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증강현실 기술로 104년만에 돈의문 복원한다
우미건설, 증강현실 기술로 104년만에 돈의문 복원한다
  • 신 준혁 기자
  • 승인 2018.12.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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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문화재청-서울시-제일기획,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MOU 체결
우미건설, 한양도성 돈의문 IT건축·문화콘텐츠 개발 후원
6일 경복궁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MOU 체결식에서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왼쪽부터),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미건설]

서울 돈의문(서대문)이 증강현실(AR) 기술로 복원된다. 일제가 1915년 강제로 철거한지 104년만이다.

우미건설은 6일 경복궁 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함께 돈의문 복원 내용이 포함된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미건설은 돈의문이 위치했던 정동 사거리 일대에서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돈의문을 구현하고 시민들이 도성의 역사와 유래를 체험할 수 있는 상징 조형물을 설치한다. 

우미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동참하고 IT건축 재현과 콘텐츠 개발을 후원한다. 제일기획은 증강현실 복원 작업과 프로젝트 확산을 담당하고, 문화재청과 서울시는 총괄적인 기획과 지원을 맡아 돈의문의 과거사진, 축조기록 등을 제공해 철저한 고증 단계를 거칠 계획이다.

돈의문 복원 사업은 고증 작업, 디지털 작업, 현장 조형물 설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돈의문은 서울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복원되지 못한 문화재로, 그동안 여러 차례 복원을 시도했으나 교통난, 보상문제 등을 이유로 번번히 무산돼 왔다.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문화재를 복원하는 역사재생이 도시재생사업의 일부라는 인식과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로 복원하는 ‘IT건축’의 접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양도성 순성길이 활성화돼 유네스코 등재 도전에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데에도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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