대를 거치면서 연기자로서 일을 꾸준히 하면서도 평생의 열정을 숨기지 못했다. 바로 자동차경주였다.‘에덴의 동쪽’이 최초로 상영되던 같은 해 그는 ‘팜 스프링 로드 경주대회’와 ‘산타 바바라 로드 경주대회’에 참가하였다. 또한 그는 새로 나온 ‘포르쉐 스파이더’ 자동차를 구입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동차에 ‘작은 녀석(little bastard)’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지는 ‘살리나스 로드 경주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제임스 딘은 애초에는 이 포르쉐를 트레일러에 실어 살리나스로 옮길 생각이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직접 운전해서 몰고 가기로 한다.1955년 9월 30일, 젊은 할리우드 스타는 그의 차를 전문적으로 수리해주는 정비사 롤프 위더릭과 함께 ‘작은 녀석’에 몸을 싣고 살리나스로 출발했다. 그는 오후 3시 30분경 속도위반 딱지를 떼느라 차를 한 번 멈추고, 4시 45분쯤에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섰다. 5시 45분경 제임스 딘은 자신의 자동차 방향으로 다가오는 포드 한 대를 보았다.그 포드는 앞에 보이는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려하고 있었다. 추정컨대 제임스 딘이 롤프 위더릭에게 ‘저 운전자는 우리를 발견하고 멈출 거야.’라는 안심의 말을 건넨 직후 두 대의 차는 정면충돌을 하게 된다.위더릭은 차에서 튕겨나가 뼈가 몇 군데 부러졌다.충돌 후 포드 자동차는 하이웨이를 몇 번 미끄러져 돌다가 멈췄고, 23살 먹은 운전자 도널드 터넙시드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빠져나왔다.그런데 포르쉐는 충돌 후 공중에서 회전을 하고 땅에 떨어지면서 부서졌는데, 참혹한 모습으로 형체가 일그러진 채 길가로 굴렀다. 이 모든 과정 동안 제임스 딘은 차 안에 그대로 있었다.목격자들이 엉망이 된 차체에서 제임스 딘을 꺼내기 위해 달려와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처참하게 부서진 차 때문에 망가진 그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악하는 일 뿐이었다.이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포드의 운전자 터넙시드는 기소되지도 않았고, 목격자들은 제임스 딘이 직전에 속도위반으로 딱지를 끊기는 했어도 충돌 당시에는 결코 과속 중이 아니었다고 증언했다. 상황이 어떠했든지 간에 ‘이유 없는 반항아’는 파소 로블스 전쟁기념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선고를 받았다. 그때 시간은 오후 6시 직후였다.▷‘작은 녀석(little bastard)’의 저주제임스 딘의 죽음은 오히려 그의 전설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했고, 알 수 없는 심연의 어둠을 지닌 반항아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제임스 딘이 사망하자마자 또 다른 전설이 빠르게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그가 사랑하던 포르쉐와 관련된 전설이었다. 그의 팬들은 그가 이전에 안전운전과 관련하여 공익광고를 찍은 사실을 재빨리 상기했다.그는 공익광고에서 ‘안전운전하세요. 당신이 살린 생명은 나의 목숨일 수도 있습니다’며 사람들에게 안전운전을 강조했었다.이러한 우연의 일치는 사람들의 모골을 송연하게 하기 에 충분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자동차 ‘작은 녀석’과 관련된 이상한 사건들이 벌어졌다.자동차 ‘작은 녀석’은 완전히 부서졌지만 일부 부품들은 되살려서 개별적으로 팔려나갔다. 하지만 그 부품들을 산 사람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졌다.엔진은 어떤 의사에게 팔려나갔는데, 그 의사는 그 엔진을 처음 사용한 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또, 사고 난 ‘작은 녀석’의 타이어 두 개를 구매한 다른 운전자는 그 타이어들이 동시에 터져서 상해를 입었다. 그리고 ‘작은 녀석’의 차체를 운송하던 트럭 운전자는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사고가 난 포르쉐의 모든 부품들의 행방을 추적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임스 딘의 사고를 뒤따르는 여러 사고들을 진짜 ‘저주’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볍게 털어버릴 수 만은 없는 이상한 유연의 일치가 벌어진 것도 사실이다.한 가지 예는 영국의 배우 알렉 귀네스 경 본인으로부터 직접 나왔다. 1977년 인터뷰에서 귀네스는 제임스 딘을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이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이 영국 배우는 바로 제임스 딘이 사망한 해 어느 날 밤 할리우드에서 그 젊은 반항아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 때 제임스 딘은 새로 산 포르쉐 자동차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았다고 한다. 그는 아직 차 안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그 차가 시속 150마일까지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귀네스 경은 “그때 참 이상한 일이 나에게 생겼어요. 어떤 다른 목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나는, 제발 저 차에 타지 마세요. 왜냐하면 당신이 저 차에 올라타면, 오늘이 목요일 저녁 10시인데, 다음 주 목요일 저녁 10시에는 죽어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이상한 느낌은 순간적으로 지나가버렸고, 제임스 딘은 귀네스 경의 경고에 그냥 어깨를 으쓱해보였을 뿐이라고 한다.귀네는 경은 "두 사람이 훌륭한 저녁을 함께 했고, 제임스 딘은 다음 주 목요일 오후에 사망했다"고 말을 이었다. * 

글로벌경제 | 최석진 기자 | 2018-11-29 06:10

[PG=연합뉴스]미국 정부가 대북제재 고삐를 바짝 쥐고 있어 주목된다. 북미 대화가 멀어지고 핵사찰에 대한 진전이 없자 전열을 다시 한 번 가다듬는 모양새다.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싱가포르 소재 기업과 중국 기업 ‘에이펙스 초이스’, ‘위안이 우드’를 상대로 미 연방법원에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들 기업들이 북한이 만든 위장기업에 달러를 송금하는 방식으로 제재 대상의 북한 은행들과 거래했다고 설명했다.해당 은행들은 북한 정권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세탁된 자금을 이용해 미국 금융 시장에도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미 법무부는 싱가포르 기업(60만달러), 에이펙스(85만달러), 위안이 우드(172만달러) 등 총 300만달러가 넘는 규모에 대해 몰수 요청을 했다.제시 리우 미 워싱턴DC 연방검사장은 이들 기업들에 대해 “미국이 부과한 대북제재를 위반했다”며 “미국의 국가 안보를 훼손하는 기업들이 어디에서 사업을 하든 상관없이 미 정부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미 국무부는 법무부가 자금 몰수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제재 회피 행위에 대해서는 독자적 행동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국무부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라 유엔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법무부와 국무부뿐만 아니라 상원의원들도 대북제재의 중요성을 재확인 및 강조했다.미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마냥 기다려선 안 된다며 비핵화까지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코리 가드너 의원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언급한 ‘인내’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를 할 때까지 미국이 대북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상원 외교위 소속 마르코 루비오 의원 역시 “핵심은 대북제재”라며 “제재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외에도 미국이 북한을 기다려주는 데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며, 북한이 비핵화를 시작할 시기 및 방법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북미 고위급회담이 미뤄지고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핵 사찰에 대한 사안도 오리무중에 빠지자 미국 내에서 회의적인 시각이 점점 확대되는 분위기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0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음을 확인할 사찰단을 초청한 바 있다.이에 따라 북미 관계의 진전이 예상됐으나 이후 고위급회담과 실무회담이 불발되자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의문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미국 측에서 과거 사례를 들어가며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와 핵사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결 과제는 검증 문제에 대한 북미 합의로 보인다.국무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외부 사찰을 허용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건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은 위원장과 합의하고 대화한 부분”이라며 “미국은 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우리 정부 역시 철도 공동조사 등 남북협력을 위해 애쓰고 있으나 한미 공조를 고려,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서는 한층 절제하는 모습이다.북측의 구체적 대응이 나오기 전까지 회의적인 목소리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측 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어떤 카드를 꺼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 양택 기자 | 2018-11-28 17:05

[사진=연합뉴스]오는 3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이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합의점이 어느 지점에서 형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낸 반면 미 언론들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때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나는 매우 준비가 잘 돼 있다. 평생 그것을 위해 준비해왔다”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추수감사절 휴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파병 군인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중국은 관세 때문에 합의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며 “우리가 합의를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나는 모든 세부사항을 알고 있다”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내 직감은 항상 옳았다.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오랫동안 미국을 이용해왔다며 지적 재산권 도둑질을 비롯 중국이 매년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돈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나는 그를 많이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아마도 무역전쟁을 하기 전보다는 덜 좋아할 수 있다”고 답했다.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중국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배제돼 회담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 합의에 대해 유화적인 제스처와 함께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미 언론들은 다른 방향의 해석을 내놨다.CNBC는 이날 미중 무역전쟁이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때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했다.CNBC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분석을 인용, 미중 무역분쟁이 향후 몇 달 안에 잠정적으로 해소될 수도 있지만 미 대선 때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미국이 중국과의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의 해결은 정치적인 결정에 따르게 될 것이라며, 2020년 대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대선 시기에 가까워진 때 미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은 시나리오가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미중 무역전쟁이 일시적으로 휴전될 수 있으나 대선이 다가오면 다시 문제되고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뉴욕타임스(NYT)는 미중 간의 경쟁이 무역전쟁을 넘어 외교·군사적 분야에까지 이르렀다고 분석했다.NYT는 미중이 ‘고조되는 벼랑 끝 전술’을 하고 있다며 주변의 동맹국들에도 ‘편들기’ 싸움을 강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NYT는 지난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시진핑 주석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서로 가시 돋친 말을 주고받은 것을 지적했다.NYT는 미중이 APEC 정상회의에 이어 G20 정상회의도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미중 무역전쟁으로 G20 국가들의 수입 제한 조치가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세계무역기구(WTO)는 이날 G20 국가들이 최근 5개월 동안 도입한 신규 수입제한 조치가 40건이라고 밝히며 G20 국가들이 이를 심각한 우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경고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미중 무역전쟁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며 미국의 보복관세 확대에 반대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분쟁 해결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기 싸움을 펼치는 정세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라 향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양택 기자 | 2018-11-23 14:15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는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PG=연합뉴스]전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미국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20일 CNN에 따르면 독일과 일본 경제는 3분기에 감소했으며, 중국도 경기 둔화의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이들 국가는 2분기 연속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미국과 대조적인 상황이다.상당수 이코노미스트들은 독일과 일본 모두 성장세를 곧 회복해 불황을 이겨낼 것으로 믿고 있으나 데이터상으로 세계 경제대국 중 상당수가 불황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독일 경제는 3분기에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자동차 판매를 둔화시킨 신설 배기가스 배출 검사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출 감소로 타격을 받았다. 일본은 3분기 침체는 자연 재해에 기인했으며 이코노미스트들은 소비자 지출이 내년 10월 예정된 판매세 인상에 앞서 일본 정부가 올 4분기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 G2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는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정부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해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팅 류 노무라 증권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 둔화가 2019년 봄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더 나쁜 상황이 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독일과 일본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일부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는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2.9%에서 내년에는 2.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세계 경제 전망을 암울하게 만드는 위험요소는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이 신흥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다. 정부지출 축소 문제를 놓고 유럽연합(EU)과 정면으로 대치하고 있는 이탈리아는 유럽의 또 다른 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캐닝엄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경제위기 같은 건 염두에 두고 있지 않지만 내년에 상당한 침체가 예상된다. 이는 매우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다. 우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너무 낙관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일부 위험요소는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상태이다. 세계 수요 감소에 대한 불안요소 때문에 미국 원유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주가지수는 고점을 찍은 상황이다.하나의 큰 질문은 2019년 ‘어떤 국가가 성장 엔진이 될 것인가’이다.인도경제는 올해 성장을 가속화해 최근 분기에 8.2%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수입국 중 하나로 올해 유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 루피화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화폐 중 하나였으며 인플레이션을 겪어야 했다. 미국 또한 세금 인하 효과가 떨어지면 내년에 침체 국면으로 옮아가게 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미국이 상당히 둔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캐닝엄은 말했다."재정 부양책은 일시적이고 연방준비위원회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Global slowdown: 3 of the top 4 economies are sufferingThe global economic slowdown is happening and could spread to the United States next year.The economies of Germany and Japan shrank in the third quarter, according to data published Wednesday, providing a sharp contrast to another quarter of strong US growth. In China, there are signs of a deepening economic malaise.The reasons for the weak performance are varied, and economists believe that both Germany and Japan will dodge recessions by returning to growth soon. But the data underscore the major challenges faced by many of the world's largest economies.Germany's economy shrank for the first time since 2015 in the third quarter. It was hit by new auto emissions testing procedures that slowed car sales and a decline in exports, partly due to the US-China trade war.The car certification bottleneck is expected to ease, but economists say export growth could weaken further because of reduced demand from major trading partners such as Turkey, Russia and China.Japan is much more accustomed to economic stagnation, and even recessions, but the outlook there is brighter. Its lackluster third quarter was caused by natural disasters, and economists expect consumer spending to spike this quarter ahead of a planned sales tax hike next October.In China, the world's second largest economy, new data Wednesday revealed weaker consumption growth, subdued confidence and disappointing credit growth. Economists expect the government to ramp up stimulus measures to mitigate the effects of a trade war with the United States."We believe the worse is yet to come, with growth slowing faster into spring 2019," Ting Lu, chief China economist at investment bank Nomura, wrote in a research note.And despite the prospect of a rebound in Germany and Japan before the end of this year, the global economy is also heading for a weaker 2019.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expects global growth to slow to 2.5% in 2019 from 2.9% this year.Risks clouding the global outlook include the trade war and the impact of US interest rate hikes on emerging markets. Italy, which is locked in a standoff with the European Union over government spending, could spark another crisis in Europe."We're not thinking it will be anything like [the financial crisis], but there might be a significant slowdown next year. It's very possible," said Andrew Kenningham, chief global economist at Capital Economics. "We think the IMF is too optimistic."Some of the risk is already reflected in markets. On Tuesday, fears over weaker global demand helped push US oil prices down 7%, and major stocks indexes are 5% to 7% off their peaks.One big question is which countries might serve as growth engines in 2019.India's economic growth has accelerated this year, hitting 8.2% in the most recent quarter. But as one of the world's biggest energy importers, it has felt the pain of higher oil prices this year. The rupee is one of the world's worst performing currencies in 2018, and that has further stoked inflation.The United States could also move into the slow lane next year as the effects of tax cuts fade."We think the United States will slow quite significantly," said Kenningham."The fiscal stimulus is temporary and the Fed is raising interest rates." 

글로벌경제 | 고수진 기자 | 2018-11-21 06:00

[PG=연합뉴스]내년 초 열릴 것으로 거론되고 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미가 국제정세 ‘판짜기’에 본격 돌입하는 양상이다.미국은 한미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중국 및 러시아와 공동전선을 이루는 데 집중하고 있어 북미협상을 위한 합의점이 어느 지점에서 형성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먼저 미국은 워킹그룹 구성으로 한미 공조에 박차를 가했다. 그간 대북제재 문제를 놓고 한미가 서로 다른 온도를 보인 만큼 더욱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워킹그룹 가동을 위한 세부사항이 거의 합의됐다”며 한미 워킹그룹이 20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한미 간 공조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은 모두 논의할 예정”이라며 “양측이 지금까지 해오던 협의를 체계화하고 외교부 차원을 넘어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미 국무부 역시 성명을 통해 “양측이 공유하는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긴밀한 조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비건 특별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이 진행하고 있는 외교적 노력과 유엔 제재의 지속적 이행, 남북 간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미는 워킹그룹을 통한 조율 과정을 거쳐 그간 다른 목소리를 내 논란이 됐던 부분들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미 하원에서는 대북 협상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한미 동맹은 지속돼야 한다는 결의안을 상정했다.미국의소리(VOA)는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해당 결의안이 상정됐다고 20일 전했다.결의안은 한미동맹이 역내 안정과 다자 안보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한미가 공유하는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군사, 외교, 경제, 문화적 유대 관계의 전형적인 예라고 명시했다.또한 한미가 북한의 핵, 미사일 프로그램의 평화적 종식을 돕기 위해 북한에 경제적 압박을 계속 가하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재확인했다.그러면서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하고 한미 간 긴밀한 정책 조율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강조했다.결의안은 특히 한미관계의 역사적 발전 경로를 네 장에 걸쳐 상세하게 기술하면서 한미 관계를 중요성을 부각했다.이처럼 한미가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중국 및 러시아 정상들과의 만남을 추진했다.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 7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의 내년 러시아 방문을 기대한다고 표명했으며, 지난 17일(현지시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내년 방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김 위원장과 중러 정상들과의 만남이 북미 정상회담 전에 이뤄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나, 북한이 중국 및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점은 유효해 보인다.그간 북한은 중러와 함께 대북제재 완화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데 힘써 왔다. 북한과 중러 간의 공조 강화는 FFVD 이행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그럼에도 미국은 대북제재 원칙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북미가 주변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거대한 기싸움을 하고 있어 향후 어느 지점에서 합의점이 형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우리 정부의 중재자 역할도 한층 부각되는 모양새다. 미국의 대북제재 기조가 강경하기 때문에 한미 공조의 전개 방향은 북한의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 내는 쪽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워킹그룹에서 남북경협에 대한 부분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어서 남북경협이 대북제재와 비핵화 평행선 사이를 새로 잇는 한 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양택 기자 | 2018-11-20 13:30

[사진=연합뉴스]최근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긍정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 주목되고 있다.미뤄진 북미 고위급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불씨를 살리려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북한과 지금까지 매우 좋은 관계"라며 "나는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북한이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직을 인계받았을 때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라고 말했다"며 "나는 북한이 어떤 길로 가야 할지에 관해 우리(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지금까지, 나는 우리가 갔던 길에 매우 행복하다"면서 "매우 좋은 관계다.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처럼 긍정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내년 초쯤 이뤄질 것이라고 분명히 말해 왔다.다만, 미뤄진 고위급회담이 재개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위한 행보에 다시 나선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지난 17일에는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임무 센터장이 극비리에 방한해 판문점에서 북측과 협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북미협상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앤드루 김 센터장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해 우리 측 정부 당국자들과 만났다.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 카운터파트와도 소통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접촉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만남이 성사됐다면 북미 고위급 회담 재개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에 여전히 긍정적이고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도 분명하게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북미 간 물밑 협상이 활발하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글로벌경제 | 황 양택 기자 | 2018-11-19 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