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인도장까지 '행낭' 대신 '운송용기'..."연간 비닐포장재 400톤 줄인다"
롯데면세점, 인도장까지 '행낭' 대신 '운송용기'..."연간 비닐포장재 400톤 줄인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9.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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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물류 운송수단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비닐포장백 없애기에 나섰다. 인도장으로 운송 대기 중인 기존 행낭 방식(왼쪽)과 에어캡 사용이 최소화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대차 방식(오른쪽).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물류 운송수단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비닐포장백 없애기에 나섰다. 인도장으로 운송 대기 중인 기존 행낭 방식(왼쪽)과 에어캡 사용이 최소화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대차 방식(오른쪽).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물류센터에서 공항 인도장까지 상품 운송 수단을 개선, 비닐포장재 사용 절감에 나선다. 이를 통해 공항 인도장에서 발생하던 비닐포장재 중 연간 약 400톤 이상의 '뽁뽁이'(에어캡) 사용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기존 행낭을 이용해 인도장까지 운송하던 방식에서 별도 운송용기로 변경, 개선함으로써 에어캡 사용을 기존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행낭을 통해 면세품을 운송할 때에는 상품 파손을 막으려면 개별 품목마다 에어캡 사용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이번에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 이동 대차를 사용, 면세품을 담아 운송함으로써 에어캡을 사용하지 않아도 파손 상품이 발생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향후 에어캡 사용을 대폭 축소하면서 그간 골머리를 앓던 인천공항 면세품 인도장 폐비닐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보고 있다. 

실제 기존 방법으로는 하루 약 1.3톤 정도 에어캡이 사용됐다. 최근 명절을 앞두고 해외여행 고객이 늘면서 면세품 물량도 평소 대비 추석 기간 약 35% 이상 급증했다. 

롯데면세점 물류센터에서는 물동량 예측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물량 증가를 예상함으로써 사전에 작업 일정 조율로 상품 인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항 인도장에서는 유형별로 인도 데스크를 분류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혼잡도가 낮은 시간을 알려주는 상품 인도장 혼잡 알림 메시지도 발송한다.

김태호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롯데면세점이 새롭게 도입한 이번 운송 수단 개선을 통해 비닐 포장재 사용을 크게 줄이게 돼 뜻깊다"며 "쾌적하고 청결한 공항 인도장을 통해 국가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환경보호에 일조하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물류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2015년 세계 관세기구(WCO)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기업을 인증해주는 국제인증제도 'AEO 인증'뿐만 아니라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27001)'을 획득, 유통·면세업계 세계 최고 수준 물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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