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비치,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비디비치,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09.3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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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며 글로벌 면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0월 1일 신라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의 터미널 1에 위치한 T1 센트럴(T1 Main Central)에 쇼케이스 형태의 매장을 연다. T1 센트럴은 창이공항 내 화장품∙향수 매장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부에 있다.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 면세점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입점이 예정돼 있는 홍콩 DFS면세점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4개 매장을 운영하며 아시아 지역 내 K-뷰티의 활성화에 나선다.

그간 비디비치의 해외 면세 시장 진출은 특히 중국에서의 성공이 큰 역할을 했다. 중국 내 인플루언서와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략 상품을 개발했다.

중국 시장을 분석해 출시한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과 여신 광채 베이스로 유명한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올해 1월부터 9월 5일까지 각각 400만개와 100만개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에서 비디비치의 팔로워 수는 올해 2월 대비 9월 현재 285% 증가했다. 특히 비디비치가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 중인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샤오홍슈’에서는 팔로워 수가 올해 1월 오픈 당시 대비 147배 증가하기도 했다.

매출도 상승세다. 비디비치는 2017년 매출 229억원에서 2018년 매출 1250억원으로 5배 이상 올랐다. 올해는 매출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중국의 여행 인구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고 그 영향력이 동남아시아 주요 면세점으로 퍼져가고 있다”면서 “샤오홍슈, 티몰 같은 중국 내 온라인 채널과 글로벌 면세점 매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비디비치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빅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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