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인천·부평점 매각 완료
롯데百, 인천·부평점 매각 완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5.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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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인천점(왼쪽)과 부평점(오른쪽)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롯데쇼핑은 2년여 동안 10차례 입찰 공고, 개별 협상만 30여 차례 이어졌던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 매각절차를 완료했다. 

인천지역 독과점을 우려해 공정위가 못 박은 매각 마감 기한은 이달 20일까지다. 해당 기한을 약 열흘 앞두고 두 점포 매각에 성공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두 점포를 팔지 못하면 과징금 1억5000만원과 매일 1억3000만원에 달하는 강제이행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부동산 개발회사 타디그레이드홀딩스와 롯데백화점 인천점 매매계약을 맺었다. 매매가는 최초 감정가 절반 수준인 약 1150억원으로 전해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 10일 롯데쇼핑은 자산운용사 마스턴·모다이노칩(모다아울렛 운영사) 컨소시엄과 부평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부평점도 매매가는 최초 감정가 약 50%인 350억원 가량이다. 

공정위는 2013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인수가 공식화하면서 롯데백화점 인천 지역 독과점을 이유로 대신 올해 5월 20일까지 인천과 부천지역 롯데백화점 부천중동점과 부평점, 인천점 가운데 백화점 2곳을 매각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인근 상권 경쟁이 치열한 데다 백화점 용도로만 매각해야 한다는 단서로 인해 롯데쇼핑은 인천점과 부평점 매각에 난항을 겪어왔다.  

롯데쇼핑은 이달 20일까지 잔금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영업이 종료되면 새로운 브랜드로 백화점 매장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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